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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스모선수라고 놀려도 그렇게 드실거예요?

2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1-01-29 15:34:34
늦은 점심을 먹었네요.. 3시에

올해 김장김치가 얼마나 맛나게 되었는지, 김치냉장고도 새로 사서 넣었는데

김치 안좋아하는 남편도 맛나다며 너무 맛나게 먹고 있어요

김치가 톡 쏩니다.

그 김치로

맨날 고기 넣고, 참치넣고, 꽁치넣고, 라면사리넣고

바꿔가며 일주일내내 김치찌개가 메뉴였네요,

8살 아들,

방금 밥먹으면서

찌개국물이 다른것 하나도 안넣고 끓였는데

깊은맛이 나면서 맛나길래,

떠먹고 있었더니,

"엄마! 아빠가 스모선수라고 놀려도 그렇게 드실거예요? 수저 놓세요!!"

이러네요,

지금 씽크대에 수저 놓고 왔네요 ㅠㅠ


울 신랑은

저 모두 다 좋은데

살만 빼면 200점 이라는데 ㅠㅠ

에휴

정말 맛난것들 어째 끊으까요

IP : 221.15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1.29 3:37 PM (175.124.xxx.161)

    전 우리 딸이 아빠한테 그렇게 한마디 해줬으면 좋겠는데... ㅎㅎㅎㅎㅎㅎ
    님은 가슴이 아프실텐데 넘 웃겨서.. 죄송해요. ㅋㅋㅋㅋ

  • 2. ..
    '11.1.29 3:40 PM (119.194.xxx.122)

    저도 넘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3.
    '11.1.29 3:48 PM (58.227.xxx.121)

    대학 후배중에 매우 뚱뚱한 남자애가 있었는데요..
    그 후배 딸내미가 말문 트이기 시작할 무렵
    우연히 티비에서 스모 선수를 보더니
    티비앞으로 가서 아빠! 아빠! 하더랍니다. ㅋㅋㅋ

  • 4. ㅎㅎ
    '11.1.29 3:56 PM (121.182.xxx.174)

    저도 살이 많이 쪄서 우리 딸이 좋아하는 목욕탕엘 잘 안가게됩니다.
    그런데 며칠전 한번 갔더니, 7살 딸래미가 탕안에 같이 앉아있다가
    "엄마, 엄마가 좀 뚱뚱하긴 하지만 이 목욕탕 안에서 얼굴이 제일 이뻐서 괜찮다"
    하고 위로(?) 해 줍디다. 정말? 엄마가 제일 이뻐? 하니 그렇다네요.
    하지만 현빈이 결혼해 주진 않을 거랍니다. 길라임이 엄마보다 확실히 더 이쁘답니다.

  • 5. ........
    '11.1.29 4:17 PM (124.53.xxx.155)

    충격까진 아니어도 마음이 좀 뜨끔하셨겠네요.
    걱정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저라면 다이어트를 하겠어요.
    맛난 것들을 맘껏 먹는 것보다는 날씬하면 기분좋잖아요.
    이쁜 옷도 많아지고.

  • 6. Anonymous
    '11.1.29 5:16 PM (221.151.xxx.168)

    먹는 즐거움이냐 비쥬얼이냐 그것이 딜레마임.

  • 7. 웁스!
    '11.1.30 12:10 PM (70.72.xxx.189)

    글쎄 언제나 우린 그 딜레마에 빠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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