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어 한마리 사다가..

| 조회수 : 9,596 | 추천수 : 5
작성일 : 2014-11-12 01:31:05
처음으로 글을 올릴려니 가슴이 콩당콩당..마치 면접을 앞둔 사람처럼..제가 원래 새가슴인데 이러다 청심환을 먹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대학에 간 딸이 갑자기 깜짝 선물이라며 주말에 다녀갔어요. 
연어회가 먹고 싶다는 명령(?)은 떨어지고.. 때마침 싱싱한 놈이 있나 확인한 후에 한마리 사다 북치고 장구치고..



그냥 마구 썰어 회로 먹고 롤도 만들고 스시도 만들고..
시간만 더 있었더라면 매운탕까지 완벽했을텐데…
사실은 우리딸이 대학가서 살이 엄청 쪄서 운동하라고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구박 하면서도  막상 밥때만 되면 하나라도 더 먹으라고 하는 저는 정상인가요 비정상인가요? ㅋ
반전댁 (graciach)

밥하기 싫어 하면서도 밥을 하는 아줌입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achtmann
    '14.11.12 2:07 AM

    아주 정상 :)

  • 반전댁
    '14.11.12 2:25 AM

    진단 감사합니다. 병원엔 안 가봐도 되는 걸로. ㅋㅋ

  • 2. 내가사는세상
    '14.11.12 2:13 AM

    아주 아주 정상...

    저도 배나왔어서 어쩌냐 하다가도.. 밥때 되면.. 잘먹는거 보면 아주 이뻐 좋아요.. ^^

  • 반전댁
    '14.11.12 2:28 AM

    그쵸? 제 입에 들어가는것 보다 애들이 잘 먹을때가 더 행복한거 같아요.

  • 3. 5초
    '14.11.12 7:42 AM

    연어가 살빛이 살아있네요. 아~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일것 같아요. 대학간 딸이라니 멀지않은 일이라 감정이입 돠네요. 지금도 밥 두그릇 먹는 아들놈 보면서 므흣해 했어요.

  • 반전댁
    '14.11.12 7:49 AM

    자식이라는게 아주 예쁜 웬수(?) 같아요. 전생에 뭔 빚을 많이 졌었는지..ㅎㅎ

  • 4. 김혜경
    '14.11.12 9:57 AM

    이런 연어를 손수 손질하셨어요?
    대단하세요. ^^
    진정한 고수 이십니다.^^

  • 반전댁
    '14.11.12 10:18 PM

    고수라니요.. 부끄럽습니다.^^;;

  • 5. 펭귄알
    '14.11.12 10:14 AM

    저희 엄마도 너 살빼야 된다고 항상 그러시다가 밥때 되면 더 먹으라고 많이 먹으라고..
    어쩌라는 거냐고 농담처럼 따지면 엄마 안 보는데서 다이어트 하라세요 ㅎㅎ

  • 반전댁
    '14.11.12 10:20 PM

    저희 애들도 화내요, 지들보고 어떻게 하라는지 헷깔린다고요. ㅋㅋ
    근데 어째요. 이 에미맘을...

  • 6. 청사포
    '14.11.12 6:13 PM

    다시마에 하루 숙성하면 더욱 좋아요.....

  • 반전댁
    '14.11.12 10:20 PM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다시마에만 싸서 숙성인가요?

  • 7. MyT
    '14.11.12 7:31 PM

    정상 한표 추가요~~
    청심환에 너무 귀여우셔서(?) 한번 빵 터졌어요...ㅋㅋ
    연어에 라임까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재료들이네요~~ 맛있겠다...

  • 반전댁
    '14.11.12 10:24 PM

    진짜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ㅋㅋ
    나쁜일도 아닌데 누가 뭐라할까..아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나이먹어 주책이라고 하지 않을까..이 걱정 저 걱정.
    막상 포스팅 하고 나니 자신감 업!!

  • 8. lpg113
    '14.11.13 11:29 PM - 삭제된댓글

    정상인듯 정상아닌 정상같은 님~~~

    와우~~ 전문가의 솜씨같아요. ^^

  • 9. 청사포
    '14.12.2 8:03 PM

    연어 포 뜬 것 위에 다시마 올리고 청주 스프레이로 뿌리고 냉장 24시간 숙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845 연어 한마리 사다가.. 49 반전댁 2014.11.12 9,596 5
38844 [이벤트] 주말날의 돼지 등뼈찌개 49 카르마의인 2014.11.10 10,752 5
38843 황매실로 담아 매실향 그윽한 매실주 4 MyT 2014.11.10 6,254 0
3884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74 나우루 2014.11.10 18,757 15
38841 비주얼 있는 삼치요리~ 요조마의 삼치데리야끼구이..^^ 49 요조마 2014.11.09 21,820 26
38840 이거 다이어트 될까요? 17 봉투 2014.11.09 8,940 1
38839 이벤트-내 그리운 할머니 16 자전거 2014.11.07 9,492 6
38838 [이벤트] 우렁각시 미역국과 잡채 8 MyT 2014.11.05 13,705 3
38837 이벤트)..커피한잔 그리고 30년의 약속 115 주니엄마 2014.11.05 27,810 25
38836 이벤트_나만의 힐링푸드_잔치국수 35 빈달루 2014.11.04 14,891 6
38835 제가 먹는 사과 8 돌미나리 2014.11.04 11,167 1
38834 이벤트 ㅡ 내영혼의 힐링푸드 갱시기 16 은하수 2014.11.03 11,113 3
38833 저만의 힐링푸드! 김치 토마토 베이컨 스파게티 ^^ 15 니나83 2014.11.03 15,925 9
38832 우리집밥상과 힐링푸드 43 귀연벌꿀 2014.11.02 22,612 4
38831 [이벤트] 제 인생의 첫 소울푸드, 영양스프 26 엥겔브릿 2014.11.02 17,020 2
38830 반찬 만들기 14 소금빛 2014.11.01 14,890 3
38829 키친토크 11월 이벤트 주제는 '나만의 힐링 푸드' 입니다. 1 82cook 2014.10.31 27,696 3
38828 요조마의 일식집 눈꽃송이 튀김 만들기..;^^ 23 요조마 2014.10.30 27,725 8
38827 그동안 해먹은 음식들 ^^ 25 비비드키친 2014.10.30 13,026 3
38826 조청 만들었어요 12 이호례 2014.10.30 8,878 3
38825 수다와 만만하게 해먹은 음식들 31 시골아낙 2014.10.28 14,980 4
38824 감이 많이 싸요 15 별사탕 2014.10.27 14,935 2
38823 3, 장조림조림?과 색깔밥들. 40 장형ㄴ 2014.10.27 13,788 8
38822 해외 서바이벌 요리의 최고봉_뇪볶기를 아시나요 41 열무김치 2014.10.27 13,799 8
38821 집밥 - 새우구이, 새우전, 홍어삼합 (from 노량진수산시장).. 49 somodern 2014.10.23 28,502 14
38820 요조마의 요리 술, 환상의 궁합 찾기 48 요조마 2014.10.23 15,204 12
38819 아들이 먹고싶어 하는 것들 해봤어요 49 babymonte 2014.10.23 17,539 9
38818 여기서 낚시질 좀 해도 되나요?ㅎㅎ 49 백만순이 2014.10.22 10,84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