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만드는 연유, 라시, 스무디..

| 조회수 : 8,06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6-28 22:03:14

저도 드디어 팥빙수 만들었어요 ㅋㅋ 

팥이랑 우유, 떡만 들어간 팥빙수를 좋아하는데 적당히 달달한 팥!! 이게 중요해요.

농사지어 보내주신 팥도 남아 있고~ 집에서 졸이는거죠 ^^



빨리 먹고 싶어서 우유가 1/3이나 덜 얼었는데 그냥 먹기 ㅋㅋ

초록색은 쑥 듬뿍 들어간 찰떡이에요.


잡곡류는 베란다에 두다가 비어있는 동생 책상 위에 나란히 두니까 더 자주 먹게 되네요.

페트병에 담아서 보관하면 벌레 걱정 없어요.



팥은 벌레 먹은거나 깨진거 골라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3시간 정도 불렸어요.



사포닌 성분이 있어 쓴맛이 나므로 처음에 물이 끓으면 버리고 팥의 4배정도 되는 넉넉한 물에 팥이 푹-- 삶아요.

알면서도 큰 냄비 꺼내기 싫은 잠깐의 귀차니즘을 이기지 못하고 물을 몇번씩이나 보충  ㅠ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압력밥솥에도 하더라구요.



팥이 삶아지면 팥의 50-60%의 설탕을 넣어 졸입니다.

제가 만든건 불리기 전의 팥 400g, 설탕은 220g


연유는 사서 끝까지 먹은적이 한번도 없어요 ㅠㅠ 

베이킹 파파님 블로그에 보니 연유도 만드는게 가능했던 것!! 


우유 270g, 설탕 80g을 약불에서 서서히 졸이면 됩니다. 부피가 반으로 줄어들 정도로..



체어 걸러 냉장보관 하는데 처음에는 묽은데 냉장고에 보관하면 먹기 좋을 정도로 굳어요.

유통기한은 깨끗한 환경에서 만들었을 경우 여름에는 2주, 겨울에는 1달까지 보관이 가능해요.



잠깐이면 만들어지니까 남는것 없이 조금씩 만들어 쓰는게 훨씬 좋을것 같아요.


우유는 봉투에 넣어 얼려서 방망이로 부수거나, 칼로 썰거나, 감자깍는 칼로 긁어 내거나 ^^

저는 그낭 부수는거~ㅎㅎ



녹색의 고운 녹차빙수 만들어 보겠다고 녹차가루 풀어서 얼렸는데 국산 녹차라 색이 안이뻐요 ㅠㅠ



우유얼음, 팥, 냉동실에 있던 찰떡을 해동해서 위에 올려주고 집에서 만든 연유도 뿌립니다.



쌉싸름한 녹차랑 달달한 팥이랑 맛있어요! ^^




이건 길쭉한 시금치가 맛이 없어서 뭘하면 좋을까 하다가 과일이랑 갈아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먹을만큼 소분해서 냉동했어요.



바딸주스 좋아하시나요? 바나나, 딸기 넣고 우유, 꿀 적당량 넣어서 갈아줍니다.


맛없는 시금치도 맛있는 스무디로 변했어요.



우유에 플레인요거트 섞어서 


1시간 보온 했다가 자고 일어나면 요거트가 대량생산 되잖아요~

.

.

.

.

.

.


자고 일어났더니 그냥 우유네요?!?! ㅠㅠ 

종균으로 사용한 요거트 유통기한이 일주일 지나서;; 그래서 유산균이 다 죽었을까요.



마트로 달려가서 세일하는 요거트를 사옵니다.


냉동딸기 두줌 넣고 요거트 2통 넣고, 꿀도 조금 넣어서 갈았어요.



위에 시금치 스무디랑 같아 보인다고요? 

