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드디어 팥빙수 만들었어요 ㅋㅋ
팥이랑 우유, 떡만 들어간 팥빙수를 좋아하는데 적당히 달달한 팥!! 이게 중요해요.
농사지어 보내주신 팥도 남아 있고~ 집에서 졸이는거죠 ^^
빨리 먹고 싶어서 우유가 1/3이나 덜 얼었는데 그냥 먹기 ㅋㅋ
초록색은 쑥 듬뿍 들어간 찰떡이에요.
잡곡류는 베란다에 두다가 비어있는 동생 책상 위에 나란히 두니까 더 자주 먹게 되네요.
페트병에 담아서 보관하면 벌레 걱정 없어요.
팥은 벌레 먹은거나 깨진거 골라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3시간 정도 불렸어요.
사포닌 성분이 있어 쓴맛이 나므로 처음에 물이 끓으면 버리고 팥의 4배정도 되는 넉넉한 물에 팥이 푹-- 삶아요.
알면서도 큰 냄비 꺼내기 싫은 잠깐의 귀차니즘을 이기지 못하고 물을 몇번씩이나 보충 ㅠ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압력밥솥에도 하더라구요.
팥이 삶아지면 팥의 50-60%의 설탕을 넣어 졸입니다.
제가 만든건 불리기 전의 팥 400g, 설탕은 220g
연유는 사서 끝까지 먹은적이 한번도 없어요 ㅠㅠ
베이킹 파파님 블로그에 보니 연유도 만드는게 가능했던 것!!
우유 270g, 설탕 80g을 약불에서 서서히 졸이면 됩니다. 부피가 반으로 줄어들 정도로..
체어 걸러 냉장보관 하는데 처음에는 묽은데 냉장고에 보관하면 먹기 좋을 정도로 굳어요.
유통기한은 깨끗한 환경에서 만들었을 경우 여름에는 2주, 겨울에는 1달까지 보관이 가능해요.
잠깐이면 만들어지니까 남는것 없이 조금씩 만들어 쓰는게 훨씬 좋을것 같아요.
우유는 봉투에 넣어 얼려서 방망이로 부수거나, 칼로 썰거나, 감자깍는 칼로 긁어 내거나 ^^
저는 그낭 부수는거~ㅎㅎ
녹색의 고운 녹차빙수 만들어 보겠다고 녹차가루 풀어서 얼렸는데 국산 녹차라 색이 안이뻐요 ㅠㅠ
우유얼음, 팥, 냉동실에 있던 찰떡을 해동해서 위에 올려주고 집에서 만든 연유도 뿌립니다.
쌉싸름한 녹차랑 달달한 팥이랑 맛있어요! ^^
이건 길쭉한 시금치가 맛이 없어서 뭘하면 좋을까 하다가 과일이랑 갈아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먹을만큼 소분해서 냉동했어요.
바딸주스 좋아하시나요? 바나나, 딸기 넣고 우유, 꿀 적당량 넣어서 갈아줍니다.
맛없는 시금치도 맛있는 스무디로 변했어요.
우유에 플레인요거트 섞어서
1시간 보온 했다가 자고 일어나면 요거트가 대량생산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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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그냥 우유네요?!?! ㅠㅠ
종균으로 사용한 요거트 유통기한이 일주일 지나서;; 그래서 유산균이 다 죽었을까요.
마트로 달려가서 세일하는 요거트를 사옵니다.
냉동딸기 두줌 넣고 요거트 2통 넣고, 꿀도 조금 넣어서 갈았어요.
위에 시금치 스무디랑 같아 보인다고요?
그릇만 똑같지 이건 라시에요. 인도는 못가봤어도 라시 비슷한건 만들줄 알아요 ㅋㅋ
새콤하니 맛있어요 ^^ 설탕이나 꿀을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덜해요. 라시는 새콤해야 맛있거든요~
모양은 예쁘지만 너무나 달았던 떡;; 어느 집인지 ㅋㅋ
요즘 밤에 먹은 ㅡㅡ; 주전부리 몇가지 입니다.
이웃집 할머니가 주신 떡 들어간 시장표 어묵
팥 듬~뿍 황남빵
정말 맛있었던 두텁떡!
경주에 있는 떡집인지 상호에 경주가 들어가는지.. 여튼 경주와 관련된 떡집이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울산. 부산. 경주쪽 사시는 분들 이런 떡 맛있게 하는집 아시면 쪽지 좀 주세요 ^^;;
제가 떡순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