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기간 가정폭력에 시달려온 사춘기소년 가족을 몰살!!
그아이가 어떻게 그렇게 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았습니다.
그럴만한 동기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역시 아빠의 상습 폭행 그걸 맞고 산 엄마, 그리고 폭행과 폭언을 보고 듣고 맞고 자란 남자 아이..
이 범죄의 원인은 폭력을 저지르는 아빠와 그리고 맞고서도 반항 한번 못하고 이혼 하지 않은 엄마가
만들어낸 참극이었네요. 아이 가슴속에 분노를 만들고 살았던거죠.
이아이 너무 끔직한 범행을 저질렀지만, 전 가슴이 아프네요.. 그아이가 그동안 당하고 당하고 당햇을 폭력과 폭언 그리고
엄마를 매질 하는 아빠에 대한 극도의 분노, 그리고 그런 아빠를 떠나지 못하고 폭행을 당하고 사는 엄마에 대한
불쌍함과 동시에 또한 맞고 사는 거에 대한 미움. 이모든것이 이 아이를 괴물로 만들었어요.
절대로 아이앞에 맞고 사는 걸 보이면 안됩니다..
그리고 폭력아빠가 능력 있다고 못 떠나면 그게 아이를 범죄자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런 아빠에게 맞고 살다가 못참아서 떠날 때는 그런 폭군에게 아이를 내버리고 가서도 안됩니다.
어떻게 소송해서 싸워서라도 양육비 받아내고 아이들 데리고 가서 올바른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혼자 살기 힘들다 할지라도 전 저런 상황이면
저는 저와 제 아이를 위해서라도 폭력의 증거 모아서 소송걸고, 재산 분할해서 아이데리고 가사 도우미를 하더라도
혼자서 훌륭하게 키워낼 겁니다. 내 아이를 저렇게 괴물로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아이를 비난하기에 앞서 그아이의 가슴에 분노를 키운 그 아버지가 더 나빠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만 13살밖에 안 된 아들이 이틀 전부터 계획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평소 별다른 문제가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군은 범행 직후 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계단으로 도망쳤습니다.
휘발유를 담았던 통은 계단 뒤에 버렸습니다.
이후, 한 시간 정도 주변을 돌아다니며 범행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처럼 꾸몄고 입고 있던 옷은 노숙자에게 줘 증거를 없애려고 했습니다.
경비원에게 불이 난 곳을 물은 뒤 울면서 어머니를 찾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대권, 서울성동경찰서 형사과장]
"학교 과학시간에 휘발유가 필요하다. 10ℓ를 다 채우면 또 이상하게 생각하니까, 약간 적게 8.5ℓ만 달라, 그렇게 해서..."
이웃들은 범행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평소 이 군이 착한데다 품행에 문제가 없었고, 어머니와도 친했다는 겁니다.
오히려, 이 군이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장기간 시달려왔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평소에 착했죠. 착했어. 인사 잘하고 착했지요."
[인터뷰:이웃 주민]
"(아버지가) 좀 와일드하고 거칠고... 아이 엄마를 막 팬다고 하니까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애."
이 군은 경찰 조사에서도 아버지만 살해하고 다른 가족은 구해내려고 했지만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자신만 빠져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 군의 계획적인 범죄는 장기간 쌓인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이수정, 경기대 교수]
"가족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대부분 피해자가 약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격을 하는 행위에 있어서 시간이 소요된다거나 상당부분 계획을 한 흔적이 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외상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잘못된 현실감각으로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이죠."
얌전하던 아이, 하지만 소통 없는 가정이 결국 일가족 몰살이란 끔찍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1. 사과좋아
'10.10.22 1:28 AM (125.182.xxx.109)이렇게 되기전에 골프채를 휘두르는 아이 아빠는 아동학대로 신고되어 감옥에 갔었야 정상이라고 보입니다. 가족 방화를 죽인 소년 먼저 정신과 치료부터 받아야 될듯해요.