그릇만 똑같지 이건 라시에요. 인도는 못가봤어도 라시 비슷한건 만들줄 알아요 ㅋㅋ

새콤하니 맛있어요 ^^ 설탕이나 꿀을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덜해요. 라시는 새콤해야 맛있거든요~



모양은 예쁘지만 너무나 달았던 떡;; 어느 집인지 ㅋㅋ


요즘 밤에 먹은 ㅡㅡ; 주전부리 몇가지 입니다.


이웃집 할머니가 주신 떡 들어간 시장표 어묵


팥 듬~뿍 황남빵 


정말 맛있었던 두텁떡! 


경주에 있는 떡집인지 상호에 경주가 들어가는지.. 여튼 경주와 관련된 떡집이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울산. 부산. 경주쪽 사시는 분들 이런 떡 맛있게 하는집 아시면 쪽지 좀 주세요 ^^;; 

제가 떡순이에요 ㅠㅠ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야부인
    '12.6.28 10:50 PM

    시금치 스무디, 연유 만드는 것등등 많이 배웠어요 ^^

  • 꿈꾸다
    '12.6.29 12:29 AM

    시금치 싫어하는 사람도 저건 먹을거에요..ㅎㅎ

  • 2. 아미
    '12.6.28 11:41 PM

    와~~~정말 알찬 포스팅이에요~^^
    식욕을 마구마구 끌어당겨주시고..
    황남빵 참 좋아하는데 본김에 주문해야겠어요
    두텁떡도 검색 좀 해보고..
    저두 떡 완전 사랑합니다~
    연유 저렇게 만들면 되는거군요~이제 알았어요~
    아후~ 배고파~~~
    이 악물고 자러 갑니다^^

  • 꿈꾸다
    '12.6.29 12:31 AM

    황남빵 냉동했다가 차가울때 먹어도 맛있는거 아시죠!
    두텁떡 맛있는곳 발견하시면 신고해주세요^^
    연유가 저렇게 간단한줄 저도 몰랐어요..ㅎㅎ

  • 3. dolce
    '12.6.29 12:11 AM

    베베랑님이다아~~~ㅋㅋ
    저도 빙수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사먹어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떡이 정말 예쁜걸요?
    전 핑크는 다좋아요 헤헤헤헤

  • 꿈꾸다
    '12.6.29 12:34 AM

    돌체님이다아~~^^
    저는 마땅한 곳이 없어서 자급자족.. 그런 인생이에요ㅜㅜ
    떡이 냉장실 들어갔다 나와도 안굳고;; 너무 달았지만 저도 예뻐서 참았어요ㅋㅋㅋ

  • 4. remy
    '12.6.29 7:11 AM

    보면 안되는 포스팅중 하나......ㅠㅠ
    아우 배고파.....!!!!!!

  • 꿈꾸다
    '12.6.29 11:39 PM

    레미님. 아침에는 보셨으면 괜찮잖아요^^
    오늘 하루 잘 보내셨죠?

  • 5. 소연
    '12.6.29 8:28 AM

    빙수에... 황남빵.......................거기다가 이쁜떡...
    나이들어서 탄수화물 자제 해야 한다는데.. 왜이리.. 나이들수록 탄수화물만 좋아지는지..
    진짜... 어려서는 떡, 빵 ,밥 이런거 안쳐다밨는데..
    이젠... 그림만 바도... 츄릅!~ 추접게 침 고입니다..

  • 꿈꾸다
    '12.6.29 11:40 PM

    전 어렸을때도 떡이 그렇게 좋았어요ㅋㅋ
    탄수화물은 배 불러도 음식을 더 먹게해서 주의하려 하는데 너무 좋아해요ㅜㅜ

  • 6. 빼꼼
    '12.6.29 9:21 AM

    요거트요..떠먹는 요구르트로 하면 저도 안되더라구요.
    마시는 요구르트..비피더스 이런걸로 하면 잘 되요^^

  • 꿈꾸다
    '12.6.29 11:42 PM

    불땡땡땡이 잘 되는데 떠먹는 요거트도 성공한적 있었거든요.
    다음부터는 하던걸로 하려구요^^

  • 7. 초코봉봉
    '12.7.1 7:19 PM

    속이 꽉찬 두텁떡 ~~

    제가 제일 좋아하게 두텁떡인데

    최근에 제가 먹은 두텁떡 어찌나 손톱만하게 만들어 나오던지

    두텁떡은 꽉찬 속맛에 먹는 건데...

