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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능력 VS 시댁재산
신랑능력은 되는데 시댁이 재산 없고 자식한테 의지하시는 시부모님 저희집이구요.
시댁재산은 많은데 신랑벌이는 신통치 않는 경우 제 동생이예요.
이 글 보면서 어쩜 저랑 제 동생케이스를 이렇게 일치하는 경우가 있을까 했습니다.
내용에 딱 떨어지는 경우는 아니구요.
저희신랑은 연봉1억 넘는 정도는 아니구 그런대로 살만한 봉급입니다. 하지만 시어머님 당신자식이 버는거라 생각하셔서 그런지 병원비 돈 안 보태줘서 못 간다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거기다 거의 20년째 무위도식하는 시숙이 한 분 계시구요. 어머님 돌아 가시면 형제지간 몫일것 같구요,
제 동생은 요번에 결혼하는데 제부될 사람이 봉급이 넘 작아요. 하지만 집안의 재산이 현재 집계되는것만 해도 약85억 정도 됩니다. 그런데 동생 시누가 돈 관리 다 하는걸로 알고 있고 집안의 모든 대소사를 다 처리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격도 강해서 혼수준비과정중에 관여도 너무 많이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나 제 동생이나 장단점이 다 있겠죠.
그러나 저 보단 제 동생이 노후걱정은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신랑이 능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시댁이 어려워도 상관이 없을 수도 있구요. 저희 같이 아주 많이 버는 경우 아닐바에야 동생 같이 시댁재산이 많은 경우가 경제적으로 훨 낫겠죠. 그렇지만 이것도 세상에 공짜없단 말은 맞는것 같아요. 재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댁이 유세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누구나 돈을 줄땐 생색 안 내는 사람없죠. 이게 보편적인 사람 심리 아니던가요?
하지만 현재 저는 동생이 부럽습니다.
1. ^^
'11.2.17 7:59 PM (211.173.xxx.175)제가 후자로 결혼해서 뼈저리게 후회중,,
시댁재산이야,,부모가,,주든지,,말든지,기부를하든지,,다,,부모맘,,,
가장중요한건,,내남편이 얼마를 벌어와 내가 얼마를쓸수있느냐인듯,,
전,,후자로 결혼한다면,,극구말릴듯,,2. 맞아요
'11.2.17 8:04 PM (116.37.xxx.217)시댁재산 많은거.. 내 주머니 들어오기전에는 말짱 황입니다.
3. ..
'11.2.17 8:05 PM (124.50.xxx.133)남편 능력있고 친정 잘사는게 맘은 제일 편하죠
4. 식댁잘사는게낫죠
'11.2.17 8:09 PM (58.145.xxx.94)세전연봉1억으로 시댁식구들 걷어먹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당장 내주머니에 안들어와도 시댁 잘사는게 100배 낫지요...
어차피 원래 그돈이 내돈도 아닌거구요.
잘사는 부모님들 다 자식들 줄거 빼놓고 기부를해도 합니다.
내자식이 빈곤하게 사는데 몽땅 기부하는 부모없구요.
요즘 잘사는 시댁들... 살집은 마련해주잖아요. 생활비다 축하비다 가끔씩 주시구요.
월 천 이상버는거아니고 연봉 1억으로 집사고,애들키우고,교육시키고 시댁까지....;;;
윗분말씀대로 남편능력있고 친정잘사는게 맘은 제일 편할거같기도하네요5. ㅎㅎ
'11.2.17 8:15 PM (119.195.xxx.37)시댁재산 받을려면 그만큼 도를 닦아야되죠 전 후자
6. 없는것보단
'11.2.17 8:18 PM (211.63.xxx.199)남편 성실하고 적당히 벌어온 다면 있는 시집에 재산 있는게 훨씬 낫죠.
저도 굳이 따지자면 2번에 가깝지만 시집에서 결혼할때 집 한채 사주신거 빼고는 해주시는거 없지만 주말에 시집에 가면 시부모님들이 맛난거 사주시고, 울집 꼬맹이들에게 만원찍 쥐어주십니다.
나중에 재산을 주시는거까지 기대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강남 집 한채 해주시는 시부모님들이라면 1억 연봉 부럽지 않아요.7. ..
'11.2.17 8:21 PM (112.170.xxx.64)우리 시누님 동생분같은 케이스로 결혼 삼십년만에 지금 별거 5년째입니다...