문제아는 없다 문제 부모가 있을뿐.이라는 말이 정확하게 맞았네요.
그 아이는 아빠로부터 어렷을때부터 폭력을 배워왔던 겁니다.
가슴속에 분노로 점철된 소년이었던 거죠..참고 참고 참다가 폭팔한 겁니다.
전 그 소년이 불쌍 하네요..
남편이 때리는 가정 아내분들 절대로 참고 살지 마세요..
아이를 괴물로 만듭니다.2. ..
'10.10.22 1:31 AM (211.172.xxx.45)워낙에 끔찍한 사건이라 댓글달기도 조심스럽다만...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건
화목한 가정에서 저런 사이코패스는 나올 수 없어요
우리 다음세대를 바르게 키워야할 의무감을 가지게 됩니다.3. ...
'10.10.22 1:36 AM (186.12.xxx.161)그래서 저는 남자아이를 키우는 경우 남편이 비정상적으로 폭력적이라면 여자분께 이혼을 권합니다. 어려서는 아버지에게 대항할 수 없어 분노를 키우다가 자라면서 힘의 균형이 반대가 되면 그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거나 폭력을 쓰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런 경우 자녀들의 인격이 망가지는 것 뿐만 아니라 아무리 착한 아들이었다해도 인생이 한 방에 훅 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고 살았지만 우리 때문에 참고 살아온 엄마가 너무 불쌍해'' 아들들의 외침이지요.제가 대학 다닌 당시에도 엄마가 하숙하며 어렵게 살아 아들을 서울대 보냈는데 그 아들이 폭력적이었던 아버지를 식칼로 살해한 사건이 있었어요. 사건 당시도 아버지가 엄마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자 성인이 된 아들이 나선 것인데 아들은 살인죄로 교도소 수감, 다행히 주변사람들의 청원으로 수년만에 풀려났지만 그 아들의 인생은 이제 엉망진창이 된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됐지요.
4. ...
'10.10.22 1:38 AM (186.12.xxx.161)따라서 폭력남편의 문제는 자녀들 대까지 이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본인이 끊을 수 없다면 그 자리를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5. 사과좋아
'10.10.22 2:01 AM (125.182.xxx.109)저는 이 문제가 아동학대라고 까지 보아집니다.. 어린아들에게 진학문제로 골프채로 때렷다면 아이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꼇을 겁니다. 그리고 상습적으로 엄마를 폭행하고 폭언 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인충동을 수시로 느꼇을 거라고 봅니다..
아이가 저정도 끔찍한 사건을 일으켯을때는 그 부모의 행동을 짚어 봐야 합니다.
문제아는 문제 부모가 만든다..만고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합니다.6. 당연하죠
'10.10.22 2:03 AM (125.178.xxx.192)폭력아빠가 아이를 망쳐놓은거에요.
7. ,
'10.10.22 2:49 AM (122.36.xxx.41)정말 기막혔어요. 근데 저는 어린시절에 잘못하면 회초리도 맞고 벌도 서고... 혼나면서 컸어도 저런생각해본적이없어요. (물론 감정적으로 때리신적도 있어요. 솔직히)
부모가 도대체 얼마나 폭력적으로 아이를 키웠길래 저지경이 된걸까요?
크면서 부모님께 한번도 맞지않고 자라신분들도 계시겠지만...부모가 체벌한다고 다 저지경으로 가진않잖아요. 저는 오히려 잘못했을때 체벌이라도해서 잡아주신 부모님께 지금 감사드리거든요.
정말 상상이 되지않네요...부모가 얼마나 애를 학대했길래...저런일이 일어났나싶어서요,,8. 골프채와
'10.10.22 3:45 AM (220.75.xxx.180)회초리는 다르죠
골프채 무기입니다.
한방에 사람 *이기까지 합니다.9. 일주일전
'10.10.22 7:02 AM (175.125.xxx.164)우리 아파트에서 아이가 뛰어내려 자살을 했어요.
