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산부인과 가본지 오래...

병원비 유감 조회수 : 458
작성일 : 2011-02-25 13:19:55
일년에 건강검진 갈 때 말고는 산부인과 샘 만난지 오래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 병원 경향도 잘모르겠고
사실 병원비와 약국 비용 분리 된 초기에 좀 가고 그 다음에는 기억이 잘 안나요...(그 사이 외국살이)

부인과쪽으로 병원을 가야해서 동네 산부인과를 찾아갔어요
동네 엄마한테 물었더니 *리 산부인과가 좀 좋다고 하더군요
사이트에는 유명 연예인 득녀!~ 이런 것도 올려져있구요

어쨋든 몸이 괴로워서 병원은 가야겠기에 걸어서(동네 병원이니까...)  갔지요
보통 굴욕의자에 앉아서(제가 이게 싫어서 산부인과쪽은 잘 안가거든요) 진찰을 하고 나서
뭔가 더 검사를 해야하니 초음파를 보자.. 라든지, 검사를 더 해보자고 하지 않나요?

앉혀놓고서는  질문 몇가지 하더니 절 보고 자궁암 검사와 성병 검사도 해야 한다더군요
성병검사는 보험 처리가 안되니 거의 십만원가까이 하더군요
자궁암 검사비는 잘 모르지만 그보다 더 나오겠지요
세포진 검사를 하자고는 안할테니까
그러면서 초음파도 해야되고...

헉! 싶더군요
자궁암은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에서 체크하니 지금 안해도 된다..
그런데 그 성병검사는 질염검사를 하고 나서 이상이 없으면 하면 안되냐? 그랬더니
"아주 환자가 진단을 내려요"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서 무식한 아줌마 취급을 하더군요

질염검사를 해서 이상이 있어도 성병검사 필요할 수 있다 그러면 나중에 또 검사해야 된다.. 이러면서 궁시렁 거리더군요
(울 남편 저한테 절대로 저딴 병 옮겨줄 위인이 아니거든요
집에와서 다짐 받으려하니 오히려 자기가 분을 못참던데요...ㅎㅎ 자기를 그런 쪽에 붙인다구요
저도 아직까지는 남편을 믿구요 남하고 비교 못해서 속궁합이 맞는지 안맞는지 모르고 삽니다 ㅎㅎ)


초음파로  자궁에 뭐가 있는지 없는지 그딴  소리만 하고(건강 검진 꼬박꼬박 받아서 내 근종 사이즈도 외워요)
초음파 굳이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죠...

병원비 내러 나왔더니 5만원을 내라더군요
헉...
진찰비가 12000원이네요.. 초음파 비용하고 해서 5만원인데..
의사를 만나면 기본이 초음파네요
하다못해 동네 정형외과를 가도 초음파가 들어가더군요

동네 산부인과에서 질염 검사하면 저 정도 병원비가 드나요?

결국 곰팡이 때문이라고 약 3일치 처방받아 온게 다에요..
다시 오라고 했는데
이제 초음파 기사는 만나기 싫고... 다른 동네 가서 '의사 샘' 만날 생각이에요
IP : 110.15.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비 유감
    '11.2.25 1:23 PM (110.15.xxx.248)

    성병검사가 꼭 성생활로 옮기는 게 아니란 것도 알아요
    하지만 병원 가면 무조건 저렇게 패키지로 묶어서 모든 검사를 다 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거기는 자궁암, 성병검사에 초음파를 무조건 해야 하나봐요?
    병원을 무슨 호텔처럼 으리으리하게 해 놓고 시설도 좋으니 시설비를 뽑으려면 무조건 비보험검사를 강요해야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533 50대 부부에게 간단한 선물(3만원대) 뭐가 좋울까요? 8 선물 2010/10/21 753
587532 닌텐도 ds i 2 dsi 2010/10/21 248
587531 이렇게 해보세요~ 8 콩나물국 2010/10/21 1,029
587530 남편 허리띠 허리띠 2010/10/21 260
587529 강성원우유....쩝 4 우유 2010/10/21 1,594
587528 생일~~ 야호 2010/10/21 155
587527 베이징 한인촌(왕징) 한국남자들의 밤문화 고발해봅니다. 7 똑순이 2010/10/21 26,137
587526 의료사고 당하고 적정한 보상을 받으신 분 계세요? 3 ... 2010/10/21 361
587525 저는 남자아기들이 그렇게 귀엽더라구요 16 아장아장 2010/10/21 1,884
587524 혹시 기능성에세는 두가지 쓰시는 분 계시나요..? 1 화장품 2010/10/21 309
587523 화장품 얘기가 나와서^^ 7 세타필마니아.. 2010/10/21 1,274
587522 임대아파트 정말 안좋은가요 5 저아래글보며.. 2010/10/21 1,637
587521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수분크림) 정말 좋나요..? 15 얼굴이 안습.. 2010/10/21 2,402
587520 비행기에서 임산부에게 새치기당한 경험 7 임산부 2010/10/21 1,738
587519 [펌] 두 태광과 MB정권의 수상한 관계 1 케록케록 2010/10/21 482
587518 다용도 청소포인데 아직도 있을까요? 3 코스트코에파.. 2010/10/21 425
587517 네 생일엔 명품 가방, 내 생일엔 십자수냐 4 공정한 사회.. 2010/10/21 1,161
587516 집주인에게 이런부탁 어떨까요 7 경제적이유 2010/10/21 1,135
587515 치매 초기 시어머니.. 12 .. 2010/10/21 1,999
587514 군가산점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4 깍뚜기 2010/10/21 435
587513 아기성별 문의에 대해서? 3 임산부 2010/10/21 331
587512 친구가 많이 아픈데요... 2 부탁해욥.... 2010/10/21 617
587511 비싼 약값 더 비싸게 만드는 복지부 1 세우실 2010/10/21 225
587510 여교사의 책임은 너무나 막중해 10년형이상 처벌을 해야 4 공정한 사회.. 2010/10/21 671
587509 작년 5월 쯤 '세렌디화장품 크렌징솝' 계속 거래하시는 분 계신가요? 1 세렌디화장품.. 2010/10/21 214
587508 볶음용멸치를 육수내는용도로 써도되겠죠?(냉무) 1 오징어국 먹.. 2010/10/21 469
587507 성스 커플인 박유천-박민영 실제 열애중이래요.흑흑 35 흑흑 2010/10/21 8,242
587506 나라일 관심없는 놈들과 녀성들은 절대로 국가 공무원에 뽑지말아야 공정한 사회.. 2010/10/21 192
587505 성스)15화까지 선준도령은 윤식이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몰랐나요? 10 선준에빠짐 2010/10/21 1,289
587504 알로에, 이거 어떻게 먹나요? 5 참맛 2010/10/21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