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랫만에....쌍둥이네 밥상들고왔어요^^

| 조회수 : 8,730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9-12-14 23:17:04


오랫만에 키톡에 글 올리네요^^

신종플루 고위험군인 작은아이때문에 어린이집도 그만두게하고 집에서 매일매일 쌍둥이아이들과 씨름하느라 좋아하는 바느질도 못하고 겨우 짬내서 구경만하는게 다였거덩요

우선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속을 뜨끈하게 풀어줄 버섯두부전골입니다

걍 냉장고 열어보니 냉동실에 마른표고 불려서 썰어둔게 보이길래 있는 재료 끌어다가 만들었어요

제 블로그에 포스트 올리려고 다대기 비율까지 계량해 적어놓고 며칠지나 찾아보니 메모해놓은 종이는 보이지않고 기억도 안나고...........

걍 고춧가루에 국간장 조금 넣고 대충 끄려드세요 ㅋㅋㅋㅋ



제철맞은 꼬막무침입니다

살짝 데쳐서 양념간장 얹어 먹으면 맛있지요~



양념간장 얹어 먹는 꼬막에 질리면 야채넣고 초고추장에 무쳐도 맛나요

미나리 넣으려했는데 슈퍼에서 파는 미나리 상태가 영 안좋아서 돌나물에 야콘을 썰어넣고 무쳤어요

꼬막 끝맛이 약간 텁텁한맛이 나는데 아삭하고 달큰한 야콘과 같이 먹으니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야콘으로 샐러드도 만들어봤는데 완전 대박이였답니다






재료

맛살, 야콘, 오이, 참기름, 소금, 설탕, 식초








1. 맛살은 5센티 길리오 잘라 가늘게 찟어 준비합니다

2. 오이는 돌려깍기하셔서 채썰어주세요

3. 야콘도 같은 길이로 채썰어 준비하세요

4. 볼에 식초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저어서 소금과 설탕을 녹여주세요(요런건 곰방 무쳐서 먹어야맛있으므로 소스 분량도 한번에 다먹을 분량이니 참고하세요)

5. 준비한 재료를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세게 하심 야콘이 다 부스러져요





저 어릴땐 난로나 연탄불에 많이 구워먹던 양미리.......

친정엄마가 양미리 사서 햇볕에 꾸덕하게 말려 보내주셨더라구요

그릴에 구워 뼈째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겨울 생선하면 도루묵도 빠질수없죠

워낙 비린내가 별로 없는 생선이라 걍 간장, 고춧가루, 파, 마늘, 다시마육수 넣고 끄려주믄 아이들도 남편도 아주 잘 먹는답니다



생선을 먹었으니 고기도~

등갈비는 주로 케챱과 우스터소스등으로 재어서 구웠는데 이번에는 간장양념을 해서 구웠어요

다진 마늘도 듬뿍 넣었더니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너무 좋을꺼같더라구요

다만 아이들은 케챱으로 만든게 더 맛있다네요^^;;



가끔은 국수도 먹어요

갖은 해물에 굴소스와 간장으로 간한 쌀국수볶음이예요



쌍둥빠는 슈퍼에 가서 굴이 보이면 무조건 사온답니다

그러다보니 제때 못먹는 굴이 생기게 되고..............그럼 담날 시원하게 굴국을 끓여요

굴국은 맛도 괜찮지면 끓이기 쉬워서 넘 좋아요



요건 쌍둥빠가 만들어준 굴전이예요

집에서 라면 끓이는거외에는 요리를 안하는 사람인데 왠일인지 프라이팬을 붙잡고 섰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물론 하는 내내 계란 가져와라, 파는 어딨냐?, 후라이팬 가져와라등등........차라리 내가하고 말지하는 생각이 불끈불끈 들게 하긴했네요-,.-

그래도 생각외로 맛이 좋았어요





가끔은 케이크도 만들었어요

생크림케이크 사진을 윗면만 찍은건...............다 만들고 잠시 바닥에 내려놓았다가 깜빡하고 발로 찻어요 ㅠ.ㅠ

그나마 제가 만든 생크림케이크중에서는 꽤 이뿌게 만들어졌었는데 옆면이 찌그러져버려서..........이럴땐 절로 '내가 미쵸!미죠!미쵸!'소리가 나온답니다



아이들 좋아하는 소세지롤빵도 만들구요



선물할곳도 좀 있어서 브라우니도 구웠어요

이렇게 심플하게 슈거파우더만 뿌려서 만들기도하고..........



