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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2월달분을 환불받았어요. 야비한짓인가요?

너무한건가 조회수 : 2,445
작성일 : 2011-02-01 00:16:18
2월에 방학이 있다는걸 알았을때도 그냥 보내려고 했거든요.

어차피 2월까지만 다니고 이사가야 해서 아이한테 일종의 방점같은걸 찍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이아빠가 이직하면서 여행을 일주일정도 가게 되었거든요.

그렇게 되면 아이가 유치원에 갈 날이 5일 정도 밖에 안되는거예요. ㅜㅜ

그래도 보내야지.. 하고 있었는데 같은 유치원엄마들이 그냥 빼는게 나을것 같다고-

아이아빠하고도 얘기하니, 5일정도밖에 못가는데 빼는게 나을것 같다고,

5일가고 50만원내긴 좀 그렇다 하는거예요.

그래서 오늘 환불을 받아 왔어요... 아이는 아직 상황을 잘 모르고(설명해 줬는데도...)

선생님이 무척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저도 선생님 참 좋은분이다 싶었기에 일년간 감사했다는 의미로 작은 선물 드리구요.

근데 아이 유치원 2월달을 뺐다고 하니 셋에 둘은 좀 웃기게 보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뺀건데, 꼭 거짓말하고 뺀 사람처럼 그런 뉘앙스로 말하더라구요.

사정이 있어서 2월달을 뺐다고 해도, 2월달에 아이 안보내는건 야비하다는 비난을 받아도

마땅한건지요? 제가 작년에 첫아이를 처음으로 유치원에 보내서, 잘 몰라서 여쭙는거예요.

IP : 58.120.xxx.2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이엄마
    '11.2.1 12:19 AM (124.50.xxx.132)

    뭐 그럴수 있죠...2월달은 원비를 좀 빼주든가...해야 되는데...걍 보내면 속이 많이 쓰려요..많이는 아니고 한반에 서너명씩 2월에 안나오는 친구들 있어요...개인사정있어서 그런건데요..뭘,,시간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ㅋㅋ

  • 2. ㄹㄹ
    '11.2.1 12:21 AM (112.186.xxx.48)

    절대로 비난 받을 일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5일다니고 50만원.. 하루에 10만원꼴인데..
    너무 큰돈이네요ㅎㅎ

  • 3. ^^
    '11.2.1 12:26 AM (125.187.xxx.194)

    2월달은 아깝긴 하죠.. 명절도 끼고..하니 엄마들이 2월달은 많이 안보내는것 같아요
    유치원이나,,어린이집도. 2월달에 아이들이 제일 많이 빠진대요..
    5일에 50이면 아깝긴하네요

  • 4. 당연한거 아닌가요?
    '11.2.1 1:00 AM (120.142.xxx.82)

    제 주위엔 2월에 빠지는 아이들 많아요. 5일만 나가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전 제가 2/16일에 이사가는 엄마한테 2월에 보내지 말라고도 했는걸요...전 당연하다 봅니다..

  • 5. ..
    '11.2.1 1:02 AM (61.78.xxx.103)

    근데 2월달이나 1월달에 그러저러한 이유로 아이를 안 보내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교사를 내보내거나 한달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걸 줄일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간혹 교사를 1월에 내보내는 악덕원장도 있습니다만..
    엄마가 직장 나가거나 유치원에 2월에도 계속 보내는 애들이 손해보게 되는거죠.

  • 6. 유치원입장
    '11.2.1 1:30 AM (121.166.xxx.129)

    유치원 입장에서는 아주 난감한 상황인거죠....솔직히 너무 한다고 생각 들 수 있어요.
    2월이라도 교사 월급, 식비, 유치원 운영비...모두 그대로 들어가거든요.
    유치원 입장에서는 야비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참 얄밉게는 느껴집니다.
    그리고 님처럼 사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돈 아깝다고 2월에 빼고 다시 3월에 넣는
    엄마들도 있기 때문에 님이 덩달아 야비한 사람 취급 받으신것 같아요.

  • 7. 오늘
    '11.2.1 1:51 AM (115.137.xxx.196)

    아이친구 엄마와 한 이야기와 비슷하네요... 2월은 짧기도 하고 설도 껴있고 해서 학원,유치원 등 운영하는 입장에선 아주 힘겨운 한달 이라네요... 빠지는 아이들이 많아서...
    하지만 저라도 원글님처럼 5일 보내고 50만원 내야 한다면 억울할것 같아요...
    울아들 다녔던 아기스포츠단은 그래서 12월에 수료식하고 길게 겨울방학 보낸다음 전체 재등록 했었어요... 데리고 있느라 힘들긴 했지만 합리적이었어요...

  • 8. 그래서
    '11.2.1 8:52 AM (203.90.xxx.32)

    7세인경우면 몰라도 6세나 5세는 그렇게 방학에 빼면 재등록 안받아주는 유치원이있다고 합니다.다시 입학금을 받거나요

  • 9. 에고..
    '11.2.1 9:21 AM (211.196.xxx.222)

    일년치 예산을 나누기 12해서 원비를 정하는 건데 그러시는건 아니죠..
    교사 월급이랑 겨울 유지비는 어디서 받나요..
    대학교 보세요.. 등록금 다 받고 방학이 얼마나긴지.. 그런거는 왜 말 안하시나요?
    유치원도 공공기관 이며 교육 기관입니다
    학원이나 놀이방이 아니라..

