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강차를 즐기신다면
그래서 생강과 대추 ,파뿌리 등을 넣고 다려 먹곤 했습니다.
코렐에서 나온 세라믹 주전자 1.5리터 짜리에다 껍질 깐 생강편, 대추등을 넣고 물을 서너컵 부운
후 그 물이 반이 될때까지 다려서 먹었지요.그런데 작년 친정엄마께서 주신 생강 흑설탕액기스(?)를 더 많이 애용하게 되어 자기 몸에는 더욱 알뜰하신 회원분들께 알려 드리고 싶어요.
재료:흑설탕 1kg, 생강 간 것 800g, 물 반컵
-조금 매운 편입니다. 생강 양은 조절하세요.
1.좀 큰 냄비에 흑설탕과 물을 부어 주걱으로 저으며 끓입니다.(중불로 했습니다.)
-흑설탕 , 순식간에 끓어 넘치는 거 아시죠?
2.갈아둔 생강을 넣고 약한 불로 뭉근하게 조려 줍니다.(저는 설탕액이 걸쭉해 질때까지 조렸습니다)
3. 냄비 바닥에 눌어 붙지않도록 가끔씩 저어 줍니다..
퍽 퍽 소리를 내며 끓으니 조심하시고요.
4.설탕액이 어느 정도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식힌 후 체에 걸러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올 가을 겨울 내 드실 수 있습니다.
5.드실 때는 생강엑기스 2큰술 정도에 뜨거운 물을 적당히 부어 드시면 됩니다.
생강은 많이 사서 흙만 씻은 후 냉동실에 보관 하시고 언 생강이 껍질 까기가 더 쉽습니다.
생강 다듬기 귀찬으신 분들은 재래시장에 가면 마늘과 생강을 갈아 주는 곳이 있습니다.저도
영등포 중앙시장에서 1 근(400g)에 천원 주고 갈아왔습니다.
체에 거르고 난 생강이 꽤 많아 따로 병에 넣어두고 물과 같이 끓여 먹어도 됩니다.
어린이 입맛을 가진 우리 신랑도 찐하네 하며 훌훌 마시면 감기 뚝!입니다.
한가지 더, 홍차를 좋아하시면 홍차 우린 물에 생강엑기스를 넣어 드시면 겨울철 혈액순환과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어느 잡지에서 본듯 합니다.
1. 우리써비
'03.9.30 12:14 PM햐...생강 껍질 안 까도 가능하다니 저도 해볼랍니다.
근데 영등포 중앙시장 어느 쪽에 갈아 주는 집이 있나요?
중앙시장이면 연홍극장 건너편쪽이 맞나요???2. 김새봄
'03.9.30 1:48 PM햐~ 좋은 정보다.니꼴님 감사합니다.
커피를 끊고 다른 마실만한 차를 찾고 있었고 남편이 겨울이면 잔기침을 하거든요.
우리써비님~ 재래시장 야채파는집에 가면 마늘도 갈아주거든요.
집근처 재래시장 야채가게에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따로 갈아주는 집이 있는건 아니에요.3. 에일레스
'03.9.30 2:13 PM제가 지금 감기가 걸려 고생하고 있어서 눈이 확 뜨이는 정보네요.
집에 생강차 만들어 둔 것이 조금 있지만 마침 흑설탕 사다놓은것도 있고 하니
만들어볼랍니다.
근데 물 반컵이 맞나요? 너무 적게 들어가는 듯 해서요..4. 스마일
'03.9.30 3:01 PM저도 며칠째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여서 오늘은 누가 흑설탕넣고 생강차를 끊여먹으라
더군요.
님의 더 상세한 글에 눈이 번쩍입니다.
감사..또 감사입니다.^^5. yuni
'03.9.30 3:25 PM얼마전에 이모님이 설탕공장에 견학을 다녀오셨는데
흑설탕이 단순히 사탕수수를 덜 정제한게 아니래요.
가장 더럽고 하급의 사탕수수를 원료로 쓴다는군요.
당연히 가장 깨끗하고 고급의 수수는 백설탕을 만들고...
울 이모님 조리사 자격증 몇개나 가지고 계시고 식영과 출신이라
그 방면으로 박식하신데 그말 듣고나니 흑설탕 먹기도 싫어요.
여러분도 그런말 들어본적 있으세요???6. 우리써비
'03.9.30 5:20 PM글쎄 울 동네가 풍치지구래서 주변에 제대로 된 시장이 없걸랑요.
들어는 보셨나요, 궁동?
(옛날에 공주마마가 살아서 궁동이래요. 온수동쪽)
니꼴님/김새봄님,
그럼 생강은 집에서 까서 시장가서 갈아 오는 건가요?
