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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리플 달리는것 보구요..

요새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1-02-17 23:54:21
입시철이라 학교선택과 진로에 관한 글이 많네요..
아이가 몸이 약해서 교대 보내려고 했다는 리플이 있는데요

초등교사는 일반회사원보다 체력이나 정신력이 더 요구되는 직업이라는 분들도 있고
(정말 정말 힘들어서 선생들이 말년에 암이 많다 라던지..)
방학도 있고 퇴근도 빠르고 몸이 약하면 더 선호되는 직업이라는 리플..

초등교사에 대한 두가지 시각이 다 있는것 같아요.

저야 이제 고민할 나이가 아니지만.. 궁금해서요. 제가 결정하는건 아니구요 ^^;;
어떤가요?
IP : 114.206.xxx.2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7 11:56 PM (119.202.xxx.124)

    일반회사원도 회사원 나름이쟎아요.
    회사원의 업무 강도는 회사마다 천차만별이지 않나요

  • 2. 깍뚜기
    '11.2.17 11:58 PM (122.46.xxx.130)

    이럴 땐 앗싸라게 고전적인? 원론적인 ?접근도 어떨지요

    나는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고 잘 할 자신이 있는가
    특히 초등생 연령 어린이를 좋아하는가
    소명이란 거창한 말까진 아니어도 공교육에 기여할 의미를 찾았는가 등등

    교육은 그래도 적성과 보람을 실현하면서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드문 직종 중 하나가 아닐까해요

  • 3.
    '11.2.18 12:00 AM (121.134.xxx.199)

    몸이 약해서 교사요?
    노노~ 앉아서 자기 일 하는게 낫지 하루종일 서서 떠들어야 하는데 무신 말씀을!
    일단 교대가서도 육상, 허들, 기계체조 등등 다 시험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 4. 말하는거
    '11.2.18 12:12 AM (222.112.xxx.182)

    정말....하루 6시간이상하면요..
    기운이 쭉.............................
    빠집니다...
    평소..뭐 잘안먹는데..
    가르칠땐 허기저서..많이 먹거든요..
    그런데..살이 안쪄요...되려 빠졌습니다..41kg(163에)
    살찌려고 일부러 밤에 먹고 자기도 했을정도...
    아파트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 내려다보이는데
    선생님들 고생많겠던데요...
    1:1 수업도 아니고 애들 말안듣고 소리지르고...
    운동회하면 마스게임 무용도 지도해야되고
    악기,체육 별거 다하잖아요..그냥 공부만 가르치는게 아니고...
    힘들어 보였어요....그리고..다큰 성인이 초등학교 수준으로
    매일 수업하고 그애들과 어울리니...
    답답할것같기도 하던걸요...
    전 사무직일도 해봤지만 가르치는게 보람있었는데...
    초등학생은 못가르치겠더라구요..
    최소..중3이상....

  • 5. ...
    '11.2.18 12:16 AM (222.99.xxx.133)

    언제나 주위 여자들 보며 느낀건데 사대 교대 나온 사람들 치고 자기일이 젤 힘들다고 안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언제나 엄살 심하고 젤 힘들고 젤 상황이 고된척... 요즘 세상에 그만큼 안힘들고 일하는 사람 어딨습니까. 그래도 편하니까 교사교사 하는거 아닙니까..암튼 반발이 생겨도 패스

  • 6. .
    '11.2.18 12:24 AM (222.239.xxx.168)

    요즘은 운동회때 마스게임 몇 날 며칠 안 가르쳐요. 그거 연습할 시간이 있나요? 애들이...
    홈페이지에 무용동영상 올려놓으면 그거 보고 연습하고 그 전날 한번 맞춰봐요.
    음악시간에도 교과담당 선생님 있고요. 모르면 학원에서 안 배웠냐고? 핀잔 줘요.
    리코더든 멜로디언이든 다 배워서 가요. 솔직히 편한 직업이죠.

  • 7. 친정집
    '11.2.18 12:32 AM (222.112.xxx.182)

    본가..근처에 바로 초등학교 붙어있는데요
    마스게임을 2주정도 매일 땡볕에 나와서 지도하던데요
    중소도시(시골)이라 그런가봐요~

  • 8. ..
    '11.2.18 12:32 AM (59.3.xxx.222)

    몸 약한 사람 절대 노 입니다.
    절대 편한 직업 아닙니다.

