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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새 우리집 먹고사는 이야기.

| 조회수 : 12,407 | 추천수 : 126
작성일 : 2010-06-10 14:33:58



우리집 먹고 사는 이야기.


저희 집은  입맛 까다로운 5살 아들이 하나 있답니다.

요 녀석 입맛 맞추랴~ 기력없는 요새 해먹은 음식들 좀 올려보려구요.


해 먹은 것도 있고 사 먹은 것도 있고 그러하답니다~~헤헤


오랫만에 올리려니 약간 쑥스러운데,이쁘게 봐주세요~~~꾸벅 :)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우리 아들을 위해 만들어 놓았던 미트볼을 달큰하게 조려주었어요.

미트볼은 미리 만들어 얼려두었다가, 

꺼내서 맛간장에  꿀 약간, 물 약간 넣고 조렸답니다.

맛간장이 없으시면 다시마 넣은 물에 간장,꿀, 맛술 약간 넣고 조리시면 된답니다.


미트볼 만드는 법 보기





만만하게 두부도 케첩에  조려 보았어요.

아이들이 잘 먹는 반찬 중에 하나이지요~





알밥 만드느라고 만든 와사비마요네즈무침도 반찬으로 먹었답니다.

간단한데  입맛 돌아요.

와사비,마요네즈를 베이스로 날치알,오이,맛살 넣고 무쳐주면 끝이랍니다.


김치날치알밥 만들기





와사비 마요네즈 넣고 만든 알밥도 손님왔을때 한번 내어 보았어요.





여동생이 놀러온 날은

 햄만 넣고 간단하게 스파게티도 해 먹었어요.





조앤님의 레시피로 유명한 냉우동 샐러드는 특히 요새같은 여름에 먹기 좋죠~

요즘 들어 3~4번은 해 먹은거 같아요.

검증된 레시피라 그런지 너무너무 맛있네요.

저 날은 미나리와 깻잎을 넣어 만들었는데, 미나리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냉우동 샐러드 만들기




이건 한살림에서 나온 고구마 피자를 해동해 파인애플이랑 치즈를 추가로 듬뿍 올려  구워먹었답니다.

아이가 파인애플 피자를 워낙 좋아해서 이렇게 먹었는데,,의외로 담백하니 맛있네요.


때깔 좋아 한컷^^





친정식구들 온날 차린 저희집 저녁밥상입니다.

보통때보다는 메인요리가 좀 많네요.

별거 없는데,,일단 이름표 붙여 써놨더니 많아 보입니다..ㅎㅎ





친한 지인들 초대한 날 차린 우리집 초대상이네요.


메뉴는  훈제연어샐러드,웨지감자,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바베큐립 입니다.

다른건 다 제가 만들고,

립은 미리 사놨던거 해동해 오븐에 구워서 내었어요..






요건 남편이 늦게 온 어느 날 저랑 아이밥상이네요.

저 쌈은 머위쌈인데,,역시나 우리 아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어요.

머위는 씁쓸해서 더더 안 먹었겠지만요..





친정에 내려갔더니 친정에는 벌써 산딸기가 나왔더라구요.

산딸기라 하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우리 아들녀석 때문에 산딸기를 사다가 집으로 가져왔어요.

집에서 마스코바도라는 비정제 설탕을뿌려서 좀 주었답니다.

그래서 색깔은 안 이쁘네요..





어제는 슈퍼에 갔더니 복숭아가 나왔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여름 과일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중에 으뜸이 복숭아랍니다.

요 작은 복숭아를 앉은 자리에서 4개를 먹어 치우네요~~

근데,,참 맛있었어요.





더운 여름 아이스 커피도 한잔 드세요~~

전 지금도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면서 컴터 붙잡고 있답니다..ㅎㅎ




파주 출판단지에 갔던 어느 주말

우리 아이가 저에게 선물이라며 주었던 들꽃입니다.

아~~감동이네요~~

오해는 말아주세요~~이렇게 받고 기뻐해준뒤 꽃은 꺾는게 아니라고 말해주었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세요.

오랫만에 82에 글을 올리려니 적응도 안되고

고수님들도 많아서 좀 쑥스럽기도 하네요.


관심이 필요한 저에게  댓글을 달아주실래요? ㅎㅎㅎ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주
    '10.6.10 2:50 PM

    저저저 설탕뿌린 산딸기 한접시 먹음 졸고 있는 지금 정신이 확~~ 깰거 같네요.

