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동안 출장 다녀왔는데..가기 전날 회식 때 부터 속이 안좋더니 급기야 배탈이 났습니다.
첨엔 한 두번 꾸륵거리더니 결국은 먹는 것마다 소화가 안되더군요.
어제는 갑자기 화장실을 찾는 바람에 남편이 많이 당황했답니다.(고속도로에서 휴게소도 한 참 남았는데 난감하더라구요 --;) 오늘도 버스타고 정말 맘 졸이면서 올라왔습니다.(불안,,초조..TT)
물만 먹어도 꾸륵거리더니 어제 오늘 쌀 죽을 먹으니 속이 좀 편안해 졌습니다.
쌀 불려 놓았다가 물을 쌀의 4-5배 붇고 한소끔 끓으면 약불로 줄여서 푹 익어서 끈적일 때 까지 끓여 주었답니다. 남편이 어제 죽 끓여 준다고 쌀 담그고 자더니 새벽에 어디 갔다와서 피곤한지 잠이 들어 제가 끓였답니다.
오랜만에 내려가서 남편에게 제대로 된 밥상 한번 차려 주지 못하고 올라온게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몇 일 전이 결혼한지 100일이었다는군요.
남편이 선물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연애 할 때 전 공부중이라 신경 쓰인다고 저는 신경 쓰지 말라 하고 모든 기념일은 남편이 챙겼습니다.
저는 숫자를 기억하는덴 별루 소질이 없어서요..
건강해야겠습니다.
82cook 회원님들두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셔요. 찬 거 많이 드시지 마시구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배 아플 때 쌀 죽
시심 |
조회수 : 3,427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6-05-28 2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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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글이
'06.5.28 9:57 PM저도 어제 뭘 잘못먹었는지 탈이나서 오늘 신랑이 끓여준 죽 먹었어요.
결혼한지 100일.. 축하드려요. 따끈따끈한 새댁이시군요^^
신랑한테 립스틱 선물 받아본지 오래됐는데 부러워요~~~~2. 마뇽
'06.5.29 7:21 AM전 오늘이 결혼한지 100일인데...신랑이 알까요? ㅠ.ㅜ
3. 시심
'06.5.29 10:41 PM동글이님 음식 조심하셔요. 그래도 신랑분이 죽 끓여 주여 좋으셨겠어요. 얼른 회복하시구요.
저두 아침보단 지금이 훨 낫네요.^^
마뇽님 결혼한지 100일 축하드립니다..
전 기억도 못하면서 가끔 남편한테 연애시절엔 선물도 잘 해 주더니~하고 징징 된답니다.^^
남편들은 가끔 이렇게 상기시켜 주어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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