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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 밥상 두 가지

| 조회수 : 14,96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11-24 22:50:04

이번 주는 남편이 계~속 회식이라...

하지만 남편 밥상 안 차린다고 아이들 대강 먹이는 것도 한 두번이지... ㅜㅜ

미안한 마음으로 신경 좀 쓴 아이들 밥상이예요.



 갈비찜. 백김치. 콩자반, 멸치볶음. 북엇국

메뉴가 굿이죠? ^^















제가 아직 한 번도 안 해본 갈비찜... ^^;;;

주부 맞는지... ㅎㅎㅎ

주말에 사다놓은 갈비 1.5kg...

결국 잘해 볼 자신이 없어서 친정엄마께 부탁하여 엄마가 해주신 갈비찜입니다. ㅎㅎㅎ



짜지도 달지도 않고, 고기도 부드럽고~~~

후훗. 역시 엄마께 부탁하길 잘했어!라며... ^^;;;

















밥상 사진은 이렇게 찍고!














현실은...


냄비는 치워버리고, 고기만 가위질하여 접시에... ㅎㅎㅎ



요즘 지훈이가 저녁밥을 잘 안 먹어서 얘가 요즘 입맛이 없나보다...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애미탓이었어요!

밥, 국, 반찬... 어찌나 잘 먹는지...

차린 거 거의 다 먹었답니다.

또 한 번 반성의 시간... ㅜㅜ



고백합니다.

요 며칠 간... 계란없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냐며~~~ ㅋㅋㅋ

다음 날의 두 번째 아이 밥상이예요. 

알고 보면 전날 먹고 좀 남은 갈비찜+무조림에

반성한지 하루가 멀다하고 다시 등장한 계란. ㅋㅋㅋ

결국 또 날로 먹은 밥상 ? ^^;;;















냉이된장국에 낫또, 백김치도 함께 올렸어요.



낫또 좋아하시는지...

저는 진~~짜 좋아해요. 큰 애도 좋아하구요.

낫또 하나만 있어도 사실 밥 한 그릇 뚝딱이라는... ^^

예전엔 일본제품 먹었지만, 요즘은 풀**에서 나오는 생낫또 먹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영양소 따져보니 단백질이 좀 많지만...

아무튼... 아이들이 밥을 무지 잘 먹었답니다~

정말 그동안 먹을 게 없어서 밥을 잘 안 먹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엄마에게 확인시켜준 날이었습니다. ^^;;;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따맘마
    '11.11.24 10:52 PM

    세상에 이런 일이~~~
    1등~~

  • LittleStar
    '11.11.25 11:20 AM

    ^^ 소중한 1등 댓글 감사합니다.

  • 2. 아따맘마
    '11.11.24 10:54 PM

    꼭 뭔가 지지고 볶고를 해야 좋은 건 아닌거 같아요.
    담백하고 몸에 좋은 건강밥상이네요.^^

  • LittleStar
    '11.11.25 11:21 AM

    애들은 지지고 볶고 하다가 밥 때 놓치거든요. ㅎㅎㅎ
    아이들이 잘 먹으니 엄마는 정말 뿌듯하네요. ^^

  • 3. 훈훈한훈훈맘
    '11.11.25 12:00 AM

    ㅋㅋㅋ... 울 둘째랑 비슷한 지훈이 나왔네요~
    앙팡지게 먹는 모습두 비슷해요...
    울애들두 저 닮아서 입은 쬐끔한데 먹는양이며 숟가락에 담는양이 어찌나 큰지 몰라요.^^

    저희 친정엄마께서 애들 이유식을 어른 숟가락으로 해주셨는데...
    크게 듬뿍듬뿍 먹어야 목구멍도 커지고(?) 좋다고...
    맞는 이론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됐든 두녀석다 먹는걸루 속썩인적은 없네요.

    마음은 너무 심란한데...
    이런 이쁜 아이들 모습 보며 달래봅니다...

  • LittleStar
    '11.11.25 11:24 AM

    ㅋㅋㅋ 훈이들이 먹성이 좋은가봅니다.
    저희집에서 먹는 걸로 속썩이는 것이 하나 있는데...
    서로 먹겠다고 싸울 땐... 정말 못 먹인 애들처럼 왜 저러나 싶어서 창피할 때가 있답니다. ^^;;

  • 4. 경호맘
    '11.11.25 12:58 AM

    어머나 정말 너무 맛있고 건강한 밥상이네요
    아이가 너무 잘먹네요,,^^

  • LittleStar
    '11.11.25 11:24 AM

    잘 먹어주니 효자죠? ^^

  • 5. 행복한생각
    '11.11.25 1:46 AM

    계란 없음 어떻게 키웠나 하는 말.. 백번 동감.. ^^;;

    우리집은 큰아이는 밥 먹는 게 100점인데.. 작은 아이는 30점인데.. 그것도 사실.. 에미탓.. 큰아이 밥상정성에 입맛이 잘 길들여졌는 데.. 둘째는 맨날 대충 해먹이니.. 영.. 골고루 안먹네요.. 정말.. 애들 입맛은 엄마 정성도 중요한것 같아요..

