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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독박 - 달래 양념장 김치밥

| 조회수 : 6,495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7-03-21 09:57:57


패를 신나게 돌렸다.
세장씩, 그리고 네장씩…



운좋게 쌍피며, 조커며… 내게 행운이 손짓을 하여
당신들은 수없이 많이 먹었으니
그냥 난 딱한번만…. 아니 큰 욕심도 아니고.. 그냥 딱 한번만….
고를 외쳤더니…



아니나 다를까.. 독박이란다.. 그것도 피박에 광박에….독박이란다.
내가 너무 큰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닌데…
난 그냥 당신들이 지금껏 누렸던 행운을
조금이라도 공평하게 한번이라도 누리고 싶어서.. 고를 외쳤던 것뿐인데…



독박을 쓰고 말았다…
또다시,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느끼기 전에,
그 패에 앉지 말았어야 하는 것은 아니였을까?



재료: 김치 한포기, 쌀 2컵, 쇠고기 150g, 달래 한줌, 간장 5T, 물 3T, 맛술 1T, 설탕1t,
       통깨 1T, 고추가루 1T, 참기름 1T
만드는 방법:
1. 김치는 속을 털고 씻어 종종 썰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쇠고기는 살짝 데쳐서 다진다.
3. 쌀은 씻어서, 김치와 쇠고기를 얹어 전기밥통 또는 뚝배기에 밥을 짓는다.
   (밥물은 평소보다 조금 작게)
4. 분량의 간장, 물, 맛술, 설탕,고추가루, 통깨, 참기름으로 양념을 만든다.
5. 달래를 종종썰어 4에 넣는다.
6. 밥이 되면 참기름을 조금 넣고 버무려서 밥을 담는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도공주
    '07.3.21 10:06 AM

    휘님~ 너무 오랫만에 오셨어요! ^^

    고스톱을 할줄 몰라서 사실 확실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불공평 - 공평에 대한 생각은 마음에 와 닿아요.
    그것 못지 않게 향긋한 달래 양념장이 마음에 와 닿으니.. 문제지만요.
    이러다가 언제 이 엄청난 살들과 이별할 수 있을까요? ^^*

  • 2. CoolHot
    '07.3.21 10:55 AM

    세상은 공평하지 않지요..
    불공평함에 불평하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게 인생인 것 같아요.

    달래간장으로 쓱삭 비벼서 밥 한 숟갈 먹으면 삶의 불공평함 따위는 저 멀리 달아날 것 같은데요.^^

  • 3. 해수맘
    '07.3.21 11:07 AM

    독박-달래 양념장 김치밥~~
    거기까지 읽고 로긴하기전 잠깐 스친생각은
    혼자 달래 양념장 김치밥 2인분 정도는 드셨나보다...독벅썼다(???)ㅎㅎㅎ

    항상 로긴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
    왜 이글을 읽으면서 작년에 샀다 손해본 주식 생각이 나는지...ㅠㅠ
    오를줄 알고 샀더니 낙하라길래 바로 팔았더니...다시 오르더라는~
    그 뒤로는 그런 행운은 내것이 아니다...굳게 맘먹고 다시는...

    오늘 저녁메뉴는 달래 양념장 김치밥에.........굴전...

  • 4. 하얀
    '07.3.21 1:22 PM

    고스톱을 몰라여~ㅎ
    피박이 몬지 광박이 몬지...독박이 몬지...ㅎ
    어쨌건 제가 좋아하는 김치밥입니다... 달래양념장에 쓱쓱~^^

  • 5. 호호아줌마
    '07.3.21 3:53 PM

    패한번 다시 돌리고,
    광이나 쌍피, 조커들어온거 있음 팔아치우고,
    한발짝 뒤로 물러앉아 팔짱끼고
    누군가에 의해 돌아가지는 고스톱판
    무심한듯 관망해보는 여유로움을 가져보시길...
    내것이 아닌건 아닌 것이다.
    내 의지와 무관한건 더더욱이나...
    더이상 상처받지도, 욕심내지도 말기를...

  • 6. 비타민
    '07.3.21 4:15 PM

    저도 피박은 알겠는데... 나머지는...^^ 암튼.. 안좋은 거지요...?

    불공평하다고 느낄때 정말 많지만, 그래도 후에 더 훌륭한 보상이 반드시 있으리라 믿어요...

    결국엔 모두 공평해 진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 라도... 단지 그 기간을 단축해 보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

    닐지...

    달래 양념장 너무 맛있지요.. 저도 너무 좋아해요...

  • 7. 우노리
    '07.3.21 6:02 PM

    심하게 땡기네요...^^

  • 8.
    '07.3.22 11:25 AM

    포도공주님. .. 네 잠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건강하게 다시 돌아와야지요...
    쿨핫님.. 네.. 맞는 말씀이셔요... 인생을 배우고 있지요..
    해수맘님... 고스톱을 칠때 마다... 정말 인생이 고스톱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얀님... 그 재미있는 걸 모르시다니.. 제가 언제 가르쳐드리지요..ㅋㅋㅋ
    호호아줌마님... 네... 욕심 내지 말자가.. 고스톱의 가르침이 아닐까요....
    비타민님... 의외로 고스톱 못치시는 분이 많으시더군요.. 제가 너무 노는걸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고스톱 , 훌라, 섰다... 모두 다 알고있으니...ㅋㅋㅋ
    우노리님... 외국에서 사시는, 더욱 땡기시겠지요~~~~좋은 요리 항상 잘보고 있답니다.

  • 9. 라니
    '07.3.22 1:29 PM

    읽다가 휘님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독박이런 것 잘 몰라요.
    서투른 것이 하나 둘이 아닌 여자입니다.
    저도 이렇게 달래 간장에 김치밥 해먹고 싶어요.
    오늘 저녁으로 찜입니다...^^

  • 10.
    '07.3.23 9:55 AM

    라니님... 독박은 모르는게 더 좋은 듯.... 맛나게 해 드셨나요???? 맛은 어떠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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