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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홍차를...
한참 녹차잎 우려마신다고 하다가 것두 시들하구요.
새해엔 홍차의 세계에 함 빠져볼까해요.
홍차왕자라는 만화도 읽어보고 싶구요.
지금 있는 티백 다 마시면 골라서 홍차도 함 사보고 싶어요.
단, 사무실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게으름의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어야할지가 새해 숙제인것 같습니다.
우선, 가지고 있는 lupicia티백차를 맛나게 마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보통 머그컵이 몇미리 정도 되나요?
같이 딸려온 설명서에 150ml컵에 각각 물 온도랑 담그는 시간이랑 씌어져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머그컵에 함 마셔봤는데 금새 차가 우러나오고 맛도 진해서 얼른 빼내고 말았어요.
밀크티로 마시고 싶음. 물의 량을 줄이고 우유를 넣으면 되는거죠? 설탕도 조금?
제대로 함 마셔볼래요...
1. 삼순이
'10.12.31 9:09 AM (99.163.xxx.220)머그컵은 사이즈가 천차만별이라서요.
150ml면 양이 좀 적지 않나요? 종이컵 정도?
밀크티는 물 줄이고 우유 넣으셔도 되고
우유만 끓여서 티백 우려내 마시기도 하구요.
설탕은 취향껏. 전 안넣고 마셔요.
사무실이면 우유 끓이기는 힘들겠네요.
맛있게 드세요.2. .
'10.12.31 9:42 AM (211.209.xxx.138)루피시아도 차 종류가 각양각색인데 (홍차로 알려진 브랜드이지만 의외로 다양한 종류의 차들을 취급해요.) 품번(숫자 네자리로 된 거 있어요) 이랑 차 이름이 어찌 되나요?
3. 리자
'10.12.31 9:51 AM (211.114.xxx.77)제가 선물받은거는 종류별로 다 들어있는거에요.
품번이 적여있는데. 각 종류마다 먹는 방법이 씌여져있는 설명서가 붙어 있네요.
15가지 종류가 들어있어요.4. .
'10.12.31 10:03 AM (211.209.xxx.138)품번은... 홍차는 5번으로 시작되고, 녹차나 우롱차의 경우 8번으로 시작되는 편이구요. 허브티나 루이보스의 경우 9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150ml 라고 되어있는건 일본 기준의 룰인데, 그걸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적용하면 너무 진하게 우려져요. 250~300ml 정도로 물을 잡으면 될테구요.(보통 머그컵 기준이에요) 루피시아 티백이라면 망사재질의 삼각티백일텐데, 그럼 거의 잎차나 다름 없다고 보면 될테고 찻잎이 3g가량 들어갔을텐데 약 2~3분 가량 우리면 되지 싶네요. 혹시 티백 속으로 보이는 찻잎이 무지 잘잘해 보인다면 3분 미만으로 우리시면 될거구요. 홍차니까 식힌 물 말고 100도씨의 팔팔 끓인물에 우려 드시면 돼요.
혹, 견과류나 초콜렛, 밤향 같은 달고 꼬소한 향이 나는 홍차라면 밀크티로 드시기에도 좋아요.5. .
'10.12.31 10:07 AM (211.209.xxx.138)참고로 http://www.lupicia.com/index.html <- 여긴 루피시아 일본 홈페이지에요. http://www.lupicia.com/entry.html <-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미국, 호주, 타이완 루피시아 홈페이지로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어요.
6. 티백으로
'10.12.31 11:58 AM (115.139.xxx.30)티백으로 시작하시고요,
초심자가 쓰기에 부담없는 브랜드로는 아마드, 아크바르, 딜마 등이 있습니다.
초심자가 마시기에 바로 맛있다고 느낄만한 홍차로는 아무래도 얼그레이가 첫손에 꼽히겠고요.
우리나라 사람들 기다리는거 싫어한다지만,
티백을 뜨거운 물에 2~3분 정도는 넣어두고 우리셔야 합니다.
30초~1분 정도만 기다렸다가 성질 급하게 마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면 차가 충분히 우러나지 않습니다.7. 하하..
'10.12.31 1:10 PM (58.225.xxx.213)그 사람 저네요...못참고 안절부절하다가 채 30초도 안되서 획 빼버리고 마셔버린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