  • 2. 자블라니
    '10.6.10 2:57 PM

    사진을 너무 따뜻하게 잘 찍으세요!

  • 3. 써니
    '10.6.10 3:04 PM

    아드님이 선물이라고 내민 한송이 들꽃에 제 마음이 설레네요
    남편이 주는 어떤선물보다 아들이 엄마에게 내미는 꽃한송이..너무 기분좋을것 같아요
    감수성있고 엄마생각하는 마음..아들 잘 키우셨네요

  • 4. 할머니
    '10.6.10 3:22 PM

    아이가 건네준 들꽃. 무엇이랑 바꿀수있겠어요?그 감동이란..... 그런데 그런 느낌을 언제 느꼐봤나 가물 가물하네요.

  • 5. 소박한 밥상
    '10.6.10 3:25 PM

    꼬맹이 아들 둔 엄마라면 더더욱.......... 훌륭한 솜씨라고 칭찬 받을만 합니다 !!

    들꽃........
    마치 제가 꽃미남에게 꽃선물 받는 듯한 설레임은 무슨 주책이람 !!!!!! ^ ^*

  • 6. 나타샤
    '10.6.10 3:57 PM

    아궁..저 고사리 같은 손~
    살림들도 음식도 모두 깔끔.. 주부 13년차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7. 푸른잎새
    '10.6.10 4:51 PM

    냉우동 샐러드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레시피 좀 알 수 있을까요?

  • 8. 짜증공주맘
    '10.6.10 6:11 PM

    전부 맛있어보여요~~츄릅~~
    우리딸도 맛있는거 많이해줘야하는데 반성하게 되네요...^^;;

  • 9. 일상의 행복
    '10.6.10 6:45 PM

    저희 아들은 4살인데 너무 안먹어서 걱정이랍니다. 항상 반찬으로 뭐해줘야하나 고민인데 도움많이 받고갑니다.

  • 10. 새싹
    '10.6.10 7:32 PM

    냉우동 샐러드요~ 링크 타고가서 블로그에서 봤는데, 그 소스면 2인 기준인건가요 ? ㅎㅎㅎ
    진짜 맛있어 보여서, 지금 마트에 우동면 사러가요 ~~~ ^^

  • 11. 달콤라이프
    '10.6.10 9:53 PM

    미주님~~
    감사해요^^산딸기 우리 아이도 너무 좋아해서 게눈감추듯 먹어버린답니다~

    자블라니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헤헤

    써니님~
    요새는 아이칭찬이 제일 기분이 좋으네요..감사해요.
    말썽도 피우지만 제 눈에는 제일 귀엽네요^^ 저도 어쩔수 없는 팔불출 애미입니다..ㅋㅋ

    할머니님~
    사실 남편이 사다주는 꽃보다도 더 좋으네요^^;;

    소박한 밥상님~

    감사합니다..:) 칭찬 받으니 좀 쑥스럽네요...ㅎㅎ
    아이가 유치원도 다니고 하니 요샌 좀 살만 하답니다..ㅋㅋ
    그래서 82에도 올릴 여유가 생겼나봐요~그 전까진 엄두도 못내었는데 말이죠..

    나타샤님~

    감사해요~~주부 13년차라 하시니 완전 대선배님이시네요.전 8년차인데 말이죠..헤헤
    선배님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는데요~

    푸른 잎새님~

    관심 감사그려요.
    제가 링크도 걸어놓긴 했지만, 원 레시피는 82쿡의 죠앤님이랍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2&sn=off&ss=... 샐러드&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911
    이것이 오리지널 레시피이지요...

    짜증공주맘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의 행복님~~
    저희 아들도 잘 안먹어서 늘 고민이랍니다.
    애 밥 잘 먹고나면 받아쓰기 100점 맞은 기분이라고나 할까요~~헤헤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쁘네요^^

    새싹님~
    냉우동 샐러드는 원 레시피에는 4인기준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근데 고것만 먹으려면 두분이서 충분히 드실양이고 다른 요리도 내신다면 4분이서 드실만 해요^^

  • 12. 꼬마주부
    '10.6.11 6:19 AM

    우와+_+ 다 맛있어보여요!!!
    사진도 너무 이쁘구요!!!!!!
    그래도 엄마 생각해서 꽃 꺾어온 아드님 마음이 넘넘 이쁘네요!!!! ^-^

  • 13. 달콤라이프
    '10.6.11 11:53 PM

    꼬마주부님~~이쁘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명화님~~그런 말씀 마셔요~~헤헤
    저도 두어달 치 모은거랍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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