아빠가 폭력적인걸로 유명한 집인데 당시 아줌마들이 그래도 혼자 뛰어내려서 다행이지 집에 방화라도 하면 진짜 큰일 내는거라고..그땐 정말 이해 못했는데 이번 기사 보고 정말 놀랬어요.
그런 모습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참고 견딘 엄마도 공범이더라구요10. 점하나 윗님
'10.10.22 8:55 AM (110.10.xxx.90)잘못해서 맞은 걸 가정폭격이라고까지 하지는 않아요.
울친정집도 아버지가 주사가 심해서 폭격가장이었는데
깓ㄺ없이 고투리 잡아 때립니다.
회초리수준이 아니구요.
전 저 아이마음 이해 됩니다.
아버지만 죽이고 나머지 가족들 구해내려고 했는데
손 쓸 틈도 없이 엄마와 동생까지 죽었으니
그아이 마음이 더 더욱 죄책감에 시달리겠군요.
형벌보다는 치료위주로 해주어야 될 것 같아요.
제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어머니들은 이번 일을 교훈삼아
아이를 위해 참고산다 뭐 이런 식으로 이혼안하고 사는 걸 정당화 안하셨음 합니다.
저도 사춘기 내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렵게 사는 집 친구가 너무 부러웠어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마음 모릅니다.11. 음
'10.10.22 9:37 AM (175.125.xxx.229)애는 동정의 여지가 없군요..그 나물에 그 밥같네요..사이코와 폭력행사의 유전자가 아버지와 애에게 직행해서 흐르네요..불태워 죽이겠다고 벼르면서 며칠걸려 계획하고..불내고 난뒤연극하고.
어린 악마이자 성격파탄자예요..저런 범죄자는 손 쉬운 대상이니 가족을 향해 범행을 저질렸지..
온갖 변명(사회부조리 어쩌구 저쩌구) 해 대면서 연쇄살인이나 묻지마 살인할 인간이네요.
반 애들중 맘에 안 드는 애가 있으면 불 질러 죽일 인간이네요..
저런 극단적인 행동할수 있다는건 무섭네요12. 아~
'10.10.22 9:43 AM (116.37.xxx.60)저는 이럴때 '엄마'는 뭘 했을까? 싶어지죠?
자기 자식 지킬려면 신고하고, 같이 도망치여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전 정말 같이 맞고 사는 엄마들, 이해 안가요.13. 아이가
'10.10.22 10:07 AM (110.9.xxx.43)밟힙니다.
감옥에 있던 어디에 있던 살아온 세월도 그렇거니와 살아갈 세월이 얼마나 고통일지 차라리 그렇게 가버린 가족들이 더 나을지도 모르죠.
죽는것보다 못한 삶일텐데요.14. ㅇ
'10.10.22 3:23 PM (125.177.xxx.83)애가 사이코패스라는둥 동정의 여지가 없다는둥 하는 댓글이 오히려 더 폭력적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 원글 밑에는 이성적이고 차분한 댓글들이 달려서 82답네요.
부모가 부모노릇을 제대로 했더라면, 모든 문제의 해결을 폭력으로 향하지 않고 대화로 했더라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저 집안의 아버지를 정신상담해보면 그 윗대 부모관계에도 어마어마한 폭력의 계보가 있을듯 합니다.
제대로 된 부모관계를 보고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 자식에게도 자기가 경험하고 본대로만
자식교육을 하는 거거든요. 아이는 온전한 피해자입니다.15. 복숭아 너무 좋아
'10.10.22 7:35 PM (125.182.xxx.109)그 아이가 받았을 그동안의 분노와 상처 아무도 모를거에요.
가정 폭력을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당햇다면 저런 반응도 예상 가능하지요.
자기도 살아야 하니까요..
그아이 불쌍합니다.. 우리가 관심가지고 돌봐주어야 해요.