능력없는 남편이 재산가인 시부모님께 정말 비굴하게까지 굽신굽신하며
버티고 버텼죠. 남편은 60평짜리 집한채 말아먹고..사업 망치고.. 다시 집 사주면 또 말아먹었고..
지금 20몇 평 상가주택 전세살고 있답니다.
거의 신경쇠약에 약간 패닉증세까지 보이고 계신답니다. 남편이 능력있는게 최고죠. 젤 좋은건 남편도 능력있고 시집도 돈 있으면 완전 따따봉인데.8. 쯧..
'11.2.17 8:22 PM (119.70.xxx.114)며느리들 시댁 재산 얘기하는거 정말 싫어하는 1인입니다.
그럼 친정의 재산은 몇억인지요? 궁금..9. 전
'11.2.17 8:24 PM (59.1.xxx.31)원래 경우가 전자도 아니었는데 지금은 신랑이 능력이 좋아져서 전자가 됐는데요...
저는 후자 선택할거예요. 남편이 백수도 아니고 밥벌이는 한다면서요..
저는 가난한 시댁때문에 한푼 받은거 없이 빚으로 시작해서 정말 말 그대로 밥벌이만큼만 벌어오는 신랑이었네요..
정말..너무 없이 시작하니 지금은 능력은 되지만 뎌디네요..
둘다 넘넘 검소한데 말이죠.
하지만 그만큼 시댁에 당당한건 있어요 받은것 없이 우리 힘으로 다 이뤄진거니까요.
신랑 개천의 용도 아니구요.집안 ,학벌 다 저보다 뒤쳐집니다.
그러니 자기 아들 딱히 저보다 내세울건 없지만 그래도 아들 가진 유세 여전하구요.
아...정말 뭘 하든 자식들한테 손벌리는거 정말...난 노후에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이 듭니다.
사교육 하나 않시키고 대학 학비 한번도 안대주고 장가보낼때 누구 하나 십원한장 않보태주셨는데도 왜 사는게 그런건지...어떤땐 안스럽기마져 해요..열심히 사셨거든요.
그래도 이젠 명절때가 일관계상 대목이고 쉬는날이 없어 잘 못찾아뵙는데 그래도 그런 시부모님도 살아계실때가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명절때 몸은 고되지만 가고 싶어요 솔직히..ㅠㅠ
전엔 명절때 시댁가는게 꺽정스럽고 그랬거든요.
그래도 가야 명절 분위기나고 수다도 떨고 좋았어요..
지금도 우리의 힘으로 결혼 5년만에 아파트 내집 마련하고 이사온 첫날 너무 뿌듯해하며 설레던 그 밤을 잊을수가 없지만...돈으로 살수 없는 행복을 가졌다고 행복하다고 하지만..
솔직히 시댁에서 좋은 집 척척 사주고 좋은 차 척척 사주고 생활비 주는 시댁이 부럽습니다..
솔직히 그래요...전 나쁜사람인가봐요..ㅠㅠ10. .....
'11.2.17 8:31 PM (115.143.xxx.19)에효...그래도 요즘같이 살기 어려운세상에 집 한채라도 해주는게 어딥니까?
기반이 깔린 사람과 안깔린 사람은 다른데..
남편이 고만고만하게 벌고..시댁부자인게 백번 낫습니다.
부인인 나도 같이벌어 같이쓰면되는건데//뭐가 드럽습니까?
저라면 시댁에서 해주는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 할거같네요.
종이요?시댁종으로 보는사람들도 있나요?
저도 고생 안하고 자랐지만..삶이 만만치않아요.
젊은 처자들한테 꼭 시댁경제상황 보고 결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11. 아이러니
'11.2.17 8:44 PM (180.68.xxx.30)남자는 돈도 많이 벌어와야 되고 시댁도 잘 살아야지만
결혼 대상자가 되는군요.12. 시댁재산 별로
'11.2.17 8:56 PM (58.142.xxx.160)시댁재산 별로예요
아는 분이 시댁 재산 많은 집에 시집갔다고 좋아했는데
아버님이 젊은 여자랑 바람나셔서 이혼,, 그 여자가 아들 낳고 그 여자랑 결혼 후
재산 그 여자 앞으로 돌리고.. 등등
사랑과 전쟁이 따로 없던데요.
남의 재산 탐내는거 소용없어요.
주머니에 안들어오면 말짱 황...
그게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고요.13. 시댁재산 별로
'11.2.17 8:58 PM (58.142.xxx.160)그 외에도 시댁이 재산 유세만 하고 물려줄듯 말듯 애태우고 죽을때까지 움켜쥐고 있는 케이스도 많이 봤어요.
