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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잘하는 애들

처신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11-01-28 08:46:53
생각해보면 대학생활때 이상한 동아리 선배때문에 상처 많이받고 남자 잘못만나서 방황도 많이 했는데요..
똑똑한 애들은.. 그런 동아리 쫌 이상하니까 바로 나가고.. 선배들이 욕하던 말던..
그리고 취업하고 남자 만난다고 남자들이 아무리 대쉬해도 절대 만나지 않고 그러더라구요.
대학 잘못가서이렇게 됐다고 신세한탄만 했는데.. 어느대학에 갔던..
제가 처신 잘 못하고 사회생활 잘 모르고 어리석고 바보같아서 그렇기도 한것 같네요..
IP : 114.206.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8 8:54 AM (175.112.xxx.214)

    저도 처신잘하는 애들 부러워요.
    어떻게나 감정 조절도 잘하고 누구에게 잘보이면 자기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언제 끊어야 하는지 ...
    결국 한 길만 보고 원칙을 세워 흔들리지 말아야 겠더라구요.

    전 유혹에 너무 잘 흔들려서, 그 놈의 의리는 뭐고, 정은 뭔지..ㅜㅜㅜ

  • 2. 처신
    '11.1.28 9:00 AM (114.206.xxx.201)

    그런건 어디서 배우는걸까요? 가정교육일까요? 휴.. 82에 물어보고 책이나 보는 수밖에..

  • 3. 관찰...
    '11.1.28 9:14 AM (222.112.xxx.182)

    관찰을 잘하겠죠..
    다른 사람의 행동..결과
    그리고..부모의 조언(다른사람들은 가르쳐주지않는)
    부모님 모습 닮기도하고요

  • 4. 이제
    '11.1.28 9:31 AM (112.152.xxx.146)

    이제 조금 깨달으신 것 같군요. 그 동안 82 선배들이 그렇게 말해도 생각을 잘 안 바꾸시는 것 같더니...

    상처는 받지 마세요, 그러시라고 쓰는 댓글이 아니라
    이젠 좀 눈을 바꿔 보셔야 하지 않나, 그럴 때가 지나지 않았나! 하고 진정으로 하는 말입니다.

    처신... 처신을 잘 한다고 쓰니까 그들이 무슨 여우짓 잘 한 것 같고
    그렇게 못 하는 사람은 순진하고 착해서 당하는 것 같은 느낌도 좀 드는데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이상한 사람을 알아볼 줄 아는 안목이 있는 거고,
    나쁜 일에 자신을 엮지 않을 만큼 눈도 있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도 하는 거고... 그런 거죠.
    거기에는, 이렇게 이렇게 살아야겠다, 이렇게 이렇게 나의 길을 가야겠다,
    이런 에너지 낭비는 하지 말자... 하는 등의 자기 원칙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 주관, 뚜렷한 인생관 등이 없으면 힘든 거죠.
    즉, 좀더 똑똑해지고 안목을 키워야 하는 겁니다.

    <누구에게 잘 보이면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이런 건 말구요,
    감정 조절이나 원칙 등에 관한 건, 첫 댓글님 말씀도 맞는 거죠.

    어디서 배우느냐구요. 82나 책도 좋지만,
    경험. 그것 이상의 선생님은 없습니다. 그렇게 보면 원글님은 무언가를 배워야 할 때인 거에요!!!

    뼈아픈 경험을 하고도 거기서 교훈은 얻지 못하고 남을 원망, 자기의 꼬인 팔자를 원망만 하며
    마냥 주저앉아 있는 사람이 있고
    자기가 한 경험에서 <이런 건 하면 안 되는구나>, <이런 사람은 나쁘구나, 멀리 해야겠다>
    배우고, 느끼고, 실천하며, 좀더 어른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님은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전자에 머물러 계실래요, 아니면 후자로 나아가실래요.

