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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쌤의 잘못온 문자..

// 조회수 : 9,594
작성일 : 2011-02-04 04:08:16
얼마전에 저한테 문자 한통이 왔어요.

울 아이 방문쌤한테서 온건데요.내용이..

야말도마 아오짱나 머리털이나 뜯기고 --

이렇게 말이죠.

그날은 우리애 수업하는 요일도 아니고 우리애는 얌전한 애라 저런 경우가 없으니 울애 얘긴 아니거 알겠는데

아마도 친구한테 보낸다는게 저한테 잘못온거 같아요.

20대의 예쁘장한 분인데 친구들이랑 하는 말투가 아마 저런거 같은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런 문자 를 주고받는 분을요?
IP : 218.39.xxx.2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4 4:10 AM (119.69.xxx.22)

    ㅋㅋㅋ 친구끼리 그럴 수도 있죠^^ 그냥 이해해주세요. 애 앞에서 그런 말을 하지는 않을거 아니예요. ^^

  • 2. ?
    '11.2.4 4:21 AM (92.227.xxx.149)

    친구끼리 주고 받는 문자인데 평가는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쌍욕을 한 것도 아니고...그리고 일을 할 땐 안그러겠죠.

    아오짱나 이말이 그렇게 거슬리나요? 친구한테 자기 심경 얘기한건데??
    님은 짜증나 이런말 안쓰세요?
    아말도마..이건 전혀 문제될 거 없고..님 굉장히 예민하시네요

  • 3. -..-
    '11.2.4 4:31 AM (122.37.xxx.23)

    문제될 거 없어보여요.
    야-> 친구끼리 그렇게 부를 수 있음
    말도 마->내 속이 상하니 길게 묻지 말아라
    짱나->짜증이 난다
    머리털이나 뜯기고->타인에 의해 모발이 뜯겼다// 잖아요.
    그걸 달리 어떻게 표현하나요? 모발이 두피와 분리되었다, 고 할 수도 없고..

    "야 말도마 짱나 머리털이나 뜯기고"가 예쁘게 생긴 사람이 썼을때 외면과 내면의 괴리가 느껴질만큼 상스러운 말은 아니라고 보는데..

  • 4. -..-
    '11.2.4 4:38 AM (122.37.xxx.23)

    아 혹시 내 아이의 선생님이 내 아이 때문에는 아닐지라도
    가르치는 아이에게 머리가 뜯겼을때 짜증난다고 느끼는; 그리고 친구에게 한탄 하는;
    성품인게 싫은신걸까나요? 그건 인간 본성에 대한 과욕이십니다~~ ^^

  • 5. 윗님의
    '11.2.4 7:00 AM (203.255.xxx.49)

    윗님의 분석이 너무 재밌네요~
    타인에 의해 모발이 뜯겼다라 ㅎㅎㅎ 정말 유머러스 하시군요!
    욕설이 섞인 것도 아니고 너그러이 넘겨주세요~
    이와 별개로 요즘 10대 여자아이들의 욕설난무 대화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던 저로써는
    아오짱나 정도는 애교네요...

  • 6. //
    '11.2.4 8:44 AM (115.143.xxx.234)

    좀 예민하시네요. 별 대수롭지 않은 문자인데다 사생활인데..

  • 7. 거참
    '11.2.4 9:03 AM (218.158.xxx.149)

    별거 아닌 정도 가지고 되게 예민하게 구시네..
    어떻게 생각하긴 뭘 어떻게 생각해요? 그정도면 양반이죠..
    요즘 중딩 계집애들 욕문자 보시면 까무라치시겠네요 -,.-

  • 8. ..
    '11.2.4 9:09 AM (211.243.xxx.29)

    욕이라도 했음 저도 기분이 좀 그럴텐데 친구간에 오고 간 문자갖고 그렇게 신경 안쓰셔도 될거 같은데요.
    전 저번에 커피숍갔더니 아주 멀쩡하고 이쁘장하게 생긴 20대 처자가 존나~를 얼마나 연발하던지
    그런 처자들 생각보다 많다고 하더군요. 멀쩡하게 꾸미고 다니면서 쌍스런 단어를 아주 밥먹듯이 지껄이는...
    그 선생님 정도면 무시하셔도 될만큼 정말 애교스런 수준입니다.

  • 9. 정 떨어짐
    '11.2.4 9:13 AM (110.10.xxx.14)

    머리털이 누구에게, 왜 뜯겼을까요?
    앞의 말투도 일반 젊은여성이 쓰기에는 거칠어서 정떨어지는데
    머리털까지 뜯겼다는 것을 보면 행실이 의문스러운데..
    다른 분들은 너그러우신데, 저라면 정나미가 떨어져서 그 수업 그만둘 것 같아요.
    (태클 사양합니다, 제 주관적인 감정이니)

  • 10.
    '11.2.4 9:23 AM (70.57.xxx.243)

    어느집 아이인지 선생님 머리를 뜯었다는게 너무 놀라운데요.
    어린아이 방문 수업이 어떤 형태인지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적어도 남의 머리를 뜯으면 안된다는 것 쯤은 아는 나이의 아이 대상 수없이 아니던가요? 두살만 되어도 알 것 같은데...
    그 선생님 비롯 방문 선생님들 생각보다 피곤할 것 같아요.

