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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남아..합기도나 검도 시키기 어떤가요?
운동신경이 조금 떨어집니다.
1학년때 1년간 태권도를 보냈는데..
태권도장 특유의 그 공격적이고 산만한 분위기가 저희
아이랑은 맞지 않아서인지
더이상 다니고 싶어하지 않더라구요.
운동은 꼭 시키고 싶은데...이사온 동네에 합기도나 검도하는 곳도 지척이 있어서 알아볼까 하는데..
시켜보신 선배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1.2.7 11:47 AM (114.203.xxx.33)검도시키세요.
울아이도 그래서 선택하라고 했더니,
검도하고 싶다고 해서
7살부터 시키는데,
너무 좋아하고,
저도 맘에 드는건
거기 다니는 형들이나 친구들이
태권도 보다는 상대적으로 좀 정적이거나 정리가 된 아이들이
많아서 그게 너무 좋아요.
저희는 해동검도 다니는데,
대한검도는 머리를 공격하는 걸 아이들이 싫어한다고 하고
호구가 무겁기도 하고, 갑갑할거 같아서요.
가까운 검도장 한번 데리고 가보세요.2. 해피투게더
'11.2.7 11:48 AM (121.152.xxx.55)기본적으로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거 아니고 엄마가 시키는 거라면 어떤 운동이고 오래 못 다닙니다. 요즘은 운동만 하는 도장도 드물어요. 아이들 흥미유발을 위해 여러가지를 요일별로 시키는데 이 게 또 불만인 부모도 있더라구요. 운동이나 잘 시킬 일이지.. 어느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하고 싶은지부터 물어보세요.
3. 웃음조각*^^*
'11.2.7 12:11 PM (125.252.xxx.182)우리아이가 좀 산만하고 여린 구석이 있어서 저도 아이 합기도를 보내는데요.
제가 태권도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아이는 이번엔 합기도부터 보냈어요.
원래는 검도를 시키고 싶었지만..(주변의 남자분들에게 다 물어보니 무술을 여러개 접해보신 분일 수록 검도를 권하더군요. 하지만 아이가 어리면 힘들다고 초 3~4 이후부터 시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 경우엔 검도 권하는 분 모두가 대한검도를 권하셨고요.)
아이가 어려서 일단 합기도부터 시작했어요.
합기도나 태권도를 하면 일단 자기 몸 다루기부터 방어기술(낙법 등..)을 배우기 쉽고,
합기도의 경우 발차기, 지르기 외에 봉술, 쌍절곤 등 기타 무술도 곁다리로 배워서 다양한 것을 접하기 쉽거든요.
전 우리아이는 합기도 단을 따고 좀 더 다진 뒤 검도로 바꿔서 가르치려고 합니다^^
일단 아이에게 맞는 것부터 찾아보세요.4. 원글
'11.2.7 12:12 PM (122.34.xxx.6)당연히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우선이겠죠..저희 아들이 고집이 있는 편이라 제가 하라고 할 아이도 아니고..저도 억지로 시키는 힘들고 싫어해요..
하지만..아직 아이가 어리니..직접 격어보기전에는 모르잖아요..
그래서 미리 도장에 대려가기 전에 대충 어떤지 알고 싶어 글 올린거구요
최종 결정은 아이에게 맡기지만..부모가 아이의 성향에5. 웃음조각*^^*
'11.2.7 12:22 PM (125.252.xxx.182)원글님 판단이 맞다고 봐요^^;
저도 습관적으로 아이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라고 했는데..(어찌보면 원글님 기분 상하셨을듯^^;)
두군데 다 데려가보고 상담 받아보고 다녀보면 아이가 스스로 찾겠죠^^
나이대가 둘 다 괜찮을 나이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