남편 능력있어서 남편돈으로 사는게 제일 편할거 같아요.
시댁 부자인거 부러워 하시는 분들 정말 이해안되요.
시댁이 호락호락하게 바로 줄거라고 생각하시나보죠?? ㅎㅎㅎ14. ..
'11.2.17 9:09 PM (180.224.xxx.42)저는 원님과 비슷.. 약간 다른건 시어른들이 결혼할때부터 안계신것.
결혼할때는 힘들지만 지금은 편한경우.. 허지만 시댁 식구들이 형편이 어려워서 손을 벌림..
결혼 20년 징글징글해요. 시댁에 가기가 정말 싫어요.
저희 남동생들이 후자쪽..
다 힘이 드는건 마찬가지예요.
각자 적당히 살아서 서로 손않벌리고 사는것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15. ..
'11.2.17 9:29 PM (116.37.xxx.12)남편능력이 최고..다만 원글님처럼 형제들 부양까지하는정도면 안되죠.
저는 주변에서 부자시댁이 나이들면서 자식들이다 빼먹고
반백수로 놀고먹고, 씀씀이는 크다가 망하는거 많이봐서요.16. 언제?
'11.2.17 10:50 PM (121.139.xxx.181)뭐 좋은게 좋은거겠지요
하지만 시댁재산이 언제 내 재산되는지 아는사람 있을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뼈빠지게 고생하고 요즘 수명이 긴 세상이라
돈 바라고 결혼한 아들세대도 환갑넘어까지 고생할수 있어요
주는거 없이 바라는것도 우습지만 제일 속편한것은
내것이 아닌것은 내것이 되어봐야한다는 생각으로 내 남편 능력이 최고라 생각해요17. 오랫만에
'11.2.18 12:13 AM (122.32.xxx.171)요사이 할아버지 경제적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둥..
친구 남편은 능력없지만 시댁이 빵빵해서 부럽다는둥
이런 류의 글을 보다가
오랫만에 반대의 글을 보니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18. 저는
'11.2.18 12:17 AM (121.181.xxx.181)저는 시집 재산 필요없고.. 남편 능력도 필요없고..
저는 제가 잘난게 좋은거 같아요..(저 잘나지 않아서 이제부터 좀 잘나보려구요.. 미혼때 억씩 벌었는데 그렇게 까지는 아니라도 그 절반이라도 벌고 싶어요..)19. ^^^
'11.2.18 9:24 AM (14.59.xxx.74)남편 능력있고 시댁 재산 전무해서 매달 생활비며 의료비 다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데요..
시댁 떔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는 있지만 그래도 당당할 수 있어 좋아요.
기반없이 고생 많이 했는데 사업이 잘 돼서 지금은 아쉬운 소리 안할 정도로 벌고 있고
그래서 시댁에 돈 드리는 것도 부담이 안되니까요...
그 돈이 시댁에서는 절대적인 돈이라 우리한테 감사해할 수 밖에 없구요..
남편은 기반 잡고 시작하는 친구들이 가끔 부럽다고 하지만
저는 기반없이 시작했기에 남편이 더 대단해보이네요~~~20. ㅇㅇ
'11.2.18 11:08 AM (119.194.xxx.141)시집 재산 필요없고..보태 줄 정도만 안 되면 행운이라 생각해요. 아무리 남편 능력 좋다 하더라고 시집이 가난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입니다. 비전이 없어요.. 그럴 바엔 시집 재산이라도 많은 게 차라리 나을려나요. 적어도 내가 벌어서 내가 먹고 살 형편은 되니까요..
21. 부담감
'11.2.18 12:55 PM (180.68.xxx.165)시댁이 못살때 가장 싫은 것이 마음의 짐이예요. 항상 무엇인가가 내 마음에 얹혀져있는 것 같아요.
여행을 가려고 해도, 조금 비싼 걸 사려고 해도, 택시를 타려고 해도, 외식을 하려고 해도,,,
왜 눈치가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꼭 몰래 죄를 짓는 기분이랄까,,,
마음놓고 뭘 하지를 못해요. 아으,,,답답해요. 시댁이 못살면 우리도 같이 못살길 바라시는 걸까요? 아니면 똑같이 나눠갖길 바라는 걸까요? 그냥 생활비드리는 것으로 알아서 사시면 안될까요? 얼마버는지는 왜 그렇게 궁금하세요? 정말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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