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중하냉동된게 잔뜩있는데
몇일전에 일밥책을 다시 소설책읽듯 복습하다가
이거다 싶어서 오늘 따라해봤어요.
마른고추에 대파로 향을내고 색깔 이쁘라고 풋고추도 넣고 마늘도 편으로 넣어봤는데
풋고추는 생각대로 새우의 붉은 빛에 잘 어울렸구요
마늘은 편보다 선생님식으로 굵게 다진게 더 나았겠다싶어요.
첨에 새우 튀길때 따로 튀김옷 만들 필요도 없어고
중하니까 껍질까는 수고나 내장도 굳이 꺼낼것 없고
머리에서 꼬리까지 껍질채로 아삭아삭..몽땅 먹어 치울수있으니
영양적으로도 더 좋았구...
그럴듯한 요리 치고 무척 간단하고 좋았어요.
전에 중국음식점에서 아주 비슷한걸 먹어봤는데
거기가 웨스턴 중국집이라 이름은 퓨전이어서 기억이 안나고
무친 소스가 더 달콤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 볶은후 절반은 케첩을 혼합해서 무쳤어요.
밥반찬으론 책에 나온 방법이 단백하고 매콤하고 나았는데
남편은 케찹 무친걸 더 잘 먹네요.
그때 먹었던것은 스위트칠리소스가 첨가 된거 같아요.
담에 그렇게두 해볼려구요.
암튼 선생님 덕분에 일요일 늦은 저녁을 뽀다구(?) 나는 료리~하나로 간편하게 폼내봤어요.
갑자기 중국요리를 배우고 싶어지고
쯔비벨 무스터나 중화풍의 대접시를 갖고 싶은 욕구가 불끈 불끈 솟았습니다.
몇일 내에 사고 칠지도 몰라요.^^
추신; 마른 고추등 매운 양념을 어설프게 만져서인지 손을 씻어도 씻어도 화끈 거리내요.
무슨 좋은 방법아시는 분 없나요?오래가네요...
아이고 따가와라~ ㅜㅜ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밥 메뉴 따라히기-새우볶음
진쥬 |
조회수 : 2,893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3-10-12 2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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