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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허리 아프세요?
허리가 늘 배꼽 주변까지 아파서 일년에 한번꼴로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찍어보고
정상이라고 하고 오늘은 집 건너편에 통증의학과 생겨서 갔다왔는데요.
저는 늘 누웠다가 일어날때, 쇼파에 앉았다가 일어날때,재채기를 할때, 집안일 하고난뒤
심하게 허리가 아픈데요. 느낌이 뭐랄까.. 뼈쪽은 안아프고 살이 아프다고 해야하나..
허리 주변의 모든 살들이 너무 쑤시면서 근육통 있는것 같기도하고 그래왔어요.
혹시나 골다공증이 있는가 싶어서 골다공증 검사하니 뼈나이는 23살로 아주 건강하다고 하네요.
운동은 하지 않는데 체지방도 아주 낮은편이고 칼슘제를 따로 섭취하냐며 물어보더라구요.
평소 항상 어려서부터 멸치반찬은 늘 밥상에 올라와있고 우유는 매일매일 먹어왔는데
그 효과가 뼈나이 23살이라니 예상외의 결과라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도 왜 허리가 아픈지 의문이 생기길래 허리뼈를 중심으로 배아래쪽으로 v자 형태로 아플경우는
신경통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주사맞고 왔어요. 지금까지 주사맞으면서 그런 느낌 든적 처음인데 찌릿찌릿 전기가 흐르면서 몸이 쏴해지는 느낌. 몇초간 마비되는듯한 느낌이요.. 신경에 주사 맞는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주사 맞고서 바로 좋아질거라는데 지금 주사 맞은지 3시간 지났는데 아직 뻐근하네요.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일이 있거나 과도한 집안일을 할때 그렇다는데 자세가 중요하다네요.
신경통에 관해서 물어보지 않았지만 별 심각한 지병은 아니겠죠?
이년전즘 한의원에서 한번 침 잘못 맞아서 몇시간동안 침을 허리에 꽃아 다닌채로 걸어다니다가 뒤늦게 박힌 침을 뺀 이후로 더 아파졌네요.. 한의사 부주의는 없었는데 간호사가 허리침 다 뺐다고 하고서 이상하게 계속 아프길래 한 5시간 지나서 알았었어요. 그게 신경을 건드린건지는 알수 없네요.
전 항상 매일 새벽 3시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깨거든요. 더 자고 싶어도 너무 아파서 잘 수가 없네요.
설거지 할때도 너무 아프고...
뼈나이는 젊다고 해도 아픈 허리 빨리 낳았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다른분들도 허리가 특히 다른 증세없이 아프신들 있나요?
골반뼈가 이상있는것도 아니고 척추 측만증도 아니고 디스크도 아닌데 아픈건 환자만큼은 아니더라도 넘 아프네요. 집안일이 정말 여자에겐 힘든일인가봐요.
1. 흠.
'10.12.27 3:41 PM (112.185.xxx.182)디스크는 초기는 엑스레이로 안나와요.
오래 서 있으면 허리가 아프거나, 똑바로 누어자면 허리가 아픈건 디스크증세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허리부분을 제대로 검사하고 싶으면 MRI 검사를 해 보세요.
저도 엑스레이로는 골밀도도 좋고 척추도 휘지 않았다고 했어요.
나중에 정말 심해지고 나서 MRI 검사를 하니 디스크라고 하더군요. 같은 병원 같은 의사가 말이죠..2. --;;
'10.12.27 4:04 PM (116.43.xxx.100)자궁질환이 있어도 허리가 아프다던데요....그리고 허리 근력운동을 좀 해보세요..스트레칭도 하고..
3. 바람풀
'10.12.27 4:33 PM (218.154.xxx.180)저가 얼마전에 허리가 나가서 그야말로 죽다가 살아난거가튼 경험했는데요
허리가얼마나 중요한지 그때 알았어요 무슨자세를 취해도 불편하고(불편이라는 말론 부족)
그날일을 되짚어 서술하자면요..
하는일 없이 컴터질만 하고 운동이라곤 숨쉬기 밖에 안하고
거기다 결정적인게 그때 컴터용의자가 없어서 일반의자를 한 1년가까이 사용했었거던요
그러니 자세가 항상 불안정한상태로 있다가
그날따라 무거운거를 들일이 생겼는데
허리에서 `우지직` 하는소리와 함께 꼼짝을 못하겟대요
엄마~큰소리로 엄마를 부르고 난리가 났었지요
누워있는거 밖에...조금만 움직일려고 해도 굉장히 고통스러워요
길을가다가 개xx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짖어도 깜짝놀라면서 그게 허리로 가서
뜨끔하더군요
요령이란말이 허리하고 목을 가르킨다던데 그만큼 중요하단말이라고 알고있는데
정말 실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