무지하다 구박마시고 부디 소상히 알려주소서~ 꾸벅.7. 저기요
'03.9.30 6:40 PM저 방금 시장가서 생강 두 근 사왔어요.
밤에 대장금 보면서 생강 깔랍니다.전 그냥 장금이처럼 숟가락으로 껍질까서 믹서에 갈려고 했는데 믹서에 갈아지려나요? 아니면 천상 남편더러 강판에 갈라서 해야하는데...
다 만들면 양은 얼마나 되는지 너무 달지는 않은지...
만들 때 주의할 점이라도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다시 올께요.님 덕분에 올 겨울 좀 편하게 나볼 수 있었으면...8. 니꼴
'03.9.30 9:16 PM우리 써비님.제가 생강 산 곳은 껍질 깐 생강과 마늘을 같이 팔고 있어서요, 어찌하는지 모르겠어요. 죄송.새봄님 알려주세요.
스마일님, 전 첨에 물 하나도 안 넣고 녹이다가 타는 듯해서 물을 조금 부었거든요, 물 많이 없어도 되요.
yuni님, 흑설탕이 그렇게 만들어 진 거라면 왠지 찝찝하지만 만들어 둔거니 올해는 그냥 먹으려구요.
저기요님,전 컵형 믹서에 생강을 잘게 잘라서 갈아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곱게 갈지않아도 될듯한데요. 생강엑기스 양은 복음자리 쨈병 500g짜리 1병 반 정도 나왔습니다.단 것을 싫어하신다면 1큰술정도면 어떨까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다니 무지 기분좋습니다.감사합니다.9. 니꼴
'03.9.30 9:19 PM윽! 다시 보니 스마일님이 아니시고 에일레스님이시네요. 죄송합니다.
10. 김새봄
'03.9.30 9:33 PM우리써비님..그럼 하는수 없네요.
재래시장 야채가게에서 껍질 있는거 없는거 다 팔구요 껍질없는거 사면 물어봐요
갈아드려요? 라구요.
가끔 마트에 가면 갈아 파는걸 보는데 왠지 그건 쫌 찜짐하더라구요.
(이상하죠? 집은 폭탄맞은 꼴인데 그런거에어 찜찜함을 따지니까요)
귀찮으셔도 통생강을 사다 니꼴님 글대로 갈아쓰시는거 밖에는 저노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11. 우리써비
'03.10.1 9:41 AM소상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 좋은 정보를 어서 활용해봐야 겠네요.
실은 저두 집이랑 사무실에서 매일 폭탄 터뜨리는 데...
폭탄제거반 울 신랑도 이젠 손 발 다 들었어요...ㅜ.ㅜ12. 10월예비맘
'03.10.1 12:51 PM저도 해봐야겠어요.
출산예정일이 열흘 남았는데
갑자기 목감기에 걸렸어요. 흑흑~13. 울랄라
'03.10.1 5:23 PM저는 코스코에서 생강갈아서 사각틀에 얼려져 있는 거 사왔는데 일단쓰기는 편해요.
14. 김난희
'03.10.1 8:06 PM흑설탕 찜찜하시면 한살림에 "진짜" 흑설탕 있습니다.
값이 좀 비싸서 그렇지 사탕수수 원당이래요.
그래도 몸에 좋자고 먹는거니
꿀이나 진짜배기 흑설탕으로해서
두잔 마실거 한잔마시면 되지않겠어요??
ㅎㅎㅎ15. 하트♡
'03.10.21 8:02 PMㅋㅋㅋㅋ ㅇㅖ,ㅋ 감사하l요*^-^*
좋은 소식 얻고 감ㄴl다.^^^^^^^^^^*16. 숙이
'03.11.10 6:42 PM시댁에서 생강가져와서 2시간동안 껍질까서 짐 만들었는데....
생강쨈이 된듯 합니다
잘못된건가요
신랑 퇴근하면 맛보일람니다.
시댁에 드리기로 했는데....흑17. 꼬꼬댁
'04.1.18 11:08 PM오늘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맵고 별루네요.
18. 곰돌이
'13.1.31 11:59 AM생강 액기스
감사해요.19. 늦봄
'14.10.9 11:42 PM애들 먹여보려구요
생강엑기스 감사해요20. fanon
'14.10.10 12:06 AM - 삭제된댓글저장할게요 감사해요
21. 칠천사
'14.10.10 10:15 AM저장들어갑니다
22. 콩이네
'14.10.10 4:49 PM감사해요 ..저장합니다.
23. 물레방아
'14.12.21 7:43 PM생강차 감사합니다
24. 승형제mom
'15.9.15 11:30 PM생강차 저장합니다.
25. 엄마대신
'18.1.29 6:21 AM생강차
저장합니다26. sia
'18.1.29 8:25 AM생강차 저장합니다
27. 가을비
'18.1.29 10:40 AM저도 저장해두고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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