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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 이 좋은 문화에 돈 얽히니 웃겨버리네요.
세뱃돈 안 주더라,
쪼잔하게 오천원 주더라...
세배 의미가, 어른들에게 한 해 평안하시라고 인사드리는 거고,
어른들도 덕담과 함께 기특함에 쌈짓돈 풀어 드리는 건데..
이건 머 의미가 뭔지도 모르고..
돌잡이가 절하는데 세뱃돈 안줬다고... 투덜투덜.
나는 많이 줬는데 쟤는 쪼금 준다 투덜투덜...
절 장사 해요? 챙피하지도 않나?
1. .
'11.2.7 1:29 PM (119.203.xxx.166)머니가 최고인 세상,
각박하기 그지 없네요.2. ....
'11.2.7 1:30 PM (58.122.xxx.247)ㅎㅎㅎ그러게요 어른들이 한술더 뜨지요
3. ㅡㅡa
'11.2.7 1:32 PM (210.94.xxx.89)내심 속으로 섭섭해도 챙피해서 어따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하겠구만, .. 참나
4. ..
'11.2.7 1:33 PM (122.35.xxx.55)동감입니다
앵벌이 하는것도 아니고5. ㅎㅎ
'11.2.7 1:33 PM (203.244.xxx.254)그러게요.. 언제부터 세배하면 돈 주는 게 전통이었다고, 돈타령들인지 모르겠어요.
6. .
'11.2.7 1:35 PM (72.213.xxx.138)아하하^^ 윗윗님... 앵벌이 ㅋㅋㅋㅋㅋㅋㅋ 마쟈요ㅠㅠ
7. 소인배
'11.2.7 1:36 PM (211.211.xxx.250)82에 대인배님들 많으시네요.
안 줄 수도 없고, 큰조카들 노란돈 한 두장씩 주고 우리 애들은 어리다고 만원짜리 한장씩 받으니
전 민감해져요.
그리고 우리집 형님들은 왜 부부가 따로 주는지...
수입지출 안 따질 수 있는 분들은 행복하신 거예요~^^8. 명절보내기
'11.2.7 1:37 PM (59.21.xxx.29)앵벌이 맞아요...우리아이들 어려서 돈도 모르니 당연히 받으면 저한테 달려와서 줍니다..정말 저 포주된 기분이예요...건네받을때마다 민망...ㅡ.ㅡ세배의 의미가 퇴색되어가는것 같습니다.
9. ㄴㅁ
'11.2.7 1:39 PM (115.126.xxx.9)부자되세요 가 덕담인 나라에서...
10. 물냉면
'11.2.7 1:47 PM (211.62.xxx.75)오... 앵벌이란 표현 딱이네요
11. ...
'11.2.7 1:53 PM (180.224.xxx.42)20년동안 계속 나가봐요.
은근히 기분나쁘고 화가 나요(별거 아니면서..)
전 시택에 가서 일하는 것은 그래도 낳은데..
명절마다 주는 돈(우린 추석에도 줍니다.)
짜증나요...12. 그러게요
'11.2.7 1:56 PM (125.181.xxx.2)저희는 사정상 제 아이가 친척들에게 세배돈 받아본적 정말 단 한번도 없지만, 친, 인척 아이들에게 세배돈 주는거 하나도 아깝지않던데요. 아이들이 그저 이쁜마음에 미리 새돈 바꾸어놓고 그 날이 돌아오면 그냥 세금처럼 냅니다.^^ 그리고 어른들에게 세배하고 드리는 용돈도 전혀 불만없어요. 우리형제들은 딱 두번정도 친정아버지에게 5만원씩 받은적있고 20년동안 계속 드리지만 부모에게 용돈드리는데 뭔 불만이 있겠어요? 아이들에게는 함부로 큰돈을 세배돈으로 줄순없지만 어른들에게는 더 많이드리지 못해 마음아픈건 있지요.
13. ㅡㅡa
'11.2.7 1:59 PM (210.94.xxx.89)이게 무슨 대인배, 소인배입니까?
억울하면 주지 말던가요,14. 그러게요.
'11.2.7 2:02 PM (125.135.xxx.119)이래서 애들한테 돈주면 안되는거였어요..
애들한테 용돈을 줘버릇하면 당연히 줘야되는걸로 안다고...
가정교육의 문제점이 드러난거죠..15. ㅡㅡa
'11.2.7 2:05 PM (210.94.xxx.89)가정교육 문제점 빙고~!
애들 커뮤니티에서 지들끼리 올해 수금현황.. .이라는 거 보니, 헐.. 싶다가도
저런 부모 밑에서 자라니 당연히 저러지 싶네요.16. 마음비우기
'11.2.7 2:09 PM (219.248.xxx.58)참 안타깝네요.
저는 우리 아이들 아직 어려서 만원씩 정도 받았고
시댁 초등생 중학생 도련님 아가씨, 대학생 사촌동생들 몇만원씩 줬지만
돈아깝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어요.
형편이 좋아서가 아니라,
저도 어렸을 때 한번씩 명절에 어른들께 받았던 용돈이 참 유익했거든요
그것으로 새학기 학용품, 참고서 항상 준비했었구요.
그러라고, 세뱃돈 준건데... 고마워했고.
이런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군요...
그냥 우리 형편에 몇만원 정도는(물론 수가 많으면 지출이 많긴 하지만)괜찮을 것 같아
세뱃돈으로 주고 있고,
알맞다고 생각했었는데...17. ㅡㅡa
'11.2.7 2:13 PM (210.94.xxx.89)물질 만능주의에 자라난, 불쌍한 사람이라고 봐야하나..
18. 저도
'11.2.7 2:18 PM (125.135.xxx.119)명절에 조카들에게 용돈을 줘요..
형편 내에서는 최대한 많이 주려고 노력해요.
저도 받아보니 반갑고 또 유용하게 쓰였으니까요.
하지만 주면 고마운거지 안준다고
서운해 하고 안주는 사람 나쁘다 할건 아니다고 배웠어요.
그 금액이 백원이든 오백원이든 서운한 마음드는게 잘못이라고요..
글을 보면
제가 조카들에게 준 돈이 조카들을 잘못 가르칠까봐 걱정되네요....19. 못난 사람...
'11.2.7 3:05 PM (119.67.xxx.204)전 결혼하고 5년간 아이 없을때...시댁 조카들은 넘 많고....큰 애, 작은 애 골고루 섞여서 돈 만원 씩 돌려서 되지도 않고....무작정 세뱃돈 뿌리기만하고....
게다가 친정은 멀다고 으레히 못가려니하고 절 몸종처럼 부리기만 하는 시댁...일은 빡시게 많고 시누들은 명절 차례만 지나면 미친듯 친정으로 오면서 게다가 사촌 시누에 시동생 시이모님들까지 동네 잔치 수준으로 ...연휴내내 엉덩이 한 번 못 붙이고 허리가 끊어지게 일하고 친정 한번 간단 소리 했다가 싱크대 뿌서지는줄 알았어여 울 시엄니 짜증내면서 문 쾅쾅 닫고 찬바람 쌩하면서 마지못해 가라고하고...큰 시누 빨리 친정 안온다고 끓탕하시는 모습 보면서...
정말....시댁 조카들 돈 십원 한푼도 아깝드라구요....시댁 식구 모두 미우니...
나중에 쌍둥이로 낳았지만....천원씩 주더라구요....하하하.................
그냥.....돈 몇푼 갖고 계산적인거 저도 인색하고 창피스러워 싫지만......주고 싶은 맘 안들게 하면 단 돈 1원도 아까워서 속 쓰린 경험 있습니다....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