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가 파마를 하고싶어해요...

[파마]

원래 어린아이가 파마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 엄마에요.
큰애는 남자애라 별 생각없이 그냥 파마같은것은 생각도 안 하고 키웠는데...
둘째는 딸아이라 그런지 외모에 참 관심이 많아요.
이번에 유치원 친구 한명이 파마를 했나봐요.
뽀글거리는 파마가 아니라 긴 머리니 아랫부분만 웨이브가 있나봐요.....
이번에 7살 되었는데 머릿결이 숱도 많지 않은데다 머릿결도 너무 가늘어요...
어느정도로 가느냐 하면 자고 일어나면 아침마다 머리가 엉킬 정도에요.
아이가 파마를 해달라고 해요.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서 파마하면 더 상할것 같기도 하고..
숱이 없는데 파마하면 좀 풍성해 보이니 좋을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여자아이들 부모님~~ 아이가 원하면 파마를 시켜 주셨나요?
파마약이 독해서 아이들 눈에도 안 좋다고 들은것 같은데...시키지 말까요?
설 지나고 파마를 시켜준다고 약속은 했는데 괜히 더 부시시해지지 않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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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면 원하는데로 한번해주세요...
밑부분만 아주 강하게 말아달라고 하세요..
뭐 알아서 해주겠지만
얘들 머리 금방 풀려서 한 삼일 지나면 공주님이 원하는
구불구불한 머리가 되있을거예요...
그렇게 하다가 꼬셔서 아랫부분만 싹둑 잘라주시면 되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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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원하면 한번쯤 해줘요...우리 딸은 디펌해줬어요...긴머리에 끝에만 약간 구불...너무 기분좋대요...여자아이들은 그게 좋은가봐요.

[저도]

아이들 퍼머하는것을 싫어했는데 딸내미가 원해서 해주다보니 네번째 했네요
중간에 매직도 하고 ^^;;;
둘째는 학교 가기전에 한번 시켜줄까 했더니 그런건 엄마나 하라고 ^^;;;;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