먼저 심리치료, 정신과 치료 필요해요..
앞으로 더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그아이를 철저히 관심가지고 돌봐줘야 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7953 | 성질머리때문에 좋~~은 판매처하나 잃었네요 ㅉㅉㅉ 10 | 퍼석사과 | 2010/10/22 | 1,882 |
587952 | 우리딸에게 나타나는 이런증상들이 뭔지? 9 | 참 힘드네요.. | 2010/10/22 | 1,597 |
587951 | 불쌍한 내 동생 1 | 동생 | 2010/10/22 | 568 |
587950 | 이런일이?? 1 | 오늘 | 2010/10/22 | 250 |
587949 | 처신하면 될지 알려주세요.. 4 | 어떻게 | 2010/10/22 | 603 |
587948 | 조성민씨. 이혼했나보네요 75 | .. | 2010/10/22 | 20,791 |
587947 | 배추값 떨어졌나요?쇼핑몰에서 배추팔잖아요 2 | 요즘 | 2010/10/22 | 422 |
587946 | 강남 센트럴에 았는 미장원이요... | 머리 | 2010/10/22 | 278 |
587945 | 등산화 저렴하게 사려면 마트?? 아울렛??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8 | 오늘사야되는.. | 2010/10/22 | 1,885 |
587944 | 둘째아이 돌잔치.. 1 | 감나라배나라.. | 2010/10/22 | 325 |
587943 | 드디어 시작했어요. 2 | 왜요 | 2010/10/22 | 391 |
587942 | 시아준수가 저리 노래를 잘했었나요..? 23 | 준수 | 2010/10/22 | 2,542 |
587941 | LA에 계신분요...아이들꺼 살곳 질문요... 4 | 질문 | 2010/10/22 | 328 |
587940 | 한국남자들....정말.... 17 | ... | 2010/10/22 | 2,166 |
587939 | 사과 사건.... 5 | 푸석사과 | 2010/10/22 | 1,268 |
587938 | 새 '한국사' 교과서 허점투성이 2 | 세우실 | 2010/10/22 | 220 |
587937 | 눈물나게 가슴에 와 닿는 글이에요.꼭 읽어 보세요 5 | 인천마미 | 2010/10/22 | 952 |
587936 | 아이들 주방놀이 사치일까요? 17 | 장난감고민 | 2010/10/22 | 1,401 |
587935 | 부러워서 물어볼라구요. 1 | 부러워서 | 2010/10/22 | 353 |
587934 | 초4 수학학원을 끊으려 하는데요.. 도와주세요. 2 | 수학학원 | 2010/10/22 | 721 |
587933 | 마인드콘트롤 배울곳 | 마인드콘트롤.. | 2010/10/22 | 158 |
587932 | [성스] 걸오와 대물 의 MV네요...... 9 | 걸오 | 2010/10/22 | 1,361 |
587931 | 컨텐츠... | 아웅 | 2010/10/22 | 154 |
587930 | 사시수술 보험적용 4 | 수술 | 2010/10/22 | 540 |
587929 | [성스] 정조가 감귤배 구술시험에서 정답 '신민'을 유도한 까닭은? 9 | 깍뚜기 | 2010/10/22 | 1,340 |
587928 | 장기간 가정폭력에 시달려온 사춘기소년 가족을 몰살!! 15 | 사과좋아 | 2010/10/22 | 2,796 |
587927 | 7개월 임산부, 계속 배가 고파요.. 12 | 임산부 | 2010/10/22 | 1,654 |
587926 |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을 뭐라고 부르죠? 7 | 생각이 나질.. | 2010/10/22 | 1,303 |
587925 | 70만원어치 옷을 샀어요. 혼내 주세요 ㅠㅠ 63 | 흠 | 2010/10/22 | 11,084 |
587924 | CEO가 되고 싶어요. 8 | 지금은 무엇.. | 2010/10/22 | 7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