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저번 글에 사진 수정 하다 다 날려 먹고 허탈해서 잠적해 있다 다시 왔습니다. 벌써 6월 말... 시원한 걸 찾게 되는 게절이네요.
뉴저지에는 여러 순두부집이 있어요. 그중 남편이 제일 좋아 하는 소공동 순두부 집에서 나오는 미역/무 무침이 새콤 달콤 맛있어서 애가 참 좋아 해서요. 한번 만들어 봤는데, 진짜 쉽네요. (미역 불려 무는 소금에 약 10분 절여 씻어 내서, 식초 소금 설탕 깨 파 조물 조물...)
얼마전 손님이 오셔서 갈비집에 갔었는데, 남편 왈...제가 하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고 ( 하도 오래 되어서 기억이 안난다고...) 그래서 여기 히트 레시피 보고 해 봤어요. 참 맛있게 잘 되었습니다. 오븐에 구울때 온도가 좀 약한 듯 해서 저는 약 500도로 굽다가 끝에 브로일 로 2-3분 해 줬어요.
남편은 매운 걸 좋아 하고 애는 매운걸 못 먹고...두 가지 콩나물 반찬이네요. 별로 어렵지는 않아요. 끝에 고추가루만 좀 더 넣어서 조물 조물...
어제 저녘 한상 거하게... 잘 먹더군요.
지난 주말 양키 경기 구경 갔었어요. 택사스 래인저랑 했는데, 추신수 선수가 나오데요. 9회 초 세컨베이스... 양키가 8대 1로 지는 바람에 좀 우울 하기는 했어요. 야구 팬은 아닌데 같이 보러간 인간들이 기분이 떡이 되는 바람에 덩달아...
뉴욕시 하이라인 파크는 오전에 걸으면 참 좋아요. 그늘도 많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걸어 첼시 마켓에 들러 점심을 먹으면 쫌 뉴욕커가 된 기분... 맛있는 데가 엄청 많은데, 이 날은 노인두분이랑 애랑 가는 바람에 좀 앉아서 조용하게 먹자 하고, 해물 많이 파는 집에 갔었어요. 굴도 먹었는데, 먹느라 바빠 사진도 깜빡 했네요. 다 맛있었는데, 홍합탕이 젤 괜찮았어요.
이건 5월 초 애 소풍 가는 날 새벽에 일어나 김밥을 썰면서 한석봉 엄마 코스프래.
아주 쉬운 도시락 싸기.
아이 생일잔치를 거하게 했어요. 케잌도 주문하고...
5월에는 정말 손님을 많이 치뤘어요. 주말 마다 한 듯... 직장 관련 파티 2(15명, 45명), 아이 생일 파티(29 아이들 부모들), 또 멀리서 오신 손님 맞이 파티(2명인데....아주 어려운 분들이라).. 사진은 찍을 찍지도 못했고, 다 비스비슷한 음식들이었기도 하고요... 근데, 요 티 샌드위치는 미리 만들면서 하나 찍워 뒀네요.
또 도시락
이건 차돌배기 된장 찌게 흉내 낸 거 같아요.
손님 초대 후 남은 음식들로 도시락도 싸고
우리끼리 따로 파티 또 하고
굴소스에 꽂혀서.... 굴소스를 처음 샀을 때는 맛이 이상해서 그냥 넣어 뒀는데요. 한 번 더 써 보자 하고 간장이랑 섞어서 조금만 썼더니 맛이 확~ 달라지네요. 덥밥
그냥 볶음
뽁음밥
제 아이는 뭐먹고 싶냐는 질문에 언제나 한결 같이.. 여채슢 압나더,
도시락
아이 축구팀 경기 끝나면 보통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축구끝나고 그냥 집으로 온 적이 많아요. 그래서, 요렇게 고콸로리로 세팅 해 줘 봤습니다.
사과케잌 치즈케잌
도시락
이스터때 워싱턴 디시 갔었네요. 백악관 바로 옆옆에 있는 아주 오래된 식당이 있는데, 거기 대통령들이 많이 와서 먹었다는데고요.
요거가 위에는 연어 구운거, 밑에는 일본 라멘, 밑에는 미소 숲...그리고 옆에 빨간거는 고추장, 까만건 테리야끼ㅣ 소스... 재밌는 맛이었어요. 요즘 미국 레스토랑에 가서 아시안 음식일 것 같은 걸 시키면 고추장 베이스가 많이 나와서 신기해요. 예전에는 주로 타이이나 중궁씩 핫소스 였거든요.
굴소스를 이용한 파스타 볶음 인 듯 하네요
나머지는 도시락들...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