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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밍크글 보면은요
안먹는ㅅ ㅏ람 많더라구요
근데 밍크는........그닥 싫어하는 사람을 보지는 못하긴했어요
비싸서 고급스러워서 그런거겠지요?
근데 한마디 말 하고싶은데
밍크 살아있는채로 털 벗겨져서 떨면서 죽는다고하잖아요
근데 그게 과연 밍크뿐이겠어요?
소 닭 돼지 개들 누가 죽임당한거 우리 식탁위에 오르는거 아니거든요
걔네들도 도살장에 끌려갈때 눈치 딱 까고 도망다니고 눈물흘린대요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 아닐까싶고요
밍크글에 불쌍하게 죽임당하는 댓글 쓰신분들..
밍크 말고 소 닭 돼지 요리글에도 그런글좀 써보세요.
그냥 그런 글 계속 보면서 밍크는 고가?소 닭 돼지는 흔히 접할수있는 서민음식이라서
밍크에만 유독 그런글이 올라오는게 아닐까싶어요
1. 그것보다는
'11.1.19 11:13 AM (58.74.xxx.201)소, 닭, 돼지는 식품이잖아요.
자연계에서 사자도 소를 잡아먹고, 인간도 소를 길러 잡아먹는면에서 크게 거리낄 것이 없는점도 있잖아요. 더 예민한 경우엔 채식주의자가 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밍크는 고기먹자고 껍질 벗기는게 아니라서요.
소가죽 벗겨서 옷만들고 신발만들고 하는 경우와도 다르구요.
밍크 아니면 입을옷이 없나요?
인간말고 또 어느 종족이 이런 짓을 할까요.
달리 생각해 볼만한 부분인거 같은데요.2. 그게..
'11.1.19 11:15 AM (122.42.xxx.29)명품백처럼 요즘은 다 하나씩은 걸쳐야 하는 분위기가 된것 같아요..
전 제가 살 능력은 없지만 누가 사준다면 걸쳐볼까? 하는 이중적이 생각으로 살고 있긴 하지만..
소,닭, 돼지랑은 틀린문제 같아요. 모피반대하는 사람들 이해는 돼요.3. 의 식 주
'11.1.19 11:15 AM (121.138.xxx.123)...먹기위해 죽이는게 아닌 밍크.
그런데요, 갑자기 왜 의식주 에서 의 가 젤 앞자리에 있는건지 궁금해졌어요.4. 그러게요~
'11.1.19 11:23 AM (112.169.xxx.154)길가다 보니 젊은 아가씨가 목에 노무현대통령의 사망에 관한 의문의 내용으로
샌드위치맨해서 지하철내 악세사리 고르고 있더군요. 확! 눈에 띄여서
앞뒤로 읽어보게 되더군요. 참 좋은 아이디어 그 젊은 아가씨가 다시 보였어요.
앞으론 이런 홍보나 전단지 같은거 밍크거부 뺏지처럼 시민들이 동참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하철내에 밍크 입은 사람들이 넘 흔해졌어요.
그만큼 네다리 짤리고 살아있는 중에 끔찍한 벗김당하는 짓은 줄어들겠지요.
밍크를 걸쳤기때문에 내가 다른이보다 특별해보인다는 고정관념도 쓰레기로 묻혀질거고..
그런날이 오길 바랍니다.5. 모피
'11.1.19 11:24 AM (114.207.xxx.100)반대하는 사람 이해는 가요. 밍크 없다고 생활에 지장있는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먹는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게 입는거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많다구요.
아무리 여기서 밍크 나쁘다 해도
올해 최고 유행한 패션아이템은 밍크라네요. 매해 추워지니 밍크 찾는건 더 심해질거 같은데요.6. .....
'11.1.19 11:30 AM (121.146.xxx.212)다른건 몰라도 올 겨울 밍크가 대유행 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제가 가는 모 육아블로그에서도 밍크목도리 공구했는데 완전 대박났더라구요. 3차까지 다 매진;;; 백화점 가서 봐도 이제 밍크는 나이드신 분들이나 젊은 엄마들이나 아가씨들이나 다 잘 입고 다니는 아이템이 되었더라구요. 제 주변을 봐도 모피반대하는 사람은 없고 사고 싶은데 못사는 사람들은 있어요. 솔직히 모피반대주의자는 82에서만 봤어요.
