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좀..

[요일별로]

저나 다른 층 이웃들 모두 십년 넘게 잘 지내고 살았습니다.
지금껏 살면서 이웃간에 얼굴 붉힐 일이 없었는데 옆집에 신혼부부 이사온 후로
여러가지로 신경 쓰이네요, 특히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로요.
옆집 사람들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아니면 결혼 전에 집안 일을 도통 해본적이 없어 그런가
요일별로 정해져있는 분리수거일을 전혀 지키지 않네요.
여기는 아파트가 아니라서 정해진 날짜 아니면 쓰레기를 수거해가지 않아요.
그런데 이 부부들, 그냥 내키는대로 쓰레기 내다놉니다.

어제는 재활용품 내놓는 날인데 음식물 쓰레기를, 쓰레기 규격봉투도 아닌 까만 비닐봉지에 잔뜩 담아 내놨네요.
오죽하면 제가 여기로 이사온지 12년째인데 처음으로 관리하시는 분이 1층 출입문에
요일별 분리수거 항목 프린트해서 붙여 놓고 지키라고 여러번 말해줘도 여전히 나몰라라 하네요.

이사오자마자는 복도에 음식물 쓰레기 모으는 통 내놓고 써서 음식물 쓰레기 냄새 피웠는데
요새는 안그러는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관리한시는 분]

께 직접 그 집에 찾아가서 학실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을 숙지시켜야 해요
그래도 안 지키면 같은 건물 사는 세대 분들이 항의하신 다고
강하게 다시 경고해야해요
그런건 얼굴 붉힐 정도의 일이 아님으로 룰은 정확히 지켜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룰은 룰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