  • LittleStar
    '11.11.25 11:26 AM

    ㅋㅋㅋ 그런 게 몇 가지 있잖아요.
    계란, 김... 뭐 그렇게요.
    둘째는 맨날 대충~~~ 공감하면서 반성합니다.
    사실... 이유식도 어떻게 해줬는지 잘 기억안 나고... 금방 밥이랑 국 먹은 것 같아요. ^^;;;
    그래도 강하게(?) 자라서 그런지 잘 먹어서 다행이예요. ㅎㅎ

  • 6. annabell
    '11.11.25 5:42 AM

    훌쩍 자란 아이덕에 이런 상차림 오랫만에 접해요.^^
    다 자랐어도 울딸이 젤 좋아하는 계란후라이.
    저도 갈비찜 맛나게 하기 힘들더라구요.
    솜씨 좋으신 엄마가 가까이 계셔서 넘 좋으시겠어요.

    요즘처럼 뭘 해먹을게 없을땐 한국이 더 더욱 그리워지네요.

    지훈이는 나날이 훈남으로 다시 태어나는거 같아요.
    언제봐도 넘 귀여워요.
    요런 재미에 아이를 키우겠지만요.^^

  • LittleStar
    '11.11.25 11:28 AM

    저희집 애들이 계란에 좀 집착이 강하더라구요.
    서로 많이 먹으려고 하고, 눈에 보이는 계란은 일단 다 먹고 다른 거 먹기 시작~!
    갈비같은 그런 비싼 식재료는 안전하게 엄마께 맡기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ㅎㅎㅎ
    한국에 살아도 좀만 넋놓고 있으면 밥하기 싫으니 해 먹을 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ㅜㅜ

  • 7. 꼬꼬와황금돼지
    '11.11.25 6:42 AM

    저희집도 반찬 없으면 낫또에 밥비벼 주는데 애들이 아가때부터 먹어서 그런지 낫또 넘좋아하고 넘 잘먹어요~^^
    저도 낫또 계란이 주메뉴~~ㅎㅎ
    어쨌거나 낫또 덕분에 아이들이 청국장 끓이면 " 음 ~~ 엄마 맛있는 냄세~~""
    그런답니다.~
    언제나 정갈한 밥상과 귀여운 지훈이~~~^^

  • LittleStar
    '11.11.25 11:30 AM

    오호~ 꼬꼬와황금돼지님 아이들도 낫또홀릭이군요? ^^
    낫또는 건강식이라 다른 거에 비해...
    그거 하나만 먹여도 죄책감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는 메뉴예요! 그쵸? ㅋㅋㅋ

  • 8. 단추
    '11.11.25 9:32 AM

    에이.... 요청하는 사람 없어도 지훈이 사진은 기본이죠.
    나도 지훈이랑 같이 앉아 저 밥상 받고 싶다...

  • LittleStar
    '11.11.25 11:31 AM

    헤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구요~~~ ^^;;;;
    단추님 얼른 와서 앉으세요오~~ ^^

  • 9. 통이맘
    '11.11.25 9:47 AM

    저는 아직도 식판에 배식중인데 애들 그릇 아기자기한거 보니 진짜 애들도 저절로 입맛 돌것 같아요.
    어쩐지 우리애들 밥을 잘 안 먹더라니...ㅋㅋㅋ
    계란 없었으면 애들 밥은 뭘로 먹였을지..완전 동감 ^^
    지훈이 눈이 완전 순둥이 같아요.

  • LittleStar
    '11.11.25 11:34 AM

    저는 애들 어렸을 때부터 그릇은 도자기에 줬어요. 다행히 깬 적은 없어요.
    누나는 동물 모양. 지훈이는 빠방그림. 근데 엄마 만족이지... ㅋㅋㅋ
    밥 잘 먹는 이유와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
    지훈이 눈이 아빠 닮아서 쳐져서 그래요. ㅋㅋㅋㅋ

  • 10. 호야맘
    '11.11.25 11:25 AM

    하하..까까우유..혹시 우유부은 시리얼을 말씀하시는거 맞죠?
    울 아들도 우유를 하도 안먹어서 우유까까라고 하면서 먹였거든요..