  • 9. ...
    '11.2.18 12:35 AM (119.202.xxx.124)

    언제나 주위 여자들 보며 느낀건데 사대 교대 나온 사람들 치고 자기일이 젤 힘들다고 안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못 보셨어요?
    여기 있는데........ (초등은 아니고 중학교)
    저 일반회사 다니다가 교사 하는데요, 제 경우에는 육체적 피로도는 비슷한데요, 근무시간이 회사가 몇시간 더 많았고,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학교보다 10배쯤 컸어요. 별로 빡센 직장도 아니었음.
    저 그래서 맨날 선생 편하다 좋다 주위에 노래 부르며 다니거든요.
    다른 직장 안 다녀보고, 학교에 바로 들어오신 분들은 아마 선생이 제일 힘든 직업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여름방학 겨울방학 봄방학 1년 열두달 중 석달이 방학이고, 놀토와 일요일 공휴일은 따로 놀아요.
    물론 이 모든게 제 개인에 국한된 경험이고 일반화시키긴 무리입니다.
    고등학교 교사들은 상황이 많이 다르겠죠.

  • 10. 그만해요
    '11.2.18 1:16 AM (119.149.xxx.65)

    진짜...
    세상에 여자 직업이 교사밖에 없나요?
    그래서 지금 교대 다시 가실건지, 자식들은 전부 교사하라하실건지.
    세상엔 다양한 직업이 있어야 되고 어차피 적성 상황따라 가는거죠.

    진짜 지겹고도 지겹네요.
    월급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오래할수 있는 직업이다. 대기업대비 퇴직기간 생각하면 또이또이..
    안정성 높다.
    적성 안맞으면 못한다.
    방학있고 퇴근빨라 애키우기 좋다.
    사람, 특히 아이들 대하는 직업이니 잘하면 매우 보람도 있다.

    그리고 뭐더 있나요?
    이미 답안까지 다 나온 얘기들 뭣하러 그리 둘러둘러 몇번씩 얘기하시는지.
    이러고 부러워해대니 교사들이 그리도 기고만장 한가봅니다.
    안 그러던 사람도 그래지겠네요.

  • 11. 대기업
    '11.2.18 1:40 AM (121.139.xxx.181)

    대기업다니다 고등학교 교사로 옮겨간(주위반대 대단)
    사람이 너무 행복하다네요
    교사들 힘들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기업에서 옮겨간 사람들은 너무 편하다더군요
    교사인 제친구말이 요즘은 행정실 직원이 넘 부럽고
    대학교 직원인 또 다른 친구말 자기들 직업이 신이 숨겨놓은 직장이라네요

  • 12. 경력
    '11.2.18 2:40 AM (58.150.xxx.76)

    위에 대기업에서 고등학교로 옮겼다는 분 있는 데 대기업 경력은 겨우 40%정도 인정되요.
    10년을 대기업 다녔으면 4년만 인정된다는 거죠. 그것도 일정 규모이상이어야 합니다(대기업이라고 다 인정되는 것도 아니에요.)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겠지만 10년차 연봉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많이 날겁니다.
    제 주변에도 교사 자격증 있는 사람 중 몇이 알아보다 연봉에 놀래서 포기하더군요.
    그리고 임용을 보려면 1년이상 쉴생각 해야 하고 그것도 바로 붙어야 1년이지 잘못하면 몇년 까먹게 되니 쉽게 결정을 하기 힘든 문제더군요.
    가장 문제는 그렇게 고생해서 얻는 이득이 크지 않다는 거죠.