  • 11. ㅎㅎ
    '11.2.4 9:58 AM (124.55.xxx.141)

    학습지 쌤들 가가호호 방문하다보면 별 꼴을 다 본다더라구요.
    어떤 집에서는 아이가 하기 싫어서 선생님 머리뜯는 집도 있어요. 초저. 유딩~
    그래도 얼굴 표정 관리해야죠~~ 괜찮아요~~어머님~~^^ 그리고 돌아서서는
    아이 짱나 ************* 걍 웃고 넘기세요~

  • 12. ~
    '11.2.4 10:21 AM (116.120.xxx.13)

    머리털 뜯겼다는 표현은 정말 물리적으로 뜯긴게 아니고
    머리뽑히게 열받았따..이런 식으로도 전 가끔 써요.

  • 13. ..
    '11.2.4 11:51 AM (180.229.xxx.21)

    저정도면 양호하죠
    머리털뜯겨서 열챘는데 욕도 안쓰고...
    괘안네요..ㅎㅎ

  • 14. ..
    '11.2.4 12:11 PM (175.195.xxx.165)

    저 정도면 양호함 222
    요즘 욕도 많이함

  • 15. 이런~
    '11.2.4 3:00 PM (220.87.xxx.252)

    내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털어서 먼지 하나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시네요.
    선생님도 사람인데 친구끼리 오가는 문자 하나에 뭘 그리 호들갑이신가요.

  • 16. 제가
    '11.2.4 4:14 PM (122.36.xxx.11)

    엄마 라도 좀 찝찝할 거 같은데요.
    요즘 젊은 사람들 다 그러려니 하고 넘겨야 하려나~ 쩝.

  • 17. 저 같으면..
    '11.2.4 4:16 PM (221.139.xxx.141)

    저 같으면 방문선생님 하면서 애들한테 머리털이나 뜯기는 모욕적인 경험을 하고 계시는 그 선생님이 안되어 보였겠습니다. 말투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을 보셨어야죠.

  • 18. ㅎㅎ
    '11.2.4 5:00 PM (125.177.xxx.79)

    그냥 뭐,,친구간에 재밌는 말투..아닐까요..^^

  • 19. 근데
    '11.2.4 5:33 PM (218.155.xxx.174)

    문자는 글짓기도 아니고 단편시도 아닌지라 ....
    짧은 문자에 느낌이 다 들어가려면 저런 표현이 짱이죠
    20대 방문쌤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 20. ..
    '11.2.4 6:18 PM (220.70.xxx.193)

    욕도 아닌데요 뭘

  • 21. 요즘은
    '11.2.4 7:45 PM (220.122.xxx.143)

    요즘 젊은사람들의 말투가 다 그런거 같아요....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셔요

  • 22. 다끊고
    '11.2.4 8:10 PM (218.53.xxx.110)

    그냥 원글님이 끼고 앉아서 가르치세요.

  • 23. --
    '11.2.4 10:19 PM (125.141.xxx.135)

    순덕이어머님이랑 부관훼리님 포스트보러 종종 82오는 대학 갓 졸업한 20대 중반입니다.
    제주변 예쁘장한 거의 모든 친구들이 저 정도의 말은 쓰고 삽니다.
    친구들끼리 저 정도의 허물없이 못지낸다면 그게 과연 친구일까요..?;;
    친구사이에 보내는 문제에도 예의와 예절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학교 선생님들도 믿으심 안될것 같아요.
    분명 그분들도 더하면 더했지 저정도의 문자는 쓰시며 사시는 분들일텐데요..

  • 24.
    '11.2.4 10:22 PM (115.139.xxx.5)

    나잇대 비슷한 제가 보기에는 뭐... 별다른게 아닌거같긴한데
    저같으면 급해서 아무 미용실에나 갔는데 머리 엉망으로 잘라놓은거 푸념하다가 저런말 쓸수도 있겠단 생각에 들어요 ㅋㅋㅋ

    전 평소에 "아오짱나"이런말 안쓰는데 문자로나 메신져할때는 가끔 쓰거든요 ^^;
    그냥 문자로만 전달하려니 평소에 쓰는말론 (전 욕 안하고 표준말주의...) 감정표현이 약한것같아서 ^^;;;; 허허

  • 25. -ㅅ-
    '11.2.4 11:59 PM (219.241.xxx.142)

    30대인 제가 봐도 문제없어보이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방문교사하면서 저 정도 푸념도 못하나요?
    그리 책잡힐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 유치원 선생님들도 사람이고 젊은이들이잖아요.
    술자리가면 더 합니다.
    저 정도면 아주 얌전한 편이네요.
    20대후반 30대 여자 직장인들도 모이면 장난아닙니다.
    없는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는데...
    예민하시네요.

    방문'쌤'이나 '짱'나는 거나...비슷한 수준과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 26. ㅋㅋ
    '11.2.5 12:37 AM (175.194.xxx.224)

    방문 쌤이나 짱나는 거나 진짜 그러고 보니 오십보 백보네요 ㅎㅎㅎㅎㅎㅎㅎ

  • 27. ^^
    '11.2.5 1:23 AM (116.39.xxx.99)

    방문'쌤'이나 '짱'나는 거나...비슷한 수준과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2222
    진짜 정확히 지적해 주셨네요. 이런 걸 촌철살인이라고 해야 하나요...ㅎㅎㅎ

  • 28. 틀리죠
    '11.2.5 4:11 AM (183.106.xxx.250)

    방문 쌤은 내가 쓰는 말이니까 표준말이고...
    그 방문쌤이 쓰는 짱나는 내가 쓰는 말이 아니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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