견과류를 듬뿍 올려서 만들기도하구요...........





요기까지 올리니 증말 숨차네요

다른것들도 좀 있는데...........그건 애들 학교가믄 올리게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오늘 '취학통지서'란걸 받았거덩요

쌍둥이라 나란히 두장

기분이 참 요상스럽습니다

암턴 저 내년이면 학부형되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09.12.14 11:35 PM

    꼬막에서 쓰러집니다..

    저희 엄마는 예전에 꼬막을 삶아서 다른 양념은 안 하시고 그냥 양푼째 담아서 주셨떠랬죠..

    그럼 저희3남매나 앉아서 텔레비젼을 보며 그 한 양푼이나 되는 꼬막을 다 까먹었답니다.

    그래서 다들 30대가 된 지금도 어디가서 꼬막 반찬만 나오면 그때가 생각나요..

    지금은 안계신 엄마가 보고싶네요..

  • 2. 김혜경
    '09.12.15 12:14 AM

    괜히 봤어..괜히 봤어...흑흑...너무 맛있어 보여요..

  • 3. 바다랑셋이서
    '09.12.15 12:36 AM

    저도 얼마전 취학통지서를 받았어요...마음이 괜히 짠해지면서 뭉클하고....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음식사진보면서 츄릅....침고이다가 취학통지서말씀에......^^;; 마지막 유치원 방학 잘보내세여~

  • 4. 소박한 밥상
    '09.12.15 12:42 AM

    오늘의 키톡엔 백만순이님과 광년이님 그리고 hesed님까지 오래간만에
    짠~~하셔서........
    모두의 열렬한 반김은 물론 선생님의 환영까지 받고 ^ ^
    이러다가 간만의 등장이 유행이 될지도.......쓸데없는 소리 !!!! ^ ^

  • 5. 생명수
    '09.12.15 12:58 AM

    정말 사진도 죽이고 요리도 죽이네요. 케

  • 6. bringer
    '09.12.15 2:28 AM

    괜히 봤어.. 괜히 봤어.. 저두.. ㅜ_ㅜ.....................................

    새벽 2시 반에 괜히 봤어 -.-

  • 7. bringer
    '09.12.15 2:29 AM

    참! 첫 번째 사진의 유부 주머니는 어떻게 만드신 거예요? 제가 유부킬러라서 눈이 번!쩍! 뜨였답니다. ^^;;

  • 8. 순덕이엄마
    '09.12.15 4:08 AM

    어후 씌! 어후 씌!! 그러면서 한장 한장 봤습니다.

    ..................어 후 씌!! ㅠㅠ

  • 9. 백만순이
    '09.12.15 9:00 AM

    고독은 나의 힘님......음식이 단순히 배를 불려주는것보다 추억이 곁들여있으면 마음에도 양식이 되는거같더라구요.
    전 양미리보믄 엄마생각나요

    혜경샘~........올만에 등장하니 혜경샘께서도 방가워해주시고~ 담번에도 몇달뒤에 짜잔하고 나타나야할까봐요^^

    바다랑셋이서님.....그 취학통지서란게 참 오만생각 다 들게 만들더라구요.많이 컷다 싶기도하고, 이제 시작이구나싶기도하고......

