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부터 난데없이 사춘기도 안나던 여드름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나더군요.
첨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얼굴이 온통 여드름으로 불타오르길래
피부과를 갔지요.
스트레스성 질환이라면서
에스테틱에 레이저2번을 받으라해서
(사실, 피부관리 같은거 전혀 안해봐서 원래 해야하는 것으로 알았어요.)
100마넌이라는 어마어마한 거금을...ㅠ.ㅠ
손을 달달 떨며 지불하고
12회관리를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갈때마다 효과는 머..잘모르겠고
결정적으로 그 에스테틱에 있는
관리사들이 너무 말을 많이 시키고
거기 관리하는 분들이랑
너무 수다를 떨어 시끄러워 짜증이 날 정도더군요.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또 자꾸 말시키는데 대답 안하기도 그렇고
눈 감고 자곤했는데
자고 있으면 나에게 저 환자님 또 주무시네~이러면서
자기들끼리 또 떠들고...
아...스트레스 받더군요.
암튼 관리는 막바지에 이르러
오늘도 병원을 갔었는데요
원장쌤에게 제가 진료하면서 한마디 했죠.
너무 관리실에 시끄럽고
말을 자꾸 걸어서 곤란하다.
남은 관리 환불해 줄 수 있음 해줬으면 좋겠다.
그랬더니....
그 의사가 저에게...
반말로...
"까칠하긴..."
하면서 씩..웃네요.
참....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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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황당...__+
까칠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10-07-10 01:06:34
IP : 116.123.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10 1:15 AM (125.132.xxx.204)그러네요...그 의사 진짜 황당하네요.;;
2. 황당한게 아니라
'10.7.10 1:34 AM (220.85.xxx.77)네가지 없는 싸이코네요.
말만 들어도 욕나와요.
어느 동네 어느병원인지 이니셜이라도 알려주세요.
은근 네가지없는 피부과 원장들 많더라구요.
배가 불러서 그런건지, 너무 배가고파 삐뚤어진건지.3. 헐
'10.7.10 9:15 AM (218.155.xxx.98)그런 병원은 다른사람들도 가지 않도록 동네와 병원명 가르쳐 주세요 . 정말 말도 안되는 의사시네요..
4. ..
'10.7.10 9:22 AM (121.162.xxx.56)님도..수준하곤...하고 썩소를 날리심이....(물론 어렵겠지만요...)
아 왜 딴 사람들은 황당한 짓을 잘하는 데 그 순간 나는 어려운지...
심심한 위로를5. 원글
'10.7.10 10:13 AM (116.123.xxx.83)님들말데로...
병원을 알려드려야 겠네요~
대전 문화동에 있는 ㅈㅇㅁ피부과에요 ㅠ.ㅠ
원래 백화점에 있다가
최근 외부로 증축해서 나갔어요6. 와
'10.7.10 10:15 AM (112.148.xxx.223)진짜 헐 소리 나오네요
7. .
'10.7.10 2:58 PM (211.224.xxx.24)요즘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의사들은 의사들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형, 피부과, 치과, 라식등 돈 버는 장사치들 같아요 그러니 저런 무개념 말이 술술 나올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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