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누고 살면 이리도 좋은 것을요...

| 조회수 : 5,338 | 추천수 : 90
작성일 : 2010-07-25 01:20:38
쪼매난 이쁘니님한테서 배운 족발냉채를 제 형편에 맞추어 조금 수정해서 만들어 먹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얹은 양념은 보쌈과 함께 먹고 남은 무생채에다 쪼매난 이쁘니님의 올려주신 양념장 레서피를 함께 버무린 거예요. 한국마트에서 사온 족발이 이젠 좀 느끼하고 질려갈 무렵 이렇게 냉채로 만들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보라돌이맘님이 즐겨 하시는 밥위에 찌는 요리.
아들아이와 산책삼아 가본 파머스마켓 (농산물 직거래 장터 라고 하면 비슷한 뜻일 거 같아요 ^__^) 에서 아이가 덥썩 집어들은 가지 하나를 사와서 밥 위에 쪄서 무쳐먹었어요.

압력밥솥에 스텐그릇을 놓고 쪘는데 아무 문제 없더군요.
다만, 찌면서 그릇에 고인 물을 아까워서 안따라내고 무쳤더니 물이 좀 많이 생기긴 했어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오늘 점심엔 프리님한테서 배운 구멍난 부침개를 해먹었어요.
며느리도 몰라야 하는 특수비법도 아니고, 별다른 재료나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러나 알고나니 유용한 조리법이었어요.

이렇게 배우고 익히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요...?

^__^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레아리
    '10.7.25 1:31 AM

    족발냉채를 보니 침이 절로 고이네요..밥도 윤기가 좌르르르~
    미국이신가요? 미국도 가지가 날씬하네요..유럽가지는 뚱뚱~~

  • 2. grenier
    '10.7.25 6:16 AM

    저도 가지 전기밥솥에 쪄봤어요~~^^
    정말 딱 알맞게 쪄지더라구요.
    냄비에 찔때는 너무 말캉거려서 식감이 떨어졌었는데
    쫀득쫀득하니 정말 맛있게 익어서 깜놀했었어요.ㅋ

  • 3. annabeth
    '10.7.25 3:13 PM

    저 방법이 인기네요.. ㅎ 스텐그릇 넣고 하면 폭발할것 같아서 무서웠는데 ㅋ.ㅋ 아무 문제없다는 인증 사진 보니 저도 도전 해봐야겠네요 ㅎ
    냉채가 새초롬하니 앉아있네요 ㅋ.ㅋ 맛은 새콤하고 맛있어보여요.. 한입만 주세염..ㅎ.ㅎ

  • 4. 쪼매난이쁘니
    '10.7.26 10:19 AM

    앗! 냉채족발 해드셨네요?^^
    저도 그냥 족발은 잘 안먹는데 냉채족발이나 비빔족발은 상큼한 맛에 곧잘 먹게 되더라구요.

    파머스마켓 너무 좋아하는데, 장보는 것도 가끔 구경시켜주세요~!

  • 5. 독도사랑
    '11.11.18 7:46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395 강물같이 잔잔한 사람이고 싶다- 스텐 프라이팬 쓰기, 밥솥 감자.. 22 프리 2010.07.25 11,115 66
32394 봄은 지났지만.. 봄에 먹었던 도시락 이야기... 4 고독은 나의 힘 2010.07.25 5,449 74
32393 나누고 살면 이리도 좋은 것을요... 5 소년공원 2010.07.25 5,338 90
32392 [이벤트] 한그릇 뚝딱 => 새콤달콤 바베큐 소스 닭봉 &.. 1 에버너스 2010.07.25 4,382 118
32391 초간단웰빙반찬 ㅋㅋ 2 푸딩이 2010.07.24 4,381 64
32390 아침밥상을 준비하면서.... 135 보라돌이맘 2010.07.24 26,448 365
32389 [이벤트]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맥주&골뱅이 소면 :D 4 은희언니 2010.07.24 4,640 101
32388 딸과 친구들을 위한 바베큐 파티 10 에스더 2010.07.24 9,980 89
32387 술 걸러 왔어요 4 푸른두이파리 2010.07.24 4,091 99
32386 주인을 잃은 북어국을 대신 먹어준 이야기...북어국, 고등어밥솥.. 18 프리 2010.07.24 9,579 105
32385 도련님 도시락 (7/22, 7/23) 9 아자아자 2010.07.23 8,099 59
32384 이놈의 입이 방정이지..... 15 꿀아가 2010.07.23 11,436 85
32383 [이밴트] 네모난밥도 괜찮나요...? ^^;; - >')).. 21 부관훼리 2010.07.23 12,490 117
32382 (수정)밥을 먹는다는 것... 프리네 오늘 세끼 대공개~ 28 프리 2010.07.23 14,520 99
32381 우리집 밥상, 감자요리,뚝배기 계란찜 2 얼떨떨 2010.07.23 7,349 159
32380 이벤트 후기(셀트만 바이덴 상차림) 5 돈데크만 2010.07.23 5,529 102
32379 간단이 주제인 우리 집 밥상 22 morning 2010.07.23 10,606 98
32378 마음 먹다 7 오후에 2010.07.23 4,887 75
32377 음하하하 도전 성공기 (-.,- 실패기도 있음) ! 23 열무김치 2010.07.23 8,372 93
32376 <이벤트> 애쉴리의 한그릇 음식들을 소개합니다요+ㅁ+.. 16 Ashley 2010.07.23 15,645 135
32375 여름별미~ 오징어물회냉면 5 천사꽃뉨이 2010.07.23 5,057 156
32374 사우나 더위에도 싱글의 식탐은 계속된다! 8 쥴스 2010.07.23 5,041 64
32373 셀트만 바이덴과 밥상 14 시네라리아 2010.07.22 9,566 79
32372 가리비& 삽겹살.. 원시적으로... 5 또또치 2010.07.22 4,875 68
32371 호박죽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49 유후 2010.07.22 7,142 100
32370 사이 좋은 아이들이 참 고맙습니다 :: 콩나물버섯밥, 부추양념장.. 36 프리 2010.07.22 14,902 92
32369 파스타에 얹힌 바램 5 오후에 2010.07.22 5,053 109
32368 도련님 도시락 (7/21) 10 아자아자 2010.07.22 8,314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