    어디 떡집인지 궁금하네요.

  • 꿈꾸다
    '12.7.2 12:11 AM

    초코봉봉님도 두텁떡 좋아하시는군요!
    전 떡은 거의 다 좋은데.. 저 두텁떡이 특히 맛있더라구요.
    어느집인지 아직 몰라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353 오미자,알로에 쥬스 2 yty 2012.06.29 4,543 0
36352 초간단 돈가스만들기^--^* 7 파란디 2012.06.29 10,402 5
36351 여름쥬스(토마토 수박쥬스)와 삼계탕.. 5 그댄봄비 2012.06.29 5,908 1
36350 이보다 쉬울 순 없다 - 우유 얼려 만드는 초간단 먹거리 - 9 쟈넷 2012.06.29 9,208 2
36349 [우리집별미음료]파프리카 쥬스랍니다.^_____^ 13 빼꼼 2012.06.29 8,744 3
36348 우리집 별미 음료) 갈증이 날땐 시원한 블라스트 한잔~~~ 3 싱글라이프 2012.06.29 5,641 0
36347 간단 토마토쥬스로 의사울리기 8 현우맘 2012.06.29 12,031 0
36346 집에서 만드는 연유, 라시, 스무디.. 15 꿈꾸다 2012.06.28 8,065 1
36345 거르고 2차 숙성중인 양파발효효소액 49 remy 2012.06.28 11,226 2
36344 엄마가 그리울 때...추억의 단술 26 얌얌이 2012.06.28 12,973 3
36343 빙수만들기와 도시락 16 재스민 2012.06.28 14,998 3
36342 쉰다리 음료 만들어 봤어요~^^ 5 동방생나님 2012.06.27 6,777 1
36341 이번주 만들어본 요리사진 투척해요- 12 아베끄차차 2012.06.27 9,341 4
36340 어제 저녁 식사~ (가스파쵸와 치킨카레) 2 무지개1 2012.06.27 6,098 1
36339 남도여행 + 음식은 약간;;; 49 LittleStar 2012.06.26 20,223 5
36338 무설탕 빙수~ 쉬폰빙수를 만들어 보아요~~ 18 쁠라타 2012.06.26 8,995 1
36337 캐릭터 도시락 킹콩, 벌레먹은 컵케익 外 28 Joanne 2012.06.26 10,195 2
36336 다이어트 없는 세상에 살고싶어요ㅠㅠ 41 콤돌~ 2012.06.26 14,979 5
36335 더워요 더워... 엄마표 슬러시가 필요한 날 9 하얀책 2012.06.26 5,680 2
36334 2만원으로 스테이크상 차리기 13 딸기가좋아 2012.06.26 9,826 1
36333 집들이 ~ 32 면~ 2012.06.26 16,884 4
36332 감자채 이야기 19 배나온기마민족 2012.06.26 11,116 2
36331 오리 훈제고기에 잘 어울리는 양파김치 12 경빈마마 2012.06.26 13,016 2
36330 블루베리 스무디와 아이스레몬티 / 아이스유자티 3 감자씨 2012.06.26 4,831 0
36329 집에서먹는 베니건스몬테크리스토 완성! 6 마암 2012.06.25 10,007 0
36328 남편 아침 도시락 시리즈(스크롤압박) 77 오렌지피코 2012.06.25 39,877 14
36327 정치적인 요리 12 발상의 전환 2012.06.25 12,066 30
36326 심신을 다스려야... 4 셀라 2012.06.25 4,92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