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가 오십중반을 향해 치닫는 아줌마입니다.ㅎㅎㅎ
내 중학생 시절
작은 수첩에 빼곡하게 가사를 적어가며 외웠던 노래들
그 노래들을 레코드가게에서 녹음해와서는 테입이 늘어지도록 들었었고
그렇게 내 사춘기와 함께 했던 노래들을 원없이 보고 들었습니다.
잘 보지도 않는 티비인데
어떻게 우연히 놀러와 쎄시봉 친구들 1부를 보고 기다렸다가 2부를 다 보고...
그것도 부족해서 모두 다운받아서 몇번이나 봤어요.
제 평생 돈내고 프로그램 다운받은것이 처음입니다
어젠 본방송 보고도 또 다운 받아서 낮에 2번이나 보고
울었다 웃었다....
내일 또 다운 받으렵니다.ㅎㅎㅎㅎ
어제 오늘 이장희씨가 행복했다고 하는 만큼 저도 행복했습니다.
아주 많이~~~
어쩌면 내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어서 더 행복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그냥 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아이고 참 아줌마 큰 일 났습니다.
대학 다닐때 송창식씨 부산 서면에 공연하러 왔더랬어요.
수업도 빼먹고 가서는 사인 받았었는데 ㅋㅋㅋㅋ
내일은 그 책도 한번 찾아볼랍니다.
아래 어느 분 글에
요즘 난리치는 아이돌가수들 노래 소음이란 말이 실감나네요.
대학 3학년 울아들도 정말 실력있고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요즘 애들과는 다르다네요.ㅋㅋㅋㅋ
아침형인간인 내가 이시간까지 잠을 안자고 이러고 있는 일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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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요.
쎄시봉콘서트 조회수 : 744
작성일 : 2011-02-02 02:00:06
IP : 119.17.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2 2:02 AM (122.43.xxx.64)50 대 후반 입니다.
옛 날 들이 그리워 잠 못 들고 여기에..2. Anonymous
'11.2.2 2:07 AM (221.151.xxx.168)한국이 지금보다 훨씬 못살았었고 저렇게 정도 많았던, 촌스러웠지만 인간적이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3. 눈물이계속
'11.2.2 2:22 AM (110.9.xxx.216)그분들의 우정에 감동하며 울고 센치멘탈 감성에 빠져 울고
여전히 감미로운 목소리에 빠져 울고 세월의 무상함에 울었네요4. 저도
'11.2.2 6:42 AM (211.236.xxx.215)매우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봤어요...아,가사 외웠던것이 가물가물...녹슨머리에
기름을 쳐주시며 예전으로 삐걱삐걱 돌아가게 만들어주더군요.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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