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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격넘비싸요

dfg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1-02-26 11:46:00
어제 오랬만에 커피솝갔는데 가격보고 기절...글쎄 5000원이라....근데 먹는사람이 넘 많아요..우리나라 살기좋은나라.....전 일회용커피마셔요...
IP : 220.70.xxx.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ㄴㄹ
    '11.2.26 12:00 PM (110.10.xxx.135)

    저는 일회용도 비싸게 느껴져요..개당 백원꼴..그래서 리필용 500g짜리 사서 병에 옮겨서 마셔요.ㅜㅠ

  • 2. ..
    '11.2.26 12:21 PM (1.225.xxx.68)

    커피 한잔만의 가격이 아닌 내 궁둥이 붙이고 편하게 앉는 자릿값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 3. ==
    '11.2.26 12:30 PM (58.231.xxx.245)

    원가 따질 거라면 일회용 커피 다서 드시는 게 낫죠~^^ 자릿세니 인건비니 들어가는 거 감안하면..뭐..

  • 4. 저도
    '11.2.26 12:53 PM (61.79.xxx.50)

    넘 비싸서 앵간하면 밖에서 안사먹어요.
    사먹으려면.. 아메리카노 이런거 말고..
    먼가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는.. 제가 집에서 못먹는 스타일만 주문해 먹습니당. ㅋㅋ

    처녀적엔 정말 많이 잘 사먹었는데 ㅠㅠ 이젠 못 사먹겠어요. 흑

  • 5. f
    '11.2.26 12:56 PM (211.178.xxx.64)

    그런데 제가 15년전 까페 알바할때도 강남역쪽
    그때 한참 쟈댕이니 커피집 유행할땐데
    그때도 커피 4000원 부터 거의 시작했거든요
    다른 물가 많이 올라도
    임금 .커피 값.얼마전 오른 자장면값등은 그래도 덜오른편인거 같다는 생각이에요

  • 6. 원가만
    '11.2.26 1:18 PM (210.90.xxx.220)

    따지면 안되죠.
    밥은 먹고 바로 일어나도..커피는 아니쟎아요.
    우리동네 커피샵에 가보면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서 공부하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 7. 1995년쯤
    '11.2.26 1:24 PM (220.127.xxx.237)

    이대앞, 갤러리아백화점앞 커피집, 다방들 찻값 6천~8천원 했습니다.
    테이블마다 전화 놓던 시절,
    기억나셔요?
    타임이나 뉴스위크에 한국인들이 정신을 잃고 흥청거리고 있다 뭐 그런 기사 뜨던 시절.
    중고생들이 2백달러짜리 청바지를 입고, 직장인들은 10달러짜리 커피를 예사로 마신다.
    이러던 시절, 단군이래 가장 흥청망청 했다던 시절.

    90년쯤의 일본같았죠, 그때쯤 일본도 3천만원짜리 기모노니 1인당 몇십만원짜리 일본정식이니
    하는 것들 먹고 입으며 흥청댔죠.

  • 8. ,,
    '11.2.26 2:52 PM (175.112.xxx.168)

    강점기 때에도 밥보다 비싼 커피였어요. ㅎㅎ

  • 9. 저도 한말씀
    '11.2.26 4:41 PM (118.222.xxx.42)

    예전에 작은 커피잔에 드립커피 8000원씩 하던거에 비하면
    요즘 커피샵은 물가가 오른거에 비하면 많이 싼거같은데요.....

    가끔 강남 학원가 근처에 있는 커피숍 가보면..
    특히 1,2층으로 나뉘어진 곳들...
    애들 학원에 들여다놓고 아줌마들 몇명이서 제일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집에서 가져온 커피를 큰 보온병에 싸들고 와서
    애들 수업 끝날때까지 기다리면서 수다떠시는거 볼때 있어요.
    커피숍에서 얼음잔, 물잔, 냅킨 깨알같이 다 가져오시고..

    그런분들이 소비하는 것까지 제가 마시는 커피잔 가격에 포함되어 있을꺼 생각하면
    아깝긴해요.

  • 10. 위에 점..님
    '11.2.26 8:13 PM (203.130.xxx.183)

    말씀 동감!

  • 11. .
    '11.2.26 8:28 PM (211.178.xxx.64)

    그때도 녹차 하나 커피 하나 시키고 아줌마 한 다섯명이
    커피는 리필시키고 물잔에 나눠 마시고 녹차는 뜨거운물 달라고해서 우려서 나눠 마시던 아줌마들이 있었죠 ㅎ.그와중에 빈찻잔까지 라고 해서 부어 마시던...
    나도 아줌마지만
    젤 싼거라도 먹던지 ...
    남의 영업집에서 진상이네요..

    내 가 봐도
    그때 가게세랑 지금 가게세 비교해보면 헉소리 나게 많이 올랐던데
    커피값은 그해비하면 덜 오른듯해요
    물론 음식보다 원가는 싸겠지만 ...

  • 12. ㅎㅎ
    '11.2.26 10:22 PM (118.46.xxx.122)

    저도 커피값이라기 보다는 분위기 좋은 까페 앉아 여유부리는 기분값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 13. 에구..
    '11.2.27 4:29 AM (119.192.xxx.8)

    언젠가 제가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무슨 말씀을 하다가 커피값이 너무 비싸다고..원가가 200원이네 300원이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타부타 말 안하고 그럼 기사님 저 내릴 때 휘발유값만 드리면 되는건가요? 그랬더니 아무소리 못하시더라는..--;단순하게 커피값을 보시지 마시고 그 커피를 내리는 기계값, 인건비, 인테리어비, 월세, 서비스 비용 등을 생각하셔야죠..솔직히 요즘 커피값 비싸다는 분들 많이 계시는데 사실 저 96학번인데 저 대학교 1학년때 대학교 앞 커피숍들 5-6천원 했어요. 그것도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얼척없는 재탕 삼탕 드립 헤이즐넛 향커피 같은거요..지금 생각하면 그게 말도 안되는 거죠. 외려 지금 커피값이 약간은 정상화 된 걸껄요? 뭐 이런 건 우리나라 커피 역사를 바꿔버린 스타벅스에게 감사 해야 하나--;;;;;헐...그래도 테이크 아웃만 하는 곳들은 2000원대로 저렴한 곳도 많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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