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멸치무침...하나 더!

| 조회수 : 3,292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3-09-24 10:18:27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너무 좋아요!!! 이런 날씨에 야외로 놀러다녀야 하는데... 사무실에 틀어박혀 컴퓨터와
>씨름하니... 답답하네요.. 에궁
>모두들 더 잘 하시겠지만 제자신이 너무 대견해서... ㅋㅋㅋ
>제가 멸치요리 해놓은 것은 가끔 먹지만 직접 해서 먹는건 처음에나 먹지 시간지나면 냉장고에서
>몇달이고 방치(?)해놨다가 버리는게 일쑤거든요..
>우리 엄마 말씀에 멸치 많이 먹으라구 아무리 야단이셔도 '소귀에 경읽기'아시죠?!
>근데요.. 이번 추석에 엄마께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멸치무침 해 주셨다는거 아니겠어요..
>무지무지 쉽고, 간단한...
>그냥.. 마른멸치-볶아먹는 멸치면 다 되요..(단, 국물용 왕멸치는 않되겠죠..ㅎㅎㅎ)에 고추장, 꿀, 통깨나 깨소금 넣고 팍팍 무치기만 하면 요리끝.. 꿀대신에 물엿이나 설탕넣어도 되는데 아무래도 꿀이 더 맛있어요.. 새콤달콤한거 좋아하시는 분 식초넣어도 되고요..
>하지만, 전 식초빼고 매콤달콤하게 무쳐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제 남동생 맛있다고 잘 먹고요.. 회사에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데 동료들도 맛있다고 좋아하고.. 우리엄마께선 당신이 만든것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해 주시고... 많이 무쳐서 밀폐용기 담아 냉장보관하시면 더 맛있어요..
>괜히 별거 아닌걸고 주절거렸네요... 죄송...
>아참... 정확한 계량은 불가하거든요.. 그냥 맘내키는데로 양념이 많다싶으면 마른멸치 더 넣고...
>더 맛있는 멸치요리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건강조심하세요....

++++++++++++++++++++++++++++++++++++++++++++++++++++++++
고기 먹을때 부추 무침 내지는 파 무침 하지요?

그럴 때 맛있는  멸치를 넣고 버물 버물 무쳐 먹으니 꽤 일품 이였대요.

그냥 혼자 먹는 것 보다, 그리 섞어 먹으니 그리도 고소하고 맛나고 영양도 듬뿍~!

요리는 창의력 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lkyway
    '03.9.24 3:40 PM

    오잉? 파무침에 멸치를 넣고 버물버물?
    그거 정말 맛잇어요? 그냥 생각하기엔 안어울릴것 같은데...

  • 2. 경빈마마
    '03.9.24 3:42 PM

    그렇지요?

    꼭 마른 반찬이 아니어도 그렇게 먹으면 맛나더라구요?

    역시 님도 같은 과!

  • 3. 꽃님
    '03.9.24 8:20 PM

    우~잉!
    김치 못 담그는 한심한 아줌마!(아시죠 *^-^*)
    근데요.
    멸치는 볶지않고 그냥 무침만 하면 되나요?
    멸치를 볶지않으면 비린내 난다고 잘 안 먹길래
    멸치를 볶아서 하는데 어머님이 하신 것보다 항상 맛이 안나네요.

  • 4. 경빈마마
    '03.9.24 9:48 PM

    맛있는 멸치는 정말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거기다 부추 송송 썰어 간장 넣고 마늘 넣고 고추가루 솔솔 뿌려

    고기 먹을때 곁들이니 정말 베리 굿 이였습니다.

  • 5. 승맘
    '03.9.25 3:21 AM

    그도저도 귀찬으면 멸치를 그냥 전자렌지에 잠시 돌려서 바싹하게 만들어서 그냥 드시던지 아님 고추장 찍어 먹으세요
    저희는 3살짜리 아들놈 간식으로 한답니다
    멸치의 상태를 봐가며 시간을 늘리면 정말 과자같은 멸치가 된답니다
    그러면 우리 아들놈 엄마 멸치과자야 라며 잘 먹는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는 마늘을 토스트오븐에 올리브 오일 뿌려서 구워주면 맛나게 먹습니다
    이건 고구마 같아요
    여기는 미국 -----한국식 먹거리가 흔치 않다보니 요상한 음식을 많이 먹는데 ....
    간단하고 맛나는건 또 없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390 싼 맛에 즐기는 회(?)덮밥 3 임현주 2003.09.24 2,355 11
1389 차 좋아하세요? 6 nallnari 2003.09.24 2,140 8
1388 게장을 담궜죠~~ 3 zizi 2003.09.24 1,992 22
1387 사먹는 된장 간장에도 조미료 많이 들어 있는거 아시죠? 2 손 샘 2003.09.24 2,241 36
1386 이번엔 생선초밥 사진입니다... 11 레이첼 2003.09.24 3,550 27
1385 새우오븐구이 6 새침이 2003.09.24 3,084 5
1384 경빈마마님 어찌하오리까! 1 그린하우스 2003.09.24 2,054 17
1383 [re] 멸치무침...하나 더! 5 경빈마마 2003.09.24 3,292 15
1382 스피드 요리.. 멸치무침... 10 여녀니 2003.09.24 3,599 20
1381 포도 주스 만드느라 .. 2 상은주 2003.09.23 1,899 46
1380 moon님의 퐁듀 따라해봤어요..^^ 12 모아 2003.09.23 3,760 7
1379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치볶음밥 16 복사꽃 2003.09.23 3,988 8
1378 머핀 믹스로 만든 파운드케익 입니다. 1 naamoo 2003.09.23 3,420 20
1377 할줄 아느거라곤 다듬고 데치고 찌고 끓이고 볶는거밖에 모르는 초.. 1 손샘 2003.09.23 1,887 106
1376 저는 순천 사는데 여긴 양식 왕새우가 유명해요 3 손샘 2003.09.23 2,235 29
1375 [re] 올해 처음으로 짜게 되는 바람에 써먹은 방법이에요 1 정지연 2003.09.26 2,218 255
1374 올해 처음으로 짜게 되는 바람에 써먹은 방법이에요 손샘 2003.09.23 1,910 102
1373 된장이 짤 때 2 정지연 2003.09.23 14,730 20
1372 매실쨈... 2 강윤비 2003.09.23 2,042 25
1371 [re] 매실쨈... 손샘 2003.09.23 2,184 302
1370 전통소금 자염 파는곳 정현실 2003.09.23 2,251 86
1369 맛있는 김 사는 곳. 9 경빈마마 2003.09.23 3,405 15
1368 [re] 쇠고기 찹쌀구이와 양장피 정민자 2003.09.25 2,157 21
1367 쇠고기 찹쌀구이와 양장피 1 정민자 2003.09.23 4,190 10
1366 요즘 밤나무에 알밤이 한창입니다. 5 복사꽃 2003.09.22 1,956 69
1365 무식한2층피자 5 최지문 2003.09.22 2,761 11
1364 잡탕밥 성공해서...사진 첨부해봤습니다. 4 레이첼 2003.09.22 4,474 24
1363 [re] 유기농 먹거리 사이트 모아봤어요 유기농사랑 2003.09.23 2,050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