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약도라지술

| 조회수 : 2,869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3-10-30 21:59:40
지금 뉴스를 보니 도라지를공업용 표백제에 담가서 유통시킨다는 데 정말 우리가 먹는 것 중에서 멀쩡한게 얼마나 될까싶어 무지 심란해지네요.
아 ....
우리 82쿡가족들에게 보여줘야지 하고 찍었습니다.
시댁에서 캔 8년생 도라지,5년생 도라지로 술을 담근게 있었어요.
담근지는 앞에건 1년    중간건 10개월   마지막건 6개월  
색과 냄새가 거의 웬만한 양주 저리가라예요.
얘네들은 아직 개봉전이구요.
제가 가끔 목 아프고 기침 시작할때 마시는 딴애들이 몇병더 있어요. 약효 확실하구요.
도라지는 어느기간이 지나면 땅속에서 자연적으로 썩는데 다행이 시댁 한귀퉁이 땅이 도라지 전용땅이라 거의 5년이상 된 도라지들이 있답니다.
근데여 이도라지 아무나 못 캡니다. ㅎㅎㅎㅎㅎㅎ
잘 캐야하거든요. 아님 거의 중간에서 부러져서  우리 신랑이나 가야 도라지 캐자 하시거든요.
우리신랑 한 힘 합니다.
-도라지 약술-
도라지 흙을 털고 흐르는 물에 조심해서 씻고요
마른 수건으로 닦은다음 병에 넣고 술을 붓는다.
랩으로 병입구를 막은다음 뚜껑을 덥는다.
육개월후 부터 음용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사꽃
    '03.10.30 10:06 PM

    와~ 도라지로 술도 담가 먹는군요.
    역시 82쿡에 들어오면 늘 새로운걸 배워요.
    울친정(김포)에가면 도라지 많이 있는데,
    약효도 좋다고 하니 나중에 저도 친정것 캐다가 담가야 겠어요.

  • 2. 싱아
    '03.10.30 10:46 PM

    복사꽃님
    재빨리 씻으셔야하구요.
    기침 ,가래, 편도선이 부었을때 소주잔으로 한잔정도 양을 드시면 되구요.(하루세번)
    채반에 말려서 술을 부으면 효과가 좋대요 저도 말려서 술을 부어요.
    참 돼지고기 드실땐 드시지 마세요.
    상극이래요.

  • 3. 복사꽃
    '03.10.30 11:11 PM

    싱아님! 친절한 설명까지...감사합니다.
    도라지술과 돼지고기가 상극이라구요? 네에... 명심하겠습니다.

  • 4. 김혜경
    '03.10.30 11:15 PM

    오래묵은 도라지 산삼 버금간다고 하던데...싱아님은 댁에 좋은 약을 가지셨네요.

  • 5. 코스모스
    '03.11.1 11:18 AM

    싱아님 술은 구체적으로 어떤것을 넣나요? 소수 정종 법주 이런것 중에서 아무거나 넣으면 되는지요?

  • 6. 싱아
    '03.11.3 12:39 PM

    술은 소주 댓병채 들이붓고요
    마트 가시면 일반소주(알콜이 25% ) 과실주용소주(알콜30%) 두 종류가 있는데 아무거나 넣으셔도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691 먹기 아까운 김밥 11 하늘별이 2003.10.31 4,198 15
1690 약도라지술 6 싱아 2003.10.30 2,869 49
1689 ★키친토크에 나타나는 이상징후들, 조심하라!!! 43 jasmine 2003.10.29 8,564 8
1688 [ 신선로 ].....따라 하시면 폐인되옵니다. 19 jasmine 2003.10.30 5,915 19
1687 해초 시리즈 마지막 - 미역 1 오이마사지 2003.10.30 2,263 21
1686 해초 시리즈 4 - 김 1 오이마사지 2003.10.29 1,951 45
1685 해초 시리즈 3- 파래 5 오이마사지 2003.10.28 2,539 15
1684 해초시리즈 2- 톳 7 오이마사지 2003.10.27 2,777 13
1683 해초 시리즈1- 다시마 7 오이마사지 2003.10.24 2,727 16
1682 아주 간단한 마파 두부 덮밥 3 sca 2003.10.30 2,805 5
1681 [re] 사랑화님! 전 오늘 모과차 담갔습니다. 3 복사꽃 2003.10.30 1,991 32
1680 모과차 어케해야 하나요~^^: (쑥쓰....) 6 사랑화 2003.10.30 2,263 15
1679 요리 스트레스 엄청 받던 새댁 앞에 서광이 비추다~~ 권정하 2003.10.30 1,970 33
1678 쵸코 케이크 7 레아맘 2003.10.30 4,563 5
1677 드디어 첨으로 칭찬받았슴다^^; 1 후니맘 2003.10.30 2,297 11
1676 여러분! 따뜻한 인삼차 드시와요....눈으로만요. 7 복사꽃 2003.10.30 2,632 19
1675 10월29일 럽첸이네 저녁식단 15 러브체인 2003.10.29 4,273 10
1674 젤라틴 여담..(괴담?) 1 케이트 2003.10.29 1,871 50
1673 시키면 또 잘해요.^^ 8 치즈 2003.10.29 2,941 6
1672 치즈님..약식사진..~~ 1 오이마사지 2003.10.29 4,278 12
1671 생강차 만들었어요. 1 정영숙 2003.10.29 3,838 15
1670 짝퉁납작만두떡볶기와 대추꽃실습 5 새침이 2003.10.29 4,180 18
1669 우동 파스타 sca 2003.10.29 2,321 28
1668 몇가지 제가만든 케익들 2 3 요로코비 2003.10.29 3,263 12
1667 몇가지 제가만든 케익들 1 9 요로코비 2003.10.29 2,951 15
1666 임금님만 드셨다던 궁중떡볶기.. 10 진쥬 2003.10.29 4,452 23
1665 아침국 한가지.......홍합국 13 치즈 2003.10.29 4,041 14
1664 털게 3 하늘별이 2003.10.28 2,46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