  • 13. 까시
    '11.2.18 7:52 AM (220.87.xxx.213)

    힘들긴 힘든거 같더라구요
    아는 고향후배가 어릴때부터 워낙 우량아에 덩치가 제법 큰 아이였어요
    어느순간 확 살이찐게 아니라 항상 덩치크고 살집있고 단단한 왠만한 덩치좋은 고등 남자아이들하고도 견줄만한..
    그렇게 다이어트하고 운동하고 별짓을해도 꿈쩍도 안하던 살들이
    교사되고 6개월도 안되서 어찌나 살이 쭉 빠져서 왔는지
    정말 전혀 몰라봤다니까요
    날씬해진정도가 아니라 완전 가시만 남은것처럼 말라버렸더라구요,,엉덩이에 뼈가 잡힐정도로..
    무슨 병이라도 걸린줄 알았어요
    무슨일있냐고 물어보니 너무너무 힘들어서 다이어트할 겨를도없이 어느순간 그렇게 되버렸다고 하더라구요
    77~88사이즈였던 아이가 44사이즈도 넉넉할 정도로 빠졌으니...
    아...정말 힘들긴 힘든가보다...했어요

  • 14. 체력적으로 되는분들
    '11.2.18 7:58 AM (58.145.xxx.94)

    이 교사하셨으면해요. 사명감도 있구요
    여기 올라오는 얘기들이나 수업준비할시간에 여기들어와있는 일부 선생님들보면서
    세금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 15. 제발
    '11.2.18 8:50 AM (220.215.xxx.251)

    사명감 있는 분들이 교사로 나서주세요. 부탁입니다.
    정말 선생님들 땜에 못살겠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건 없고 , 별로 하는일도 없으면서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앵앵거리는지..
    그런 선생님들은 방학때 놀게하지 말고 산업체 연수를 돌려야 해요. 그래야 세상 힘들걸 뼈저리게 느낄겁니다.

  • 16. ㅇㅇ
    '11.2.18 10:03 AM (119.194.xxx.141)

    전 나중에 울 딸이 교사 된다면 결사반대입니다. 요즘 자기 자식 하나 건사 못하면서 학교 탓만 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정말 아이들 사랑하지 않으면 속이 썩을 대로 문드러질 거예요. 그런 직업 정말 싫으네요.

  • 17. 이럴 땐
    '11.2.18 10:29 AM (163.152.xxx.239)

    다수의 선택을 보시죠
    대기업 그만 두고 임용 봐서 교사되는 분이 많은 지
    교사였다가 때려치고 대기업 들어가는 분이 많은 지
    제가 볼 땐 전자가 후자보다 훨씬 많지 않나요?

  • 18. 그거야
    '11.2.18 11:28 AM (125.240.xxx.42)

    대기업 그만 두고 임용봐서 교사되는거야 시험이니까 시험에 붙으면 되서 상대적으로 더 쉽죠..
    교사하다가 대기업 가면 시험이 아니니 더 붙기가 힘들거 같은데요???
    회사 다니다가 교사하는 사람이야 회사가 싫어서 나온 사람인데, 당연히 교사가 더 마음에 들겠죠. 교사 하다가 싫어서 회사로 간 사람은 당연히 회사가 더 좋을테구요...
    저 아는 사람, 교사가 너무너무 힘들고 싫어서 회사로 옮겼는데, 너무너무 좋다고 해요. 당연하지 않겠어요? 교사의 일이 싫어서, 애들이랑 부대끼는게 싫어서, 나왔는데, 그게 없어지니 행복할 수 밖에요...

  • 19. 저 위에
    '11.2.18 7:45 PM (180.69.xxx.194)

    교사들 땜에 못살겠다는 분. 하는 일도 없으면서 힘들다고 앵앵거린다는 분
    학교에서 근무해보셨습니까? 하는 일이 있는지 없는 지 어떻게 아십니까?

  • 20. ....
    '11.2.22 10:07 AM (122.203.xxx.130)

    제가 느끼기엔 교사 하는것은 성격이 잘 맞아야 해요. 말하기 좋아하고(말 많이 하는것 힘듭니다) 애들하고 친해지고 싶고 애들처럼 사고하는(제가 보기엔 좀 유치하지만..)성격은 교사 좋아할만 해요. 하지만 자기일만 똑 부러지게 하고 완벽한 성격은 좀 힘들겠다 싶어요. 아무리 본인은 잘하고 열심히 해도 애들이 안따라와서 힘든 경우, 애들 통제가 안되서 힘든경우 등등... 애들 상대하는 것은 성인 상대하는 것보다 몇배 힘들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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