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루에 여러군데 침을 안 놔주는것에 대해서...
한의원으로 침맞으러 다니는데 계속 다니라고만 강요하고 은근 약만 강조하고
저도 몇번침맞고 마는 치료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원래 하루에 한부분만 침 놔주는게 모든 한의원들의 공통점인가요?
눈치보며 병원다니는것도 힘든데 ㅠㅠ
정형외과든.한의원이든 무조건 하루에 한부위만 물리만 가능한것같기도 하고...
궁금합니다....ㅠㅠ
1. ....
'10.12.23 3:05 PM (58.122.xxx.247)차라리 경희 의료원 한방과로 가세요
일단 사람맘을 불편하게 해주질않거든요2. 음
'10.12.23 3:09 PM (180.231.xxx.8)여러군데 침맞아보고 한 사람인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침놓는분도 계시던데요?
체력에 따라서 어떤날은 좀 힘들긴해도 괜찮은 날이 더 많았어요
그런데 물리치료는 하나만 받는것도 힘든데 여러군데 받으면 아마 까무라질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3. 한의원
'10.12.23 3:11 PM (118.35.xxx.132)에서 침 안놔주는거는 침을 잘 못 놓기(맞나요? 표현이) 때문이고요. 침 꽂는 행위가 상당히 힘든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제일 큰 이유는 돈이 안되서지요. 한의사들은 자기들은 침 안놔주면서 침술배운 사람들(무자격자)은 절대 못놓게 하지요..하하
4. 45678
'10.12.23 3:41 PM (119.67.xxx.201)침법도 여러가지여서 침을 온 몸에 다 놓는 침법도 있고, 일침요법이라고 침 한두개만 놓는 침법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니 한번에 여러곳 놓으면 빨리 낫을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해요.
한방에서 "기, 혈" 뭐 이런말이 있잖아요.
어깨가 아프면 그곳의 혈을 뚫어주고, 기가 흐르게 침을 놓아서 병이 낫게 하는건데,
한번에 여러곳을 치료하고자 하면, 기 흐르는 것이 분산된다네요.
그러니 제일 많이 아픈곳을 먼저 치료하시고 순차적으로 다른 곳 맞으세요. 그게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한의사들이 한약처방하는건 그럴만하니 하는것이죠.
치료에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니 그런것 아니겠어요?
한의사들이 돌팔이 침 못 놓게 한다고 하는데, 나의 건강을 돌팔이 한테 맞기고 싶으신지...
돌팔이들 무료봉사하는 것도 아니고, 병원비보다 싼것도 아니고,
그리고 돌팔이들은 부작용나도 나몰라라하잖아요.5. ...
'10.12.23 3:41 PM (123.98.xxx.18)꼭 그 자리를 침으로 놔야 통증이 풀리는 것도 아니고요
여러군데 놓으면 까부라질거 같은 사람한테는 여러군데 안놓죠6. 팔 어깨
'10.12.23 4:05 PM (122.34.xxx.172)안 좋은 건 피가 위로 뭉친건데...침도 맞고 부항 같이 떠도 좋아지지 않나요?
항아리 불부항 같은거 해보면 정말 시원하고 좋던데요.
사서 집에서 몸 안좋을때 하고 싶지만, 넘 비싸서 못사네요.7. ...
'10.12.23 4:13 PM (119.64.xxx.151)침, 부항은 같이 뜨는 거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게다가 부항도 의료행위라서 아무나 하면 안 되요... 위험해요...8. 쉽게 말하자면
'10.12.23 4:45 PM (119.192.xxx.198)치과에서 이가 썪었다고 한꺼번에 다 치료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맥락으로 생각하심 됩니다.9. ^^
'10.12.23 6:18 PM (115.21.xxx.150)쉽게 말하자면님 예시를 들으니까 확실하게 이해가 되네요...^^
10. 아...
'10.12.23 8:02 PM (118.33.xxx.69)댓글 지금이라도 읽으실지 모르겠는데요...
팔이랑 어깨가 안 좋아서 한의원 여기저기 많이 다녔거든요.
그러면서 느낀게... 개인한의원도 주치료분야가 따로 있습니다.
한의원마다 침도 놓고 부황도 뜨고 하니까 주분야없이 종합적으로 다 하는 거 같지만
의사 개인이 잘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잘하는 시술분야를 중심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체질개선 쪽으로 연구한 분은 약 위주로 많이 가고요
디스크, 목결림같은 걸 주치료분야로 하시는 분은 침술만 하기도 하구요.
위에서 침, 부항은 같이 하는 거 아니라고 그러시는데...
제가 간 곳 중 한 곳은 침, 부항 같이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 한의원은 별로 권유해드리고 싶지 않지만요...
지금 다니는 한의원 의사선생님이 그 이야기 듣고 제 어깨 보시고 경악을 하셨거든요.
지금은 추천받은 한의원에만 가는데요...
일단 전공이 다른 선생님 두 분이 같이 하시는 곳이다보니
약, 뜸, 침 치료를 환자 상태에 따라 바꿔가며 치료해주십니다.
침 치료같은 경우에는 환자 상태나 병원에 올수 있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위에 전부 놔주시기도 하구요.
원글님 글 읽어보니까...
침맞아도 별 차도가 없으면 한의원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꾸 병원에 나오라고 그러는 거, 약만 강조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좀 짚이는 게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