    우유까까..까까우유...^^

    애들키우면 다들 언어가 비슷해지나봐요..ㅋㅋㅋ

  • LittleStar
    '11.11.25 11:35 AM

    ㅋㅋㅋ 네
    까까우유=씨리얼 우유
    알고보니 제 친구네 애들은 우유까까라고 부른다던데.. 호야맘님댁도 그러시군요. ^^;

  • 11. "찌니호야
    '11.11.25 2:09 PM

    ㅎ.ㅎ부럽습니다..
    이말은 저희 아이들이 보면 해야 하나요?
    그럼 전, 반성합니다...
    한그릇 음식을 사랑하는 엄마덕에 반찬이 없는 날이 많은 우리 자식들을 생각하니..ㅎㅎㅎ
    그래도 굶기지 않고 세끼 해주는게 어디냐며 나름 큰소리 칠랍니다..^^::
    까까우유라는 말 참 예뻐요..
    우리 자식들에게도 써먹어야지..ㅎㅎㅎ

  • LittleStar
    '11.11.25 9:20 PM

    ㅋㅋㅋㅋ 부럽 반성.
    그럼요~ 굶기지 않고 세 끼! 대단하신거예요.
    저는 아침은 과일이나 빵 같은거 쬐금 주고... 점심은 원에서 해결. 저녁이나 차려주는 엄마이니깐요. ^^;;;

  • 12. 담비엄마
    '11.11.25 4:03 PM

    지훈이 사진보면 나도 모르게 하트눈에 입이 찢어지네요~
    리틀스타님 팬인줄 알았는데 사실 지훈이의 엄청난 광팬입니다 ㅎㅎㅎ

    우리의 구원투수 계란이 없었다면
    밥상차리는 일이 정말 어려웠을꺼에요 ^ ^

  • LittleStar
    '11.11.25 9:22 PM

    헤헤 감사합니다 담비엄마님.
    팬이하고 하시는 것도 감사한데, 자식 광팬이라고 하시면 엄마입 찢어지는 거 아시죵? ^^
    구원투수 계란! 맞는 말씀이고요~~~!!! ㅋㅋㅋ

  • 13. jasmine
    '11.11.25 6:45 PM

    아니~~고딩과 같은 수저, 포크 사용하네요...ㅋㅋ

    갈비찜 보니 침샘이 마구 자극됩니다. 얼마전 갈비 사서는 당근이며 무랑 동그랗게 깍는거 귀찮아
    탕으로 환생시켰는데 마구 후회되네요...근데, 엄마밥은 어딨어요?

  • LittleStar
    '11.11.25 9:23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과 같은 수저, 포크.
    볼 때마다 친근하긴 했는데... ㅎㅎㅎ
    엄마는 점심부터 늦은 오후까지 내내 딴 거 먹었더니 밥 생각이 없더라구요.
    제 밥도 챙겨주시는 jasmine님 감사해용. ^_^

  • 14. 행복
    '11.11.25 8:25 PM

    아이고, 이쁜 지훈이. 밥도 야무딱 지게 잘 먹네요. 혼자서.... 음, 너무 너무 이뻐요. 약간 게구질것 같으면서도 진지한 면도 많을 것 같고, 아직 아기티도 나면서 소년 같은 모습도 보이고.... 제눈에도 이렇게 이쁜데, 엄마 아빠 눈에는 더 하겠죠? 엄마가 솜씨도 좋아서 지훈이는 복받은 아이다 생각 해요.

    저도 리틀스타님 아이디어에 필 받아서 아기 맛있는 것 좀 해 줘야 겠어요. 어제도 하루종일 부엌에 있엇는데(추수감사절), 정작 요리 다 해 놓고 보니, 어른들은 폭식 아기는 금식... 아기는 별로 먹지 않았어요. 반성 먾이 하면서... 아기가 좋아 하는 걸 해 줘야 할 듯 해요. 계란을 아직 별로 안 좋아 해서 정말 먹이는게 힘듭니다만, 화이팅 해야겠죠...

    그나저나, 18개월 아이를 아기라고 불러야 하나요 아이라 불러야 하나요? 아기라고 쓰면서도 이상하고 그러네요. 영어로는 타들러 인데...한국말로는 잘 모르겠어요.

  • LittleStar
    '11.11.25 9:28 PM

    18개월에서 지훈이 개월 수(세 돌 다 되어갑니다)는...
    남이 보기엔 어린이일지 몰라도 내 눈엔 아기! 인 것 같아요. ㅋㅋㅋ
    지훈이 내년에 네 살 되면... 그래도 어린이 시작이지 않을까 싶어요.
    18개월은 아기 맞습니다!!! ^_^
    애정남(아시나요?)이 이런 거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에... 기저귀 떼면 어린이. 차고 있으면 아기??? ^^

  • 15. 지율맘
    '11.11.26 11:08 PM

    와~ 지훈이가 낫또도 먹네요~!
    22개월 된 우리집 꼬맹이도 콩은 좋아라 하는 데 낫또도 먹을까 싶네요~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그나저나 볼 때 마다 탐이나는 리들스타님 식탁, 어디서 구입하신 건지 살짝이 알려주셔요~~~~ ^^

  • LittleStar
    '11.11.27 1:13 AM

    한 번 시도해보세요. 일단 한 팩만 사보시길... 아니면 이번 기회에 지율맘님도 맛 들여보시면 어떠세요? ^^
    식탁은 스칸디아와 같은 계열인 JK Collection 제품이예요.
    (쪽지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안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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