    이제, 불평은 그만 하고 일어나셔야 할 때인 겁니다.
    그렇게 겪어 놓고도 변하지 못한다면... 배우는 게 없다면,
    앞으로 나쁜 일을 겪는다면 그건 님 탓인 거에요. 아시겠어요...?
    제가 드린 말씀, 가슴에 새기시길.
    <경험을 했다면, 배워야 합니다. 불평하며 주저앉지 마세요.>

  • 5. 글쎄요
    '11.1.28 9:32 AM (203.247.xxx.210)

    처신, 똑똑한은 살짝 부정적인 어감이 있습니다

    사실 행동은 특히나 대학이나 이성을 선택하는 일과 그 책임은
    개인의 인성과 가치관이 총체적으로 역할을 하는 결정이라고 봅니다

    핸드백 구두만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 6. ...
    '11.1.28 9:36 AM (222.112.xxx.182)

    사실 행동은 특히나 대학이나 이성을 선택하는 일과 그 책임은
    개인의 인성과 가치관이 총체적으로 역할을 하는 결정이라고 봅니다

    핸드백 구두만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22222
    동감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철학이있어야합니다.
    공부머리하고 처신머리하곤 또 별개기도하고요~~

  • 7. .
    '11.1.28 9:43 AM (175.205.xxx.101)

    제 생각에는 성장환경에 원인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결핍된 어느 한 부분에 올인하느라 균형잡힌 시각을 갖기 힘들더라구요.
    이제 알았으면 요모조모 따져보면 될 것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이제 경험하셨으니까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기를 바래야겠죠.

  • 8. 반지
    '11.1.28 9:47 AM (211.207.xxx.10)

    처신은 순발력과 판단력이 좌우하는것 같아요.
    누가 가르쳐주기도 전에요.

  • 9. 그게
    '11.1.28 9:49 AM (218.146.xxx.205)

    사회성 아닐까요?? 치고 빠질때를 알고 잘 어울리고 ...저희 아들도 사회성이 안되서 훈련 받고 있지만 그게 훈련으로 될꺼란 생각은 별로 안 들어요. 그냥 타고나는거 아닐까요? 거기에 크면서 습득되는 알파가 있는거고..그 알파를 위해 지금 훈련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 10. 원글님!
    '11.1.28 10:32 AM (163.152.xxx.239)

    IP 대조는 안 해봤지만,
    글을 보니 몇 번 글 올리신 선배 만나서 인생 망가졌다고 생각하시는 그 분 같은데요
    제발 정신 차리세요
    남 탓 그만하구요
    저도 자식이고, 주위를 보고, 제 자식을 봐도
    대부분 받은 건 생각 못하고, 못 받은 것만 생각해요
    바로 윗글만 봐도 어머니가 3년간 몇 천만원 썼다면서요
    몇 천만원이 애들 이름입니까
    물론 원글님이 원하는 대로 부모님이 100% 입에 맞게 행동은 안 하셨지만
    그 분들 나름대로 노력하신 거에요
    부모님 탓 그만하시고 부모님 의사 맘에 안 들면 원글님 원하시는 대로 주관있게 하세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도 아니시잖아요

  • 11. 원글
    '11.1.28 10:54 AM (114.206.xxx.201)

    163님같은 친구님 있으면 좋겠네요.

  • 12. ...
    '11.1.28 11:09 AM (218.38.xxx.228)

    아까 댓글 달다가 말았네요..
    저도 님 글 기억나요.. 남자 잘못 만나서 인생 망치고 대학생활 망했다고 쓰신 글들요..
    처신이라 하면 보통 사회생활의 부정적인 면(아부나 처세술 등등)으로 느껴져서 어감이 좀 그렇지만요...

    님 글을 보면 자기 자존감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들어간 동아리의 이상한 선배가 있다.. 이러면 보통 뭐야 이상하네 별 **이러면서 동아리 안나가는게 보통이죠.. 나는 이런 대접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자기에게 한참 모자라는 사람에게 끌리거나 다른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보기에 영 아닌 남자에게 휘둘린다면 보통 자기자존감이 부족하다고 얘기하잖아요..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윗분 말씀처럼 남탓은 이제 그만하시구요..
    그런 상황에서 피하지 않고 그런 남자에게만 끌리는건 님에게 원인이 있는거거든요..

    성장과정에서 부모님께 자존감을 다치셨거나 인정받지 못하였거나 하면 비록 좋은 학교 들어가서 좋은 회사 들어가도 주변과는 다르게 진창으로 자기를 몰아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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