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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을엔 피크닉~

| 조회수 : 6,973 | 추천수 : 108
작성일 : 2009-10-26 15:26:38
요즘 날씨가 ㅎㄷㄷ하게 좋죠.
아침저녁으론 쌀쌀하지만 한낮의 햇살은 기분좋게 따뜻하고 울긋불긋 물들고 있는 나무들도 떨어져 내리는 낙엽도 모두 보기가 좋습니다.
낮동안 산책을 하다 보면 한가로이 잔디밭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피크닉에 대한 열망이 솟구쳐 올라..
결국 일요일에 친구들을 불러 실행에 옮겼습니다.^^

불러낸만큼 도시락은 책임지리라 호언장담하였으나, 토요일 내내 집에서 한 발자국도 안나가고 뒹굴거린 결과 이렇다할 식재료가 없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라도 마트에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그것도 생각에 그치고..
또다시 있는 재료로 이리저리 돌려막기;;; 하였다능.

다시마 한 장 띄워 밥 짓고, 참치캔 물기 빼서 소금 후추 마요네즈 넣어 버무리고, 김치 다져 참기름 설탕 조금 넣어 볶았습니다.
지어진 밥에 소금, 참기름, 깨를 넣어 잘 버무리고 한덩이씩 떼어 속재료 넣고 동글동글 뭉치다가 김으로 여며서 마무리했습니다.
나름 참치마요주먹밥과 볶음김치주먹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단호박 찌고 감자와 고구마 껍질 벗겨 삶고 당근도 살짝 삶고 브로콜리도 잘게 잘라 마요네즈 조금(칼로리를 고려하여..), 소금, 후추 넣어 버물버물 버무려 주고요. 캐슈넛도 조금 넣고 마무리로 잣 몇 개 올려주는 센수~ 그러나 비주얼은 개판.=_=;;;
나름 구황작물 샐러드랍니다.;;;




샌드위치 만들려 했으나 재료라고는 암것도 없어서 팬에 버터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낸 식빵에 달랑 슬라이스치즈 넣어 반 잘라주고는 샌드위치라 우김.
개별샷도 아까움....;;;;;;;;

사과 껍질 벗겨 설탕물에 살짝 담궈 갈변을 막고, 배도 잘라 먹기 좋게 썰고 생고구마도 조금 넣어주어 후식 준비 끗.




따끈한 물을 준비하고 싶었으나 역시 시간관계상 냉장고에서 꺼낸 찬물 한 병을 준비하여 피크닉 도시락(??)이 완성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맛있게 먹어주어 고마웠어요.^^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했음에도 *년 내공(;;;)이 서운하지 않게 간은 잘 맞더만요.ㅋㅋ



가을에 물든 꽃과 공원입니다.
산책은 열심히 했는데 사진은 별로 없네요.^^





늦가을 즐기러 가까운 공원 나가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즐거울 것이라고 보증합니다!!!ㅎㅎ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명수
    '09.10.26 4:42 PM

    친구들과 피크닉이라..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주먹밥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친근한 느낌. 저도 친구들이랑 소풍가서 수다 떨고 놀고 싶어요.
    마지막 나무 사진 너무 귀엽네요

  • 2. 칼라스
    '09.10.26 5:55 PM

    완벽한 도시락입니다. 친구들 행복했겠어요. (왜 난 관찰자님 같은 친구가 없는게야?)

    주먹밥이 통통한게 엄청 실속있어 보이네요.. 마지막 사진 두장 때문에 가는 가을이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 3. 순덕이엄마
    '09.10.26 7:00 PM

    저보다 호박이 더 이쁘다고 놀리구선 소풍은 재밌으셨나요? ( 뒤끝 작렬!!!) ㅋㅋ
    저 구황작물 샐러드 은근 매력있네요. 나도 싸가지고 소풍 가야쥐~^^

  • 4. 어머나
    '09.10.26 8:15 PM

    올림픽공원 왕따나무군요..

    저도 저번주에 딸이랑 나들이 다녀왔지요...
    학교 휴업일이어서.... 단둘이 소마미술관도 가고....

    공원 요즘 너무 이뻐요... 그냥 보기만 해도....

  • 5. 짠짠짠
    '09.10.26 11:29 PM

    아 도시락 싸들고 나가고 싶네요~ 주먹밥 사진에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 6. 관찰자
    '09.10.27 9:17 AM

    생명수님.. 못난이 주먹밥이라도 밖에 나가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이뿐 아이들과 함께 소풍나들이 떠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마도 곧 딸들이 엄마 친구가 되어 주겠지요. 전 그게 더 부럽습니다.^^;;;;

    칼라스님 제가 원래 질보다 양 주의자라.ㅋㅋ 두 개만 먹으면 배 빵빵 두드리는 실속형이었습니다.

    순덕이엄마님.. 여기와서 이러시면!!! 됩니다.ㅎㅎㅎ 저 구황작물 샐러드가 비주얼이 엉망이어서 그렇지 구수한 맛은 일품이었답니다.

    어마나님, 올림픽공원 잘 아시는군요. 괜스리 방가워요~^^ 요즘 공원 넘 이쁘죠.

    짠짠짠님 이번 토요일엔 비온다니 일요일엔 꼭 가까운 곳에라도 나가보세요. 가을이 곧 갑니다.

  • 7. 소금쟁이
    '09.10.27 10:24 AM

    제가 사는곳은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네요

    낮에는 제법 햇살이 따갑습니다
    맛난도시락 들고 튀고 싶네요
    3=3=3=3=

  • 8. 행복
    '09.10.28 10:37 AM

    우아~~~ 서울에도 저런 곳이 있군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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