7. 두분이 그리워요
'11.1.19 11:35 AM (121.184.xxx.234)저도 그 얘길 듣고나니 털옷만 봐도 이젠 너무 가슴아파요.
집근처 지하철역 앞에 모피매장 있는데 그 옷들 볼 때마다 좋아보인다기보단 처참하게 죽어간 동물들 울부짖음으로만 보이고..
나이든 분들이야 몰라서 그렇다지만 이런 정보에 대해 상대적으로 쉽게 접할 젊은 사람들이 모피옷 휘두르고 다니면 솔직히 ..
잘 보던 시크릿가든에서도 매회 이불처럼 누구나 두르고 다니던 모피때문에 보기가 아주 불편하더군요.
전 이제 가방도 가죽가방 싫어요. 가죽옷이야 제 돈으로 산 건 없고 예전에 얻어입은 옷이 하나 있는데 그건 어쩔 수 없고 제 돈으로는 절대 안 사입으려고요.8. 음
'11.1.19 11:36 AM (203.218.xxx.44)고기를 얻기 위한 도축을 할 때는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지 않나요?
인간을 위해 살생을 하는 게 다 야만적이라고 해도 그 방법의 차이가 크지 않나요?
질 좋은 가죽과 털을 얻기 위해 살아있는 상태에서 다리를 자르고
극한의 고통에 시달리는 동물의 가죽을 산 채로 벗기는 건 정말 심각한 고문이잖아요.
구제역으로 생.매.장.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잔인해요.
죽음은 짧고 고통 없게 해주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밍크가 농장에서 길러져서 적절한 도축과정을 거친다면 소 돼지와 비교할 수 있겠지요.9. 흠
'11.1.19 11:42 AM (112.214.xxx.133)저도 원글인과 같은 생각 이예요..
윤리적으로 입기 싫으신 분들은 그냥 패쓰 하시고..
솜 잔뜩 들어간 잠바 입고 다니시면 되겠네요..
오리도 거위도 다들 고통스럽게 털을 뽑았을거 아녜요
남이사 털을 온몸에 휘감던 말던
밍크 글만 보면 우루루 몰려들어서 답글다는거 보면
좀 그래보여요.. 그냥 내비두세요10. //
'11.1.19 11:44 AM (112.153.xxx.33)인간이 소돼지닭등 육식을 한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아시잖아요
그렇다고 육식은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아요
채식하자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말씀도 일리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만큼 바꾸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해요
하지만 밍크는 어떻습니까......대체할만한것이 널렸는데도
단지 자기몸하나 따뜻하기위한, 과시하기위한 인간의 허영을 채워주기위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겁니다...
그걸 어떻게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고 비난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건지
오리는 죽은다음에 털뽑는걸로 아는데요11. 채식하자
'11.1.19 11:46 AM (210.94.xxx.180)육식과 밍크가 아주 다른 문제는 아니에요.
동물들의 살점이 잘 사는 국가에선 생존을 위한 필요를 많이 넘어서서
지구를 파괴하면서 동물들을 학대하는 탐욕의 대상이 된 지 오래고요.
이번 구제역과 같은 사고도 계속 일어날테고
안락사 약이 모자라 태어나자마나 산 채로 매장당하는 동물들도 계속 생겨나겠지요.
죽이거나 사육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해서
그 기준을 주관적으로 세우고
내가 즐기는 육식은 그 기준선 안에 두고
남들이 즐기는 모피는 비난 할 수 있는것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마침 어제 아버지께서 농담인지 진담이신지
날도 추운데 모피하나 사 줄까? 한 번 사면 오래 입을 수 있을텐데 하시길래-_-;
싫다고 했는데요.
자신이 안먹고 안입고, 꼭 알리고싶은 정보가 있으면 글을 쓰고 주변인들에게 말하면 되는거지
나름대로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을 세워서
다른 사람들 글에 따라다니면서 악담하고 비아냥에 그러시는건
좀 이해가 안가요...-_-;12. Anonymous
'11.1.19 11:50 AM (221.151.xxx.168)님들 주변에 모피 반대자가 없는건 의식 있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예요.