    하긴.. 우리아이 유치원때 외국으로 발령 났다며 12월에 유치원 관두는 엄마도 봤네요..
    모 아나운서 부인.. 외국발령은 커녕 사립초등 입학했더라는..
    그렇게 교육비 아껴서 부자 되셨는지..원..
    안가는 날 많다고 돈 아까워 마세요..
    일년예산 12개월로 나눈 교육비 예요.. 안 다니셔도 내야지요..
    내 아이 교육 시켜주는 곳 인데 손해를 끼치다니..

  • 10. //
    '11.2.1 9:42 AM (175.127.xxx.102)

    뭐 반반 의견이지만, 다음번엔 그러지 않으심이 좋을듯

  • 11. &&
    '11.2.1 9:49 AM (125.181.xxx.7)

    이런일이 허다하니 유치원비가 비싸지는 이유도 있을테구요
    반대로 2월은 날짜도 짧고 명절이다 뭐다 쉬는날도 많으니 남편분도 월급 덜
    가져가라면 좋으시겠어요?
    제 주변에도 몇명 뺀다만다 말도 참 많더만~~ 그냥 보내더라구요
    근데 원비가 많이 비싸긴 하네요... 5일보내는데 50이면 많이 아까울 생각도 드는거 같아요
    참 이래저래 어려운 2월입니다.

  • 12. 그게 참
    '11.2.1 10:01 AM (125.186.xxx.11)

    그게 참 미묘한 문제긴 하죠.
    2월에 빼는 사람들, 대부분이 다 다른 달 보다 적게 보내니 돈 아깝다는 생각에 빼는거고..
    다른 엄마들이 그걸 몰라서 2월에도 그냥 보내는게 아니니, 그런 사람들이 약아빠지게 보이기도 하는 거고..
    원글님이야, 여행이라는 사정까지 겹쳐서 다른 사람들과는 약간 다른 경우라 생각될지 모르나, 원장이나 선생님이나 다른 엄마들 입장에서 보면, 그냥 다 똑같이 2월에 안보내는 약은 사람과 결국 똑같이 보여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어쨌든 미묘한 문제긴 한데, 전 좋게 보이진 않아요.

  • 13. .
    '11.2.1 10:14 AM (125.139.xxx.209)

    약아빠진거지요~ 그런 엄마들 있지요
    저도 유치원에 근무할때 꼭 몇명의 엄마가(그러면서 졸업앨범은 받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뒤에서 욕합니다.

  • 14. ..
    '11.2.1 11:11 AM (61.81.xxx.164)

    님 ..그럼 31일까지 있는 달은 원비 더 내라면 내시겠어요?
    남편분 2월에 휴일 많으니 월급 깍겠다고 하시면 수긍하시겠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2월 며칠 안되니 안다니겠다고 하시는 분들.....진짜 얌체이고 진상입니다
    나중에 애들 대학 보내고서도 방학이 기니 수업료 안내겠다고 하실 분들입니다

  • 15. ..
    '11.2.1 11:35 AM (110.14.xxx.164)

    님 경운 이사도 가야하니 할수없지요

  • 16. 어쩔수 없죠
    '11.2.1 12:33 PM (124.54.xxx.18)

    난감한 상황이긴한데 어쩔 수가 없네요.
    친한 친구가 어린이집 교사라 사정 얘길 많이 듣는데 원비가 많은 듯 해도
    실제로 운영하는 사람들에겐 그렇지 않더군요.이제는 정원제고 12개월 나눠서 운영해야하니깐.
    잘 알고 있기에 저는 여러 부분에서 그냥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 17. 좀 그렇죠
    '11.2.1 1:05 PM (112.150.xxx.121)

    개인 사정상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당연히 저렇게 하는 엄마들한테는 별로 어울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했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것도 아이 교육과 관련된 일에 그렇게 한다는 것은 다른 면은 오죽할까 싶은것이..

  • 18. 제 주변에도
    '11.2.1 1:49 PM (125.178.xxx.97)

    2월달은 어린이집/유치원 안 보내고 원비 환불 받는 아줌마 있어요.
    방학도 있고, 설에 내려가서 일주일 더 있다 온다 뭐 그런 이유인데
    저 솔직히 좋게 보지 않습니다.

    님의 경우는 글쎄... 방학 + 설 연휴 + 일주일간 가족 여행이 있으신거라면 저라도 빼고 싶을 것 같네요.

  • 19. 화나요~
    '11.2.1 2:07 PM (210.216.xxx.148)

    자도 2월에 빠집니다.7세 영*유로 옮기는데 2월 첫주는 설이고 2주가고 또방학을 합니다.
    12월달에 방학을 2주 하더니 이번달 그나저나 짦은데 방학이라니...::::
    맞벌이 하는 가족한테 전혀 배려 없는 이런 어린이집도 잇는데 너무하고 어쩌고 말도 안들릴정돕니다.
    12월에도 교사연수관계로 원을 닫습니다라고 써 보냈더군요.
    이전달에도 연수라니...얼마나 대단한걸 가르치실려고 준비하시는건진 몰라도 정도부터 알아야할 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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