    소박한 밥상님......다들 저처럼 한해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는지.....암턴 격하게 반가워해주시니 기분좋습니다!^^

    생명수님.....뱃살이 장난이 아닌데 이너무 브라우니를 끊을수가 없어요 -,.-
    브라우니 레시피만 보믄 눈이 반짝반짝~ 어린어른님 레시피보니 오늘도 브라우니 만들어야할꺼같아요^^;;

    bringer님........2시 반은 참 힘든 시간인데......글고 유부주머니는 걍 샀어요 ㅋㅋㅋㅋ
    부산서 유명하다는 환공어묵 ( http://www.a-mug.com/shop/)에서 유부동 사심 되요
    맛있다고 카페같은데서 공구도하고 그래서 저도 함 사봤는데 솔직히 제 입에는 '우와! 맛있다!'는 아니더라구요

    순덕이 엄마.........저도 음식 만들때 '어후 씌!' 이럼서 만들어요
    애들이 어린이집 안댕기니 하루 세끼에 두번의 간식까지 만들어대려니 증말 미티겠더라구요-.-;;

  • 10. 예쁜구름
    '09.12.15 9:28 AM

    첫애 낳기전에.. 베이킹을 배웠어야했어...ㅜㅜ
    제가 빵순이라서 베이킹 사진들 올리시면.. 빵가게로 내달려요^^;;;
    연달아 셋을 3년씩 터울을 두고 낳았더니.. 숨돌릴만 하믄 다시시작~ 숨돌릴만 하믄 또~~ㅋㅋ 조만간!!!(이라쓰고 2년 후라 읽습니다) 베이킹 합니다..
    그나저나.. 발로 차신 생크림케익 아~~~

  • 11. 관찰자
    '09.12.15 9:35 AM

    아으.. 사진기가 무지 좋은 걸 거라고 삐죽거려 봅니다.
    심하게 맛나 보여요..^^;;; 쏘세지빵 좋아하는데 한동안 못먹었단 사실이 떠오르네요.
    뱃살 0.1mm 추가 예정입니다.ㅋ

  • 12. 가드업
    '09.12.15 11:49 AM

    괜히 봤어요....하필...나 심하게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올리신 음식이 다 제 스타일이네요...눈에서 뇌까지 순식간에 신호가 가서 배속에 천둥이 치게 만들어요.

    참 사진 색감도 정말 좋은데 카메라 어떤거 사용하시는지요???

  • 13. 블루벨
    '09.12.15 12:12 PM

    제 여동생이 그분야에선 완전 지존이에요.
    일본사는데 비알레띠 모카포트를 선물받았는데 연필꽂이 인줄 알고 쓰다가 버리고
    빌레로이앤보흐 샴페인 잔셋트로 받아서 그거도 화장품 꼽아놧다 버리고
    선물받았는데 그런식으로 버린게 몇박스래요.
    이름만들어도 어마어마한 그릇브래드들이 즐비해요.
    당최 주방용품은 모르니까 그렇지만 제가 그래서 버리지 말고
    다 한국으로 보내라고. ㅎㅎㅎ

  • 14. 아네스
    '09.12.15 1:34 PM

    아흑, 전부 다 맛나 보여요!!!!
    남편이 꼬막 무지 좋아하는데 한번도 해준 적 없다능;;-.-
    귀국하면 저도 한번 도전??

  • 15. 백만순이
    '09.12.15 2:02 PM

    예쁜구름님....아이셋 키우시면서 베이킹은 넘 힘들꺼같아요^^;;
    생크림케이크 발로 차고 제 머릴 쥐어뜯고 싶었다지요ㅜ.ㅜ

    관찰자님.....제가 음식솜씨보다 사진찍는 솜씨가 더 나은가보네요
    사실 사진 싸이즈 줄일때 후보정도 약간 했어요 ㅎㅎㅎㅎ

    가드업님.....카메라는 니콘 똑딱이랑 올림푸스 E-400쓰는데 둘다 늠 후져요-.-;;
    사진 사이즈 줄일때 살짝 후보정한 사진이구요.....원래 니콘 D70s썻는데 더 좋은 넘으로 갈아타려고 니콘은 팔아치웠거덩요
    근데 맘에 드는건 넘 비싸고 돈도 없고........사진 찍을때마다 괜히 팔았나싶은 생각이 드네요

    블루벨님.....꼬막에 친정엄마 떠오르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아네스님.....꼬막이 노가다도는 껍질까느라 별 네개정도 되지만, 난이도는 별 하나정도밖에 안되는지라~
    귀국하시면 남편분 꼬막으로만 배 채우실수있게 양껏 해드리세요^^

  • 16. 썽희맘
    '09.12.16 6:30 AM

    와~~~우 넘 맛있겠어용^^
    옆집 엄마가 야콘을 한 박스 줬는데 사과처럼 갂아 먹기만 하고...
    다 못먹었는데~~~ 이런 다시 주기 전에 볼껄요
    전 사진을 왜 못 올리죠???

