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마운 82

.... 조회수 : 336
작성일 : 2011-02-02 02:15:09
지난 한 해 참 어려웠습니다.
목 디스크 때문에 계절을 두 번이나 보내야 했고 하던 일은 막판에 뒤집어지고...

사람이라서 외롭고 고독한 거야 당연하겠지만
늦은 밤이나 새벽까지 깨어있을 때면
참 힘이 들었어요.
그럴 때마다 주문을 외웠죠.
다 잘 될 거야.
그리고 망망대해에 홀로 작업을 하는 어부나
막장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웃던 광부를 떠올렸습니다.
내가 힘들다고 해도 그 분들의 어려움에 비할 소냐, 하면서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82
삶의 소소한 얘기들을 읽으면서
많이 웃기도 했고 격노도 했습니다.
'삼천원' 과 같은 진솔한 얘기와
파이팅 넘치는 댓글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겠어요.

매년 연초에 병원 안 가는 게
소원이던 저에게도
하던 일과 관련해 좋은 일이 생겼어요.
82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구요...

몸이든 마음이든 아프고 지치신 분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IP : 122.36.xxx.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 2:20 AM (118.32.xxx.172)

    고생하셨어요.^^ 새해엔 다! 잘되실 겁니다.
    한번 안아드려요..-저도 안아주세요..^^;

    저도, 여기 분위기가 어쩌구, 그런말들이 많지만,
    그래도 감사한 분들께 많은 위로 받곤 했어요.
    오늘도 힘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220 오늘 동대문시장, 광희시장 할까요? 2 ... 2011/02/02 704
618219 세시봉 어디서 하는 건가요? 4 궁금해요 2011/02/02 708
618218 설음식 중 좋아하는 것 1 얌얌 2011/02/02 446
618217 (급질 - 컴앞대기)히트레시피에 있는 두부찌개. 물 안넣고 끓이는 거던데, 안타나요? 4 새댁 2011/02/02 695
618216 시댁과 안 만난지4년이 넘었는데 17 저... 2011/02/02 6,159
618215 골프치는7세 아들 5 2011/02/02 1,110
618214 가난도 교통사고처럼 그렇게 사고로 장애일 수 있다고 합리화해봅니다. 16 산전수전 2011/02/02 2,079
618213 가장 기억나는 가수는 5 gm 2011/02/02 665
618212 고등 대학생 조카들 새뱃돈 얼마주어야 하나요? 2 명절싫어ㅠㅠ.. 2011/02/02 903
618211 돈많은 사람 아픈게 고소하다는 택시기사아저씨 12 이상해 2011/02/02 1,395
618210 사시는 콜린님.! 7 오타와 2011/02/02 1,443
618209 결혼전, 이런 선물을...!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4 ?? 2011/02/02 1,217
618208 서울) 혁신초등 보내면 실질적으로 뭐가 좋은가요?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보내야?? 1 고민 초등맘.. 2011/02/02 727
618207 소득세가 궁금해요...알려주세요..~~ 4 세금궁금해요.. 2011/02/02 290
618206 냉동해둔 홍합을 해동했더니 입이 살짝 열려 있어요 1 이걸 어쩌나.. 2011/02/02 507
618205 드라마 무료로 다시보고싶으시면 놀러오세요 헐랭이 2011/02/02 318
618204 먹고 살만한 데도 시간이 남아서 마트 다니는 분들은 정말 행복한 분들이예요. 7 목구멍이 포.. 2011/02/02 1,922
618203 송창식씨 신동아 인터뷰 8 째즈싱어 2011/02/02 3,919
618202 윤형주 님이 詩人 윤동주 님께 바치는 시낭송집 소개요^^ 1 시낭송 2011/02/02 439
618201 문자 답을 뭐라고 보낼지 도와주세요 33 도와주세요 2011/02/02 5,368
618200 실비보험도 보험수령 힘드네요 2 ... 2011/02/02 1,283
618199 고마운 82 1 .... 2011/02/02 336
618198 [급]82님들 도와 주세요..군인 조카가 죽어간다고..의문의 사고 4 도움절실.... 2011/02/02 1,539
618197 시크릿 가든 이제서야 보기 시작했어요. 1 시가 2011/02/02 375
618196 합격하고도 기분이.. 9 유유 2011/02/02 2,617
618195 너무 좋아요. 4 쎄시봉콘서트.. 2011/02/02 744
618194 욕망의불꽃 몇부작인가여 1 고추다마 2011/02/02 856
618193 나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3 2011/02/02 370
618192 학교앞에 누구 서울대합격 플랫카드도, 인권위에 신고해서 자제, 규제하는 분위기래요. 7 축하가 나쁘.. 2011/02/02 1,434
618191 질문 입니다. 장례관련 7 .. 2011/02/02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