82에사나마 모피 반대자들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윤리적 소비를 생각하는 의식이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밍크가 올겨울에 대유행인건 한국 실정이구요,
벌써 오래전부터 밍크코트는 서양의 동물보호자들에 의해 서구에서는 사양길에 접어들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 수준이 모자라 역행하고 있는 겁니다.
즉, 선진국에서 겪은 시행착오가 한참 지나간 때에 뒷북이라는 거지요.
밍크코트 입고 미국이나 유럽에 가보세요. 재수 없으면 동물보호자들에 의해 계란 세례 받을 수 있어요.
광우병 사태 이후 서구의 상류사회에서는 채식주의가 유행하고 있는 현실이예요.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과거에 고기 못먹은 한때문인지...이제 좀 살만해지니까 육식 소비가 늘어가고 있지요?
육식도 안하면 좋겠지만 그건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라고 할 먹는것이기에 어쩔 수 없이 그렇다치고
밍크코트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먹는것만큼이나 필수적인 건가요?
니가 밍크 코트 사입을 형편이 안되니까 셈나서 그런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참...한심하네요.
그걸 선망하거나 부러워 하지 않는데 무슨 질투를 한답니까?
"나만 따뜻하면 돼" 라면서그렇게 잔인하게 죽인 동물의 시체를 걸치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그저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라는 경멸감만 들뿐이옵니다. 마음이 아프다 못해 쓰립니다.
아무리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 관심 없는 동물이라지만, 밍크의 고통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당신이 산채로 살을 벗겨내는 그 고통을 상상이나 할 수 있으려나...?13. ...
'11.1.19 12:05 PM (125.187.xxx.40)춥기 때문에, 올해 최고의 패션 아이템이니까 밍크를 찾는다는 말은 아니지 않나요?
물론 따뜻하다는 건 이미 알고 있지만 추우니까 밍크다, 이건 아니란 말씀이예요.
60대 이상의 노인분들은 친구가 입었으니 나도 입는다 이런 과시용이 많아 보이는데
밍크에서 어떻게 털을 얻는지 알고 입으시는 어른들이 계실까 회의를 갖게 되니 어쩔 수 없다 쳐도.
젊은 사람들은 다 알쟎아요.
남이사 밍크를 걸치건 말건이라는 이기주의적인 의식은 좀 버렸으면 좋겠어요. 최소한요.14. ...
'11.1.19 12:23 PM (180.68.xxx.174)실생활에선 밍크 반대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대놓고 말은 안해요...
그런데 가끔 지하철 붐비거나 할 때 밍크 입은 사람이랑 부딪히거나 하면, 완전 소름끼쳐요; ㄷㄷㄷ;;;
영상 본게 자꾸 생각나서... 자기 맘이라 강요할 순 없지만, 그래도 안입었으면 좋겠어요.15. ...
'11.1.19 1:06 PM (203.231.xxx.51)저도 부딪히면 소름끼치는 1인입니다.
나이드신 분들 생각은 고치기 힘든거 알지만 젊은 여성들마저도 자랑스럽게 걸치고 다니는거 보면 속으로 의식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절로 드네요. 조금 지나면 저도 계란 들고 다닐까 제가 무섭습니다. ㅜㅜ16. .
'11.1.19 3:00 PM (64.180.xxx.16)위에분 나름 잘 정리해주셨네요
유럽이나 미국에서 밍크걸치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왜 유독한국만 유행인지 모르겠어요 ㅜ,ㅜ17. 과거
'11.1.19 4:22 PM (112.153.xxx.79)바나나가 한국에서 사먹기 힘든 귀한 과일이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많이 수입되어 들어왔고 값도 싸진 적이 있었어요.
그 배경이 바나나를 생산하는 필리핀 농장의 생산환경(맹독성농약살포및 그 과정에서 생산농부들도 농약에 심각히 노출됨) 이 알려지면서 일본에서 그 바나나를 거부하는 운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 여파로 바나나가 한국으로 방향을 틀었던거였죠.
우리나라에서 지금 밍크가 유행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