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3번의 집들이

| 조회수 : 10,452 | 추천수 : 199
작성일 : 2010-06-10 10:34:49
집들이 라기 보다는

청첩장 을 드리고자 하니

밖에서 만나는 것도 힘들고

돈도 많이드니

이왕이면 혼자 살고 있는 이사온 곳으로 사람들을 불렀죠

(사진은 세번째 )

첫번째 : 어른 8명


두번째 : 어른 23명 + 아이 7명


세번째 : 어른 17명 + 아이 4명

좁은 집에 너무 많이들 와주셔서 집이 터져 나갈뻔 햇죠

처음은 처음이라 힘들고

두번째는 사람이 많아서

확실히 세번째가 경험이 쌓이니 편하더군요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의 차이는 메인요리만 바뀌었을뿐

모두 동일하게

첫번째, 두번째에는 회,  세번째는 해물탕


나머지는 동일한

바지락 미역국 , 두부김치 , 문어숙회 , 문어 볶음 , 골뱅이 무침

군소회 , 족발 , 시메사바 , 시메사바구이 이정도 꺼냈어요



세번째 되니까 확실히 경험이 쌓여서 인지 훨씬 여유롭게 진행했습니다.



해물탕 , 미역국을 맛나게 하기 위한 팁 >

이거 진짜 별거 없어요

육수만 잘내면 끝입니다.


다시마 충분히, 멸치 , 무우 반개 큼직하게 썰어서, 대파머리 , 바지락 넣고 끓입니다.

한번 끓으면 불을 줄여서 30분정도 끌여 주면 끝

육수 자체에서 짠맛이 충분히 나죠

해물탕은 이 육수로 해물 넣고 끌이다가 고추가루 적당량 고추장 한스푼 , 된장 한스푼 으로 간하면 땡

다른 간이 필요가 없습니다. 유명한 가게서 파는 것 보다 훨씬 맛나요

미역은 불려서 ( 좋은 미역은 많이 불리면 안됩니다. 5분~10분 정도만 , 시판미역은 30분정도 푹 불리시고요 )

물을 짠 뒤에 같이 넣을것과 함께 참기름(또는 들기름) 에 볶고 저 육수 넣으면 끝..

소금간은 전혀 필요 없고 식성에 따라 국간장 약간만 넣으면 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주
    '10.6.10 10:41 AM

    맛난걸 눈앞에 두고도 바라만 보자니 흑흑 급 우울해집니다 ㅠㅠ
    암튼 고생이 많으셨네요~
    내 와이프가 최고다 생각하시며 쭈~~~~욱 행복하세요^^

  • 2. 띵가민서
    '10.6.10 11:12 AM

    미리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사세요.

  • 3. 그으냥
    '10.6.10 12:00 PM

    ^^ 여기엔 청첩장 안 돌리시나요??

  • 4. hoshidsh
    '10.6.10 12:08 PM

    82의 공인 품절남들께서는 요리도 어쩜 이리 잘 하시나요..
    해물탕에 그득히 쌓인 해물을 보니, 식욕이 마구 생깁니다.
    아웅..해물탕 먹으로 가야겠다..
    축하드려요~~!!! 늘 행복하시길^^

  • 5. carolina
    '10.6.10 4:44 PM

    저 사진에 하트 초고추장이 가장 눈에 띄네요.
    기분이 매일매일 묘하겠어요:)

  • 6. 순덕이엄마
    '10.6.10 8:59 PM

    3번만에 통달 하셨으니 이제 30번을 더 해도 되겠근영~ 호호 호호 호호....
    결혼 축하해요~^^

  • 7. 링고
    '10.6.10 11:39 PM

    결혼축하드립니다 ^^
    집들이를 3번이나 하시다니 용기가 대단하세요!!!

  • 8. 보라돌이맘
    '10.6.11 10:59 AM

    집들이 한번 하려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죠?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음식도 제각각이고, 입맛도 다 다르고...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로 차려낸 메뉴로
    오신 손님들 모두 푸짐하게 잘 드셨겠어요...^^

    결혼 축하드리고 두 분 늘 지금처럼만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976 그동안 뵙고 싶었습니다.(사진 많아 죄송~^^;;) 18 왕언냐*^^* 2010.06.10 14,638 125
31975 초라한 아침 - 나물밥 9 오후에 2010.06.10 7,360 171
31974 6월 10일 오늘의 아침상 이야기...^^ 26 보라돌이맘 2010.06.10 12,511 164
31973 3번의 집들이 8 추억만이 2010.06.10 10,452 199
31972 매실장아찌와 인절미 그리고 오징어파김치등~~ 10 시네라리아 2010.06.10 9,116 160
31971 찜질방 계란 집에서 만들어먹기 37 경빈마마 2010.06.10 19,144 130
31970 결혼 후 먹은것들 그리고 그 후 몇가지. 48 나비언니 2010.06.09 13,275 148
31969 전생의 무수리 똑을 만들다. 16 스페셜키드 2010.06.09 6,899 101
31968 우엉향이 솔솔~ 고급스런 밑반찬 "우엉조림" 10 에스더 2010.06.09 16,074 156
31967 기본 열량 105kcal 골뱅이탕 레시피 3 유산균 2010.06.09 5,867 93
31966 오늘 아침상입니다.^^ 46 보라돌이맘 2010.06.09 20,581 160
31965 [이벤트]시원하게 먹는 보양식 닭냉국 9 봄봄 2010.06.09 5,640 131
31964 [이벤트] 달콤새콤매콤 발사믹소스 메밀 샐러드 4 Lydia 2010.06.09 7,090 138
31963 딸아이가 이메일로 보내온 '에그오믈렛'- 5 진이네 2010.06.08 6,448 132
31962 도시락과 피자.. 11 꿈꾸다 2010.06.08 9,646 158
31961 이번엔 특별하게 카레볶음밥 ^^ㅎㅎ 2 칸타타 2010.06.08 5,600 156
31960 풀 뜯어먹고 산 이야기 & 우리집 텃밭의 비밀 무기 공유~^^ 39 완이 2010.06.08 14,171 130
31959 초간단 경단 그리고 파스타 쫄면 14 오후에 2010.06.08 9,856 204
31958 홈메이드 건강식 다이어트 식단 - 토마토스프 만들기! 7 치얼스 2010.06.08 12,605 114
31957 BBQ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 - >゚.. 21 부관훼리 2010.06.08 14,029 206
31956 밥알동동 찹쌀식혜 20 시네라리아 2010.06.08 9,682 169
31955 튀겨봅니다 & 차이윈님의 돼엄 치즈케익 6 요맘 2010.06.07 8,661 198
31954 광어 광어 광어 낚으러 가요~ 16 맹부부 2010.06.07 6,536 125
31953 좀 늦은감은 있지만, 쑥개떡 8 어중간한와이푸 2010.06.07 7,827 132
31952 [이벤트]할머니와 콩나물 냉(冷)채 11 오후에 2010.06.07 8,980 224
31951 시원한 슈크림 어떠세요? 7 베로니카 2010.06.07 5,263 182
31950 치매, 유방암, 자궁경부암 각종 암예방에 탁월한 카레라이스 ^^.. 2 칸타타 2010.06.07 5,542 186
31949 저희집은 열무김치 비빔밥 축제기간 ~ 14 노니 2010.06.07 12,247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