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br>얼마전 이튼이가 7살이 되었다. <br>크리스마스에 못 다 가진 선물들이 아직도 많은건지 나 참 <br>벌써 한달전부터 자기의 생일선물 리스트라며 이것저것 외쳐 데느라 바뻤다. <br>암튼 이 리스트는 하루에도 몇번 바뀌기가 일수에 늘어만 더 해 가니 이걸 어쩐다…<br> <br><br>생일케이크도 스폰지밥 케이크로 원하다 나중에 자기가 좋아하는 레고 <br>레고 케이크라며 이건 마음을 완전히 결정한듯 <br>파티 서플라이 파는곳에서 조차도 레고 생일 파티 장식들이 예상외로 없는걸 보고 <br>더 일 거리가 늘어난듯 싶은데... <br>뭔 생각으로 아예 이참에 케이크까정 집에서 하기로 맘 먹고 <br>점심으로 잡채밥 만들어 준다는 핑계로다 시누이 에이미까정 동원 해 <br>인터넷에서 본 레고 케이크중 계중 내 맘에 드는걸로 보고 결정 <br>생일 전날 비스므리 에이미와 레고 케이크를 만들어 나갔다.<br><br>

<br><br>덕분에 그레이시는 휘리릭 만들어준 자그마한 그레이시 케이크보며 좋아하다 <br>사춘들과 엄마랑 고모 따라 아이싱 같고 연습 해 본다며 바뻐도 보고 <br>나중에 맛있게 간식으로 잘들 얌냠냠<br><br>

<br><br>또 우리는 이튼군을 위해 간단히 휘리릭 컵케이크들도 이참에 <br>다음날인 생일날 반 아이들과 선생님과도 즐기라며 만들어 놓았다.<br><br><br>내일 학교 가야 하니 일찍 자야한다며 자라고 자라고 해도 말 안 듣는 녀석이 <br>지 생일은 빨리 맞고 싶은듯 저녁 먹은 바로 뒤 알람 클락 맞추어 놓고선 <br>아직 8시도 않되었는데 꿈나라 가야한다며 자기방 문 부터 닫고 있는 모습 보며 <br>아직까정은 저런 귀여운 모습이 남아 있는것에 난 흐믓 해 아무말 않했다.<br><br><br>드디어 이튼이 생일날 아침 <br>왠일로 누가 깨우지도 안았건만 일찍도 일어나 <br>옷도 지딴에는 말끔히 차려 입고 <br>생일축하를 얼른 받고파 기대에 차있다. <br>각자각자 축하 해 주는 가족들의 해피벌쓰데이 축하 소리와 <br>걸려 오는 생일축하 전화소리를 대만족스레 들은후 <br>아직도 학교 가기엔 시간이 좀 이르다는걸 알고 부엌에 앉아 <br><br>

<br><br>몇일전 all about me가 되어 자기에 대한 모든것을 친구들에게 알리는 주(week)에 <br>엄마랑 만든 자기 앨범을 오늘도 질릴줄 모르고 열심히 보는 모습 보면서도 또 피~식 흐믓 하다.<br><br>

<br><br>아이들 학교에서 오기전 부지런히 선물도 다 싸 놓고 <br>생일상 준비라며 휘리릭 해 놓은후 <br>이튼이가 좋아해 주길 바라며 기다렸다.<br><br>아이들 숙제 시키느라 생일파티 시작을 5:30으로 했는데 <br>빨리 자기 생일 맞고 싶은 맘에 부지런히 숙제도 한방에 날려준후<br>아직도 널널하게 남은 시간을 보며 얼른 다섯시 반이되길 간절히 기다리는듯 <br>다시 지 방에 있던 알람 클락도 가지고 나와 5:30으로 크게 울리게 고정 <br>이 시간이면 모두들 온다며 신나 하는것 같더만<br><br>

<br><br>그새를 못참고 아예 자기집 바깥 우체통 위에서 <br>언제들 모두 오시려나 저 멀리만 바라 보고있다. <br><br><br>드디어 이튼이의 생일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듯<br><br>

<br><br>먼저 피자헛에서 주문한 피자를 모두들 맛나게 먹으며 이튼이 생일은 그렇게 진행<br><br>

<br><br>초대한 친구들과 사촌들과도 뛰어 노느라 신나<br><br>

<br><br>선물도 열심히 뜯어 보며 큰소리로 와! 와! 탱큐! 탱큐! 좋아라 파티는 더 깊어만 가는듯 <br><br>나중에 생일축하 부를때 <br>재미삼아 끝트머리에 차~차~차~도 꼭 같이 껴 불러다는 <br>이튼이의 당당한 요청에 모두들 <br><br>

<br><br>해피벌쓰데이 투 유 차~차~차~ <br>해피벌쓰데이 투 유 차~차~차~ <br>해피벌쓰데이 디어 이튼 차~차~차~ <br>해피벌스데이 투 유 차~차~차~ <br><br>소리를 들으며 케이크에 올려 놓았던 일곱개의 촛불도 휘리릭 끄고는 <br>뒤 이어 잽싸게 눈을 꼭 감은채 진지하게 중얼중얼되며 <br>무언가를 신중히 기도하는듯 바라는(wishing)모습을 <br>시어머니와 나는 동시에 포착 <br>여전히 동심이 가득찬 이튼이가 넘 귀여워서 <br>우린 또 동시에 아~~~ 소리도 같이 내며 웃었다. <br><br><br>이것저것 이날 받은 선물들 같고 놀기도 바뻐<br><br>

<br><br>아빠엄마에게 선물 받은 엑스박스 360으로 게임 하며 <br>모두 서로들 즐기느라도 신나 <br>파티는 끝날줄 몰르고 있었던듯 싶다. <br><br>이튼군이 언제나 이렇게 밝고 착하고 똑똑하게 늘 잘 자라주길 <br>엄마인 난 조용히 기도 해 보며 <br>해피벌쓰데이 차~차~차~, 스윗 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