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 20주... 안 먹고 싶은데 주위에서 사람들이 자꾸 괴롭혀요

스트레스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1-02-07 13:48:10
식욕이 이제 별로 없어요

워낙 위 안 좋고 입이 짧기도 하고 배가 부르면서 과식하면 괴로워져요.

근데 남편도 계속 델고 다니면서 먹이고 (좋지도 않은 고르곤졸라 피자... 에릭케제르...ㅠㅠ) 더 먹으라고 넌 배 안고파도 애기는 배고프지 하고

양가 부모님도 자꾸 뭘 먹이려고 하세요 안 먹고 그러면 임신중독증 걸린다고;;

연휴에 친정 부모님이 하도 절 먹여서 괜히 신경질을 드립다 내고 왔어요 배불러 미치겠다고 고기 같은건 좋지도 않다고... 성질 부리고 나서 지금 미안해서 마음이 넘 찝찝해요

시어머니는 밥 먹었냐 자꾸 전화해서 체크하고 밥하기 시르면 주말에 오곡밥 해줄게 너 주려고 곰탕도 끓였어 막 그런 식이세요

그러다보니 벌써 4kg이나 늘었어요.

밑에 글 보니까 5개월까지는 배만 똥배처럼 나오고 해야 한다는데...
몸이 무거워지는거 싫어요 ㅠㅠㅠㅠ
IP : 199.201.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7 1:53 PM (211.108.xxx.77)

    양쪽 부모님께서 잘 하려고 하시는데 왜 거부하세요..
    전 안 챙겨줘서 속상하고만 ㅡㅡ;;
    술 담배 의사가 먹지 말라고 하는 약만 조심하면 됩니다..
    다 드세요..
    님께서 이리 가리면 아기도 많이 가려요
    잘 드세요
    첫째면 살 금방 빠집니다..
    거기다 평소 마른 사람이라면요..

  • 2. 흠...
    '11.2.7 2:03 PM (116.41.xxx.183)

    흠 근데요 임신중독증은 너무 살이찌면 생기는 병 아닌가요.
    요즘은 임신부들도 체중조절 민감하게 해요. 너무 안쪄도, 너무 쪄도 안좋은게 체중이니까요.
    정상 체중에서 시작하셨다면 10~14키로 정도면 딱 좋습니다.
    마른상태에서 임신하셨다면 15키로 조금 넘어도 좋대요.
    저도 마른 상태에서 임신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18키로는 찌우길 권하시는데
    입맛도 없고 현재 8개월인데 9키로 증가했어요.

  • 3. 22주
    '11.2.7 2:12 PM (180.65.xxx.36)

    5개월까지는 똥배라는건 사람마다 다 개인차가 있구요.^^;
    저같은 경우 6개월들어서서 거의 만삭소리들었었어요.ㅋ

    잘 챙겨드세요.
    임산부 본인을 위해서도 좋지만 잘 드시면 나중에 아기도 잘 먹어서 먹는데 힘 덜 들이고 좋아요.
    사실 이것도 먹혀야 먹는거긴한데 조금씩이라도 잘 드시면 좋으니까요.

    글구 중독증은 흠님 말씀처럼 살이 많이 쪄야 오는걸로 알고있어요.
    몸 무거운건 많이 찌든 안찌든 막달될수록 힘든건 마찬가지구요. 기운내세요!

  • 4. 음.
    '11.2.7 2:16 PM (121.147.xxx.39)

    배 나오는건 사람들마다 다 달라서
    살찌면서 배가 나오는 사람도 있고 배만 볼록한 임산부도 있고 그래요.
    그리고 의사들 말로는 배가 많이 나오면 애기가 뱃속에서 놀기 편하니 좋게 생각해라.. 그렇구요.
    배 나오는거 몸무게 느는것은 신경쓰셔봤자 그냥 체질대로 되니 그냥 접어두세요.

  • 5. 복숭아 너무 좋아
    '11.2.7 2:29 PM (125.182.xxx.109)

    원글님 맘 제가 절대적으로 이해하고 지지해요.
    왜냐면요.제가 임신전부터 위가 안좋았어요. 그래서 임신 6주때 부터 엄청 체하고 위염에 속쓰림에 위산 역류에 두통에,, 메스꺼움이 너무 심해서 산부인과 갔더니만 저에게 하시는 말이
    이건 단순 입덧이 아닙니다. 위장병이니 먹는거특별히 유의 해서 평소 드시는것보다 적게 드세요.
    그러더라구요. 두달동안 너무 위병이 극심해서 매주 약타러 갓었구요.주사도 맞구요.
    소화가 안되는 미치겟더라구요. 두통에 늘 시달리고, 올리기 직전이구요.
    조금만 먹어도 소화 안되니 하루종일 트림이 나오고 위는 답답하고요.
    다시 의사샘 찾아갓더니 음식 조심하라고 신신당부 하시더라구요, 임산부라 해서 이것저것 많이 먹음 안된다고요. 음식을 한끼 먹을것 을 두번 세번 나눠서 조금씩 먹으라고 안그러면 평생 위병 가지고 살아야 된다고 ,,보통 임산부 하면 무조건 2인분 먹어야 될줄 아는데 절대 그렇치 않다고요.. 성인의 1.3배면 충분하고 이것도 한끼에 다먹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소화되는거 봐서 조심해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야 출산후에 비만도 안되고 위장병도 낫는다고요.
    먹기 싫음 먹지로 먹으시면 안됩니다. 무조건조금씩 소식 하면서 나눠서 드세요.
    배나오는거 몸무게 느는것 보다 위장병 생기면 안되고, 그게 지금 조금씩 조절 해서 드셔야지
    애낳고 나서도 낫는다고 하시네요.. 조심해서 드세요.. 저도 임산부입니다..

