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 아빠 도시락, 아기 도시락
근데, 언제부턴가 신랑이 도시락을 싸가면 직원들이 부러워 한다고 그만 싸라고 하더군요~ 뭐 겉으론 편하다고 좋다고 했지만,
속으론 서운했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직원들 2~3인분을 더 쌌었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중도 포기하고..)
어제 김밥을 싸주기로 했는데, 계속 밖에 있었던 터라 김밥 쌀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싸주기로 했는데
제가 조금 늦게 일어났어요~ 그래서 신랑이 먹고 갈 시간이 없다고 해서...
도시락에 담아 줬어요~ 두 통을 담았는데, 하나는 신랑 전용으로~ 하나는 주변에 있는 직원들 용으로...
뭐, '신랑 것을 뺏어 묵지 마소~'하는 무언의 압력이죠~ ㅎㅎㅎ;;
속재료는 우엉, 햄, 계란, 당근볶음, 체다치즈, 단무지, 오이가 들어갔는데,
김밥 10줄을 다 싸는 동안 뭔가 재료가 빠진 것 같은데 통 생각이 안 나는 거에요~
근데 다 싸서 보내고 설겆이 하다보니, 신랑이 꼭 넣어달라고 잔뜩 사온 크래미를 잊었다죠~
전에~ 언니 산행용으로 김밥 쌀 때는 단무지를 빼 먹었었거든요~ --;; 제가 왜 이러는지...
신랑 것을 싸다가, 딸애 낮잠 자고 일어나면 놀이터 갈 때 갖고 가려고 손바닥만한 용기에 김밥 10개도 넣었어요~
울 딸 도시락... ^^
태어나서 김밥 사진 오늘처럼 많이 찍어본 것도 첨인데,
사진 찍다보니 꼬투리가 없는 거에요~ 그걸 싸면서 제가 다 먹었어요~ ㅠ.ㅠ;;
오늘 날이 너무 좋아서~ 손에는 딸애 도시락, 어깨에는 사진기 들고 딸애랑 나가야 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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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둥이둥이
'07.4.23 12:50 PM김밥..맛있겠네요.....^^
한번도 안 싸봤다는...ㅎㅎ2. 쾌걸
'07.4.23 2:00 PM그림만 봐서는 뭘 빼먹었는지 알 수가 없는데요?
행복만 금뿍 들었길래 하는 말이랍니다.
ㅋㅋㅋ3. 프리
'07.4.23 4:56 PM김밥이 아주 탄력있게 말아졌네요..먹음직스러워요...
그리고 뽀쟁이님... 파인애플과 방울토마토 옆에 있는 과일의 정체가... 포도인가요? 아님..다른 과일인가요?4. 율마
'07.4.23 5:20 PM칠레 포도죠? 씨없는 껍질 채 먹는 포도구요.
요즘 제가 많이 먹고 있어요.
아~주 맛나요~5. 뽀쟁이
'07.4.23 5:31 PM둥이둥이님.. 저 너무 먹어서 다이어트 한다고 한달 동안 저녁 안 먹어서 2키로 줄였는데, 어제 점심 과식과 오늘의 김밥도 한번에 너무 많이 집어먹어서 그 2키로 그대로 다시 쪘어요~ ㅠ.ㅠ;; 쾌걸님.. ^^ 감사해요~ 쾌걸님 덕분에 저도 오늘 너무 기분 좋았답니다.. 프리님.. 율마님 말씀처럼 칠레산 포도에요~ 원래는 청포도를 좋아해서 사러 갔는데, 몇 주 전엔 청포도가 그득하더니 이 포도랑 레드 글로브(요건 씨 있는 포도)밖에 없더라구요~ 율마님.. 저두요~ 근데 전 청포도가 더 좋아요~ ^^ 언제 다시 올지.. 일만 마트에는 양에 비해 값이 넘 비싸요~
6. 상구맘
'07.4.23 5:41 PMㅎㅎ저만 그렇지 않아 다행이네요.
반찬 다 하고 나면 나중에 넣느라 따로 둔 재료 저~기 그대로 있구요
렌지에 돌린 반찬 꺼내지도 않고 밥 다 먹구요
손님 가시고 나서 보면 꼭 반찬 한 가지는 내지도 않았구요
저도 김밥 말며 재료 빼 먹은적 두 번 있는거 밝힙니다.7. 지미
'07.4.23 9:17 PM김밥보니까 소풍가고 싶네요..요즘에 소풍가기 좋은날씨라서..
8. 뽀쟁이
'07.4.24 10:11 AM상구맘님.. ^^ 넘 반가워요~ 전 반찬도 새로 해 놓고... 막상 밥 먹을 때, 새로 한 반찬이 있다는 걸 잊고 그냥 먹을 때도 있어요~ ㅠ.ㅠ;; 봄이라 그런가요? 요즘 더 심한 것 같아요~ 지미님.. 그쵸~ 저도 도시락 싸들고 바람쐬러 휙~ 다녀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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