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버스에다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 종점 가서 찾았어요..

날도 조회수 : 479
작성일 : 2011-02-24 20:14:22
오늘 아침부터  서울 동쪽 끝에 버스 타고 가서 일 보고 뭐 좀 사고
시내에 들러 뭐 좀 사고 ...두 손 가득 짐 들고 버스 타고 집에
왔어요..오자마자 배부터 채운다고 점심 잔뜩 먹고 가계부를 쓰려고
보니 가방이 없네요...버스에서 비닐만 두 손 꽉 쥐고 내렸나봐요..

집을 아무리 뒤져봐도 없어서 혹시나 하고 버스회사에 전화해봤더니
다행히 가방이 있답니다...가방도 지갑도 제딴에는 비싼거고 그 안에 돈도
오늘은 관리비 내려고 좀 들어있었는데 정말 반갑게도 찾았습니다..

종점까지 버스 타고 다시 서울 서쪽 끝으로 가서 지갑을 들고 오는데 너무
고마워서요..제 가방이 어떻게 그 사무실까지 가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승객이랑 버스 기사님 모두들 감사합니다....꾸벅,,,,,주민증 사진 안 예쁘게
나온거 잃어버리면 얼마나 창피했을지...돈은 또 얼마나 속 쓰리고...
그깟 다이소에서 플라스틱 잔뜩 사갖고 들고 온다고 가방 버리고 온 여자가
감사 인사드립니다..

좋은 일들도 있는 세상이랍니다....~~~
IP : 121.160.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4 8:26 PM (180.70.xxx.225)

    ㅎㅎ
    저짝에서 이짝으로 이동하시느라 힘들었어도 보람이 있었네요...
    저도 얼마전에 가방때문에 종점구경 한 사람입니다..

  • 2. 다행히도
    '11.2.24 8:44 PM (180.66.xxx.40)

    손님이나 운전기사분께서 종점에 보관하고 계셨나보네요.
    예전보단 양심적인 분들이 더 많아 진것같아요.

  • 3. 요즘
    '11.2.24 9:39 PM (119.70.xxx.162)

    버스에 CCTV가 다 설치돼있답니다..ㅎㅎㅎ

  • 4. ..
    '11.2.25 2:37 PM (110.14.xxx.164)

    전 소매치기 당한거 돈은 빼고 나머지 지갑이라도 찾은것도 고맙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080 얼굴이 왜 갑자기 민감하게 따끔거리지요? 얼굴 2011/02/24 114
623079 그럼 163에 47키로 정도면 날씬한 건가요? 38 궁금 2011/02/24 4,917
623078 맞선녀에게 얼마나 들이댈까요?(본문 펑) 13 맞선남 2011/02/24 1,259
623077 전입신고 확정일자 전세권설정 은 다 다른건가요? 2 무식 2011/02/24 287
623076 고1입학식 참석하시나요? 16 질문해요 2011/02/24 601
623075 영어 발음을 고칠 수 있는 교재 좀 알려주세요 13 원어민 발음.. 2011/02/24 828
623074 식기세척기 전원이 자꾸 꺼져요 ㅠㅠ 5 속상해요 2011/02/24 1,125
623073 007가방 수리요~~-광주광역시 007가방 2011/02/24 124
623072 넓은집은 좀 무섭게 느껴지나요?? 18 .. 2011/02/24 2,113
623071 발리,페라가모,소다^^;; 4 문의 좀 2011/02/24 616
623070 가든게이트라고...주택입구에 장미덩쿨 올리는것.. 7 어디서사나요.. 2011/02/24 533
623069 당뇨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 후 먹을 수 있는 유동식은 뭘까요? 2 도대체무엇을.. 2011/02/24 379
623068 주말에 제주도 가는데 비온대요... 실내관광 좋은 곳 추천부탁 드려요... 2 제주도 2011/02/24 496
623067 2월 24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1/02/24 63
623066 결혼 전 시댁식구들과 여행? 7 결혼 전에 2011/02/24 1,002
623065 국제 유가가 220불까지 간다네요 4 유가 2011/02/24 890
623064 9살아이 바이올린 5 스즈키 2011/02/24 474
623063 버스에다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 종점 가서 찾았어요.. 4 날도 2011/02/24 479
623062 가성근시라는데 1 5학년 아들.. 2011/02/24 131
623061 며칠전 어느님이 오밤중에 잡채를 3 맛이 좋아~.. 2011/02/24 525
623060 탕웨이는 머리가 빈 여자같아요. 109 영화 2011/02/24 13,785
623059 암웨이정수기 어때요?? 3 ? 2011/02/24 625
623058 저 살빼야 하는데 자극좀 주세요 12 자극 좀 주.. 2011/02/24 1,256
623057 코스트코 주차장 접촉사고 24 주차장 접촉.. 2011/02/24 2,510
623056 현대스위스3 저축은행 거래하시는 분 계신지요??? 4 888 2011/02/24 551
623055 [2월24일신문브리핑]교과부‘전교조 교장’임용제청 거부…조중동의‘표정관리’ 그놈짓이다 2011/02/24 87
623054 요즘 주식 어떤거 가지고 계시나요? 3 주식... 2011/02/24 756
623053 지진이 일어난 곳에 울 아이들이 유학가 있어요. 4 귀국하게 할.. 2011/02/24 1,175
623052 화장, 결국 서양여자들은 얼굴이 예뻐서 민낯이 되는거군요..ㅠㅠ 6 서구여자들화.. 2011/02/24 2,326
623051 욕망의 불꽃 6회 보고 있는데 궁금해요 3 가르쳐주세요.. 2011/02/24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