  • 6. 스트레스
    '11.2.7 2:34 PM (199.201.xxx.204)

    복숭아 너무 좋아님/ 사람들에게 님 말씀을 들려주고 싶은 지경이예요 ㅠㅠ
    진짜 과식하면 신물 올라오고 밤새 꺽꺽대는데도 그래도 먹어야 된다니 이게 무슨 육이오때도 아니고...
    님도 태교 잘하시고 예쁜 아가 만나시길 빌어요 +_+

  • 7. ..
    '11.2.7 2:50 PM (119.69.xxx.22)

    외국에서는 살 너무 찌면 의사한테 혼나요.ㅎㅎ
    애 낳아도 살 절대 안빠지고, 임산부는 애 몫까지 2명분을 먹어야한다는건 옛날 생각이라고.

  • 8.
    '11.2.7 4:08 PM (112.184.xxx.165)

    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산부인과랑 조리원이런데서..... 요즘은 산모라고 살찌우지않는거아시죠???? 이런말해줘요.
    옛날못먹을시대에나 산모많이먹였죠
    병원가보면 요즘은 임산부도 더이뻐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840 친구네는 이제부터 절에 제사를 모신다고 하네요. 9 친구가부러워.. 2010/09/17 2,564
577839 제주도여행..꼭가봐야할곳..하나씩만 알려주세여~ 20 떠나여~ 2010/09/17 1,741
577838 오늘 누가탈락할것같아요?? 11 슈퍼스타케이.. 2010/09/17 1,009
577837 죽은척 해야 사는 엄마 39 호러아님 2010/09/17 9,490
577836 추석때 시댁 내려가는게 맞겠죠? 8 내려가야겠죠.. 2010/09/17 831
577835 명절에 무수리 되는 건 참을만 한데요~ 13 나의명절 2010/09/17 1,857
577834 블루베리 묘목을 사고싶은데? 3 블루베리 2010/09/17 410
577833 6일째 40도가 넘는 고열이 계속됩니다... 어찌해야될지 조언 구합니다. 10 6살 2010/09/17 1,527
577832 고급스럽고 맛난 전류가 어떤게 있을까요? 9 새댁 2010/09/17 1,205
577831 어제 동행 보신분 ...보는 내내 어찌나 열이 나던지.. 20 어제는 정말.. 2010/09/17 4,516
577830 아파트하단에 고양이가족이 사는데요... 8 들고양이 2010/09/17 847
577829 껌이랑 같이 세탁..도와주세요 2 우째 2010/09/17 522
577828 엠비씨에서 슈퍼스타 케이같은걸 한다네요. 2 2010/09/17 995
577827 의성마늘 얼마에 팔아야 할까요? 11 마늘 2010/09/17 739
577826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관한 그냥 이야기 11 여친구 2010/09/17 1,521
577825 연근 어찌 해먹어야 맛있나요???? 10 .. 2010/09/17 833
577824 헐...양배추가 6천원에 호박이 3800원? 23 도대체가 2010/09/17 1,542
577823 고혈압,심장,당뇨 등 술 많이 먹은 40대 남자위한 보험추천바랍니다, 5 보험추천 2010/09/17 623
577822 먹고 싶어라,, 4 라면 2010/09/17 447
577821 면후드티에 인쇄된글씨없애는방법 좀.. 에구 2010/09/17 200
577820 똑똑한 아이는, 엄마의 노력이 항상 따르는거 같아요~ 7 그럼에도.... 2010/09/17 1,822
577819 시어머님이랑 남편사이에서 완전 입장곤란해진 경우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5 시어머님 2010/09/17 829
577818 지금은 다이어트 무리겠져? 4 늘어진허벅지.. 2010/09/17 648
577817 승무원이 되고픈 딸이 읽으면 도움되는 책 있으면 알려주세요 8 승무원 2010/09/17 1,057
577816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결혼까지 간 경우가 있나요? 4 ... 2010/09/17 1,545
577815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 “유 전 장관은 한마디로 철면피” 1 GoodFa.. 2010/09/17 713
577814 명절음식 만들면서 도움되는 팁 있으면 서로 공유해요.^^ 5 꽁꽁마녀 2010/09/17 1,086
577813 주인이 없는지 개가 계속 짖어요;; 6 멍멍 2010/09/17 570
577812 운정지구랑 교하지구중 어디가 좋을까요? 4 파주시 2010/09/17 628
577811 10일정도 진열 되어있는 냉장고 4 어떻하죠 2010/09/17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