  • 17. 열무김치
    '09.12.16 9:59 AM

    꼬막, 양미리, 도루묵, 굴전 오... 굴국, 조개 국수~~~
    저의 입맛을 어찌 이리 잘 아시는지요 ?

    꼬막 간장양념, 저희 엄니도 싫어 하시는 요리 중에 하나였어요.
    그래도 저랑 동생들이 달려들어 먹으니 ㅎㅎㅎ 자주 해 주셨어요.
    항상 고생시켜드렸네요, 우리 형제들이..서울가면 제가 해 드릴려고요.
    꼬막 무침으로 다가요 ㅎㅎㅎㅎㅎ 맛있이 아주 끝내줄 것 같은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967 어린어른님 브라우니 외~(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축복가득 2009.12.15 3,695 84
30966 간단한 브라우니 레시피입니다~ (전자저울 필요없어요 ^^) 40 어린어른 2009.12.15 23,984 132
30965 "맛있는" 단호박스프 6 요맘 2009.12.15 8,322 119
30964 아....이게 얼마만인지.....(_._) 14 광년이 2009.12.15 15,484 90
30963 일식삼찬과 주책스러운 아주머니 27 노니 2009.12.14 12,193 79
30962 속물스런 파래무침 23 jasmine 2009.12.14 13,993 1
30961 오랫만에....쌍둥이네 밥상들고왔어요^^ 17 백만순이 2009.12.14 8,730 92
30960 고소한 콩비지찌개 19 관찰자 2009.12.14 9,530 89
30959 월요일의 게시물 업로드가 시급합니다. ㅋㅋㅋㅋ 12 꿀아가 2009.12.14 5,474 66
30958 돈까스소스와 무화과 등등... ^^;; - >')))>.. 28 부관훼리 2009.12.14 11,181 116
30957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45 hesed 2009.12.14 12,137 106
30956 어린어른님의 브라우니 레시피 4 스누피 2009.12.14 6,010 43
30955 출출한 겨울 밤 야식 6 흙과뿌리 2009.12.14 7,547 110
30954 2달만의 베이킹 - 엘비스파운드와 브라우니 8 스윗피 2009.12.14 7,083 138
30953 집에서 만들어먹는 광어회와 초밥~ 11 성호맘 2009.12.13 5,289 49
30952 KFC 비스킷, 이제 사먹지 말고 집에서 구워먹자 7 비비안 2009.12.13 8,394 91
30951 복분자 포레스트와 시레기 3 마르코 2009.12.13 3,466 98
30950 갈치김치 속재료 준비....그리고 11 푸른두이파리 2009.12.13 9,124 115
30949 이번 동지는 애동지라는데 그래도 팥죽 끓여먹죠 뭐~ 21 경빈마마 2009.12.13 16,922 115
30948 김장..부엌사진..그리고 그 외 29 생명수 2009.12.12 15,132 76
30947 사랑 도시락- 파래맛주먹밥, 쌈밥주먹밥 25 프리 2009.12.12 13,947 113
30946 12월 22일 동짓날엔 팥죽을... 49 에스더 2009.12.12 7,648 119
30945 토니오의 인삼찜닭 3 Tony O 2009.12.11 5,235 69
30944 순덕엄마 요즘 촘 부지런한듯. ^^ 54 순덕이엄마 2009.12.11 25,429 141
30943 황태갈비....대박이 났어요 ^^* 11 가드업 2009.12.11 13,284 124
30942 슬픔이 기쁨에게 주는 이야기~ 통삼겹살찜, 대구찜, 파래무무침,.. 26 프리 2009.12.11 13,394 109
30941 호박고구마와 단호박 카레만들기 7 고구마아지매 2009.12.11 5,520 90
30940 나의 생일 저녁 이야기 10 contessa 2009.12.11 8,357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