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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고등학교입학 축하금 주는게 맞겠죠?

.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1-02-07 11:56:48
올해.
시누이네 큰아이가 고등학교, 둘째는 중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저희 큰애가 대학입학하구요.

저는 당연하게 좋은일이니 축하금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구요.
고등힉교 20만원 중학교 10만원해서 삼십만원정도 챙겨주면 되겠거니 했습니다.

시누이는 그동안 저희 큰애 중학교갈때만 챙겨줬어요.
저희 큰애,둘째가 고등학생 될때는 그냥 넘어갔지요.
(개인적으로 크게 서운하진 않아요.)

명절전에 남편이 시어머님과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조카들 입학하는데 축하금 챙겨주겠다고 하니
그만두라고 하셨답니다.
사위가 밉다구요...시누이가 결혼생활내내 삐그덕거리고 그래서 사위를 아주 싫어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축하금주면 시누이가 부담느낄거라구요.
저희 큰애는 대학입학이니까...
대학입학하는 조카 챙겨줘야하는 부담이 있을거라구요.

남편이 제게 그 이야길 하는데 전 좀 이해가 안갑니다.
시누이 남편과 상관없이 조카 챙겨주는 것이고
저희도 축하금 받는다면 기억했다가 조카 대학갈때 그만큼 챙겨주면 되는 것인데 말이죠.
축하금이란게 마음을 전달하는것이고
금액이 부담줄 정도로 많지도 않은데 말이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어머니께서 아마도 그냥 한 번 하신 말씀 아닐까...

시누이네가 조카 입학축하금 부담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 절대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 금액의 많고 적음으로 판단할 문제도 아니구요.


그냥 제 생각대로 조카 챙겨주는 게 맞겠죠?










IP : 211.237.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12:02 PM (123.204.xxx.25)

    시누이가 중학교 입학때만 챙겨줬다면 원글님도 그렇게 하세요.
    지금 고등학교 입학했다고 축하금 챙겨주면
    시누이는 부담 백배일거예요.
    대학교 입학하는 조카에게 고등학교 입학생에게 주는 축하금이랑 똑같이 주기도 뭐하고
    훨씬 더 줘야 하니까요.

    사위가 미워서란 말말 빼면 시어머니 말씀이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시누이가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사는 편이라면 상관없겠죠.

  • 2. ..
    '11.2.7 12:03 PM (110.14.xxx.164)

    꼭 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맘 가는대로지요

  • 3. ...
    '11.2.7 12:07 PM (123.204.xxx.25)

    덧붙여서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성향인데요.
    안주고 안받는게 편하다..하고 생각하는 편이예요.
    이런저는
    내가 안챙겨 줬는데 저쪽에서 챙겨주면 그것도 부담입니다.
    별로 안반가와요.

  • 4. 원글이
    '11.2.7 12:16 PM (211.237.xxx.125)

    그런가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시누이네 경제적으로 절대 어렵지않아요.
    안주고 안받는거...저도 평소 다른면에선 그런생각인데
    조카는 좀 다르게 생각되어서요.
    그리고 혹시나 시어른께서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저희가 윗사람이니 동생인 시누이한테 좀 더 베풀면 좋지않을까
    또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지않나...
    제가 생각이 너무 많은가봐요.ㅎ

  • 5. ..
    '11.2.7 12:33 PM (116.37.xxx.12)

    저도 마음가는대로 주고..그쪽이 얼마줬는지는 생각안하는 편인데
    상대방에서 내가 생각지도 않은때주면 부담스럽더라구요
    전 몇년 지나면 얼마받았는지 그런건 잘 생각이 안나서요..

    서로 형편도 좋으면 선물하는거 참 좋은 문화입니다만..
    어머니께서 하신 대학들어가는 조카가 있어서 부담스러울수있다는 말씀도 맞을것 같아요.

  • 6. 시누가
    '11.2.7 12:39 PM (115.136.xxx.94)

    원글님애들 축의금 안챙겨줘도 안서운하시면 하세요..

  • 7. .
    '11.2.7 12:54 PM (114.203.xxx.33)

    생각이 서로 다를 수도 있으니 이 문제도 쉬운게 아니네요.
    저는 친정에서도 서로 챙기는 분위기여서,
    시댁 조카들도 다 챙겼는데,
    작년에 울 아이 초등 입학하는데,
    형님네에서 초등 입학에 대해 아무 말도 없고
    입 싹 닦으시니 좀 서운하고 그렇습디다.
    양쪽 집안을 다해서 아무것도 안준사람은 아주버님이랑 형님밖에 없었거든요.
    물론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니라지만...
    올해는 또 형님네 아이가 한명은 고등 입학, 한명은 대학 졸업인데,
    아이들 생각하면 좋은 마음으로 주자고 하고, 몇십만원씩 주고 돌아오니
    작년 일 생각나서 더 화가 납니다.
    이게 사람 맘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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