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입자가 이사할 때 거실장은 누가 치워야하나요??
저희는 세입자였구요.
이년을 채워 갈 때 쯤 집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바뀐 집주인이 들어와 산다고 계약연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사나가고 잔금 치룰 때 언쟁이 오갔습니다. 그집에 분양당시부터 있던 흰색 거실장과 커다란 화분이 있는데 저희가 들고 가지 않았다고 뭐라고 하네요.
저희는 이사 올 때부터 있던 것이고 아파트 분양받을때부터 있던 것이라서 우리가구랑 색이 맞지않아도 치우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화분도 전 집주인이 화초키우다 죽여도 되니 집에 놔두라고해서 천장까지 닿은 화초를 베란다 구석에 두고 살았습니다.
바뀐 집주인은 자기가 알아보니 법적으로 세입자가 치워야한다. 자신들은 집 살 때 집주인으로부터 화분과 거실장이야기는 듣지못했다며 세입자가 치워야한다고 하네요.
세입자의 원상복구의 의무는 들어봤어도 분양 당시부터 있던 거실장을 치워야하는 의무는 처음 들어본 것 같습니다.
똑같은 재질의 신발장(분양당시 있던)은 치우라는 말은 안하고 거실장만 그러는 것도 이상하고 ㅡㅡ
이사하고 짐 다빼고 일주일뒤에 전세금을 준다고해서 안된다고 짐 다빼면 바로 달라고해서 트집잡는 건지...
화분은 사다리차가 있을 때라 저희가 치웠고 거실장은 짐 다 빼고 저녁늦게 전화로 언쟁이 오가다 옆에 있던 그 집 남편이 그냥 우리가 치우자 해서 이야기가 마무리됐습니다.
집주인이 법을 운운하면서 치우라니 궁금한데 이럴 경우 누가 치우는게 맞는지요. 다음번 이사에 참고할께요.
1. ..
'11.2.23 6:48 AM (222.235.xxx.233)법은 잘 모르지만 집주인 치워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무래도 주인이 마음 상해 억지부리는 느낌이 드네요.
세입자가 치우게 되는 경우는 주인이 부탁하면 또 모를까요?
사다리차 온 김에 밑에 좀 내려달라 뭐 이런 식이요.
다음 이사에는 원글님이 집주인이 돼서 그런 일 없을 겁니다.2. 빌트인
'11.2.23 7:53 AM (220.75.xxx.180)되어있는건 고대로 놔둬야 합니다
반대로 잘못 건드렸다가(세입자가 이쁘다고 가져가면 안되요) 보상해줘야 하거든요
빌트인으로 되어있는 거실장,오븐,식기세척기,김치냉장고.....
새로 바뀐 집주인이 억지를 부린거군요(화분은 빌트인이 아니니 먼저번 주인하고 협의해야 하지만)3. 집주인
'11.2.23 8:15 AM (125.133.xxx.24)개념없는 사람이네요
무슨 짐빼고 일주일뒤에 전세금을 주나요
원래는 전세금을 받고 짐을 빼는건데4. ...
'11.2.23 8:22 AM (221.151.xxx.13)혹시 집 계약할때 따로 특약에 거실장 및 화분은 받지않는다..라고 특약 걸었데요?
특약 걸었음 치워도 전집주인이 치울일이지 세입자랑은 전혀 상관없어요.
매매계약서 자체에 보면 기존의 빌트인 가구들의 목록 및 현 상태까지 다 들어가는거라...
세입자한테 빌트인 가구를 치우는게 의무니하는 새집주인이 억지부리는거에요.
거기다 짐 뺐으면 전세금 바로 돌려주는게 당연하지 무슨 일주일이에요?
그럼 꽁으로 남의돈 일주일씩 갖고 있을려구요? 그러다 못받으심 어쩔려고 그러세요?
원글님 정신 단단히 차리세요. 집주인 하는꼴을 보니 이러다 일치르십니다.5. 무슨
'11.2.23 1:43 PM (114.203.xxx.33)세입자가 그런걸 왜 치웁니까?
세입자는 그 집에 원래 비치된 것들 함부로 치우거나 하면 안됩니다.
무슨 억지랍니까 그 사람들.
처음에 집 살때 그집 안보고 계약한거에요?
그집에 있는 그대로 오케이했으면,
그것도 자기들이 치워야죠.
아님 거실장이 세입자 물건인줄 알았다는건데,
그건 확인안한 자기들 불찰이구요.
만약 서로 얘기된거면 그전 집주인한테 따지라고 하세요.6. ,,
'11.2.23 5:07 PM (110.14.xxx.164)거실장은 원래 그대로 두는거라 세입자랑 상관없고요
화분도 전 주인이 둔거니 그 사람에게 따지던지 해야지요
그리고 1주일 후에 전세금 준다는건 듣도 보도 못한일입니다
아주 무개념 입니다7. 이사
'11.2.23 9:47 PM (116.37.xxx.142)원글입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 고맙습니다.
전세 경험이 처음인 제가봐도 잘못된 상황(전세금 늦게지급하겠다는 것과 빌트인된 거실장 치우라는 것)인데 저리 당당하니 제가 잘못생각하는가 싶어 글 올렸습니다.
다행히 잘처리했고 전세금과 장기수선충당금 받아 따뜻한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시간내서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장 처음 답글주신 글 중
"다음 이사에는 원글님이 집주인이 돼서 그런 일 없을 겁니다."라는 말씀 참 따뜻하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