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다음 날, 뉴욕 롱아일랜드는 아침 내내 짙은 안개가 자욱했어요.
헤드라이트를 켠 차가 아치 모양의 터널을 지나오는 듯 하지요?
안개 낀 동네 경치가 퍽 운치있고 영화속의 한 장면같이 아름다왔습니다.
지난 번 성경공부 시간에 누군가가 만들어 온 키쉬(quiche)를 맛있게 먹고는
요리책에서 레써피를 찾아 만들어 보았어요.
그런데 오래 전에 크리스(Chris)가 준 레써피가 생각났답니다.
그 때도 너무 맛있어서 레써피를 부탁한 후 이메일로 받았는데
꼬박 3년 동안이나 제 레써피북에서 잠자고 있었네요. 미안, 크리스. ㅎㅎ
오늘 장을 봐서 다시 크리스의 레써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한 번 필이 꽂히면 꼭 잘 될 때까지 계속 만들어야 하거든요.
며칠 전에는 도우를 반죽해서 쉘을 만들었지만 오늘은 파이쉘을 사서 쉽게 했어요.
그런데 크리스의 레써피가 간단하고 맛도 더 좋더군요.
키쉬는 프랑스의 여름 브런치로 인기 높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걸 먹을 때는 green salad와 튀긴 감자를 곁들여 먹는다고 하네요.
키쉬는 파이쉘(pie shell)에 베이크한 custard(우유, 설탕, 계란이 들어간 과자)입니다.
주된 재료로는 달걀과 크림이 꼭 들어가고 치즈 등 다른 재료는
만드는 사람이 기호에 따라 더 넣어주면 됩니다.
미국에서는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Chanukah, Hanukkah)때 많이 먹게 되는데
참, 하누카는 다른 말로 the Feast of Dedication 또는 Feast of Lights라고 합니다.
하누카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명절은 아니지만 예수님도 지키신 명절입니다.
"예루살렘에 수전절(修殿節, 하누카)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다니시니" (요한복음 10:22,23)
키쉬(quiche) 만들기
http://blog.dreamwiz.com/estheryoo/5679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