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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보셨어요?

편견 가득한 기자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0-12-21 23:52:03
PD 수첩 보니까
종교적 신념에 따라 수혈 거부해서 영아 사망에 이르게 했던 사건이
실제로는
수혈과 무관한 패혈증이 사망 원인이었다는 내용을 보도 했더라구요

여러 교수들도
기자들이 편견에 근거해서
낚시성의 제목을 뽑은 것처럼 말씀하시던데

기자들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자의 양심으로 글을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IP : 116.32.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립없죠
    '10.12.22 12:19 AM (125.177.xxx.51)

    많이 느끼는 것이지만, 나이가 먹어 어론이 되어도, 좌파우파로 나뉘게 되고 결국 편견을
    갖게되더군요,
    좌파가 되면 그길만 보이고, 우파가 되면 그길만 옳다고 보이는거죠.
    기자들도 자신의 개념이나 주관에 근거하여 일방적인 기사를 만들수 있을겁니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인가 봅니다, 내가 믿고싶은 것만 믿겠다는 지독한 고집은 여기저기서
    자주 접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비록 기자가 객관적인 중립적 기사를 썼더라도, 그걸 받아드리는 독자,시청자 역시 자기가
    믿고싶은 쪽으로 해석하고 받아드리는 한계가 있지요.
    좌파의 편견, 우파의 편견, 답이 없지요, 그 오만과 독선이란 정말로 사회악,

  • 2. 중립없죠님
    '10.12.22 12:36 AM (125.142.xxx.143)

    말씀에 절실히 공감...

  • 3. 그래도
    '10.12.22 12:40 AM (58.150.xxx.76)

    목숨이 위험하더라도 여호와의 증인은 수혈을 거부하지 않나요?

    여기도 몇몇 신도분들이 있는 것 같은 데 그 믿음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아요.

    수혈거부로 인한 생명의 위험성이나 고민도 같이 거론 할 줄 알았는 데
    너무 감상적으로 흐른 감이 있어서 그렇게 좋은 보도라고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 4. .
    '10.12.22 12:41 AM (211.224.xxx.222)

    저도 봤어요. 실제와 기사는 다르던데 왜 저렇게 기사를 낸 걸까요? 특정 종교를 물먹일려고 한것이라는것 밖에는 답이 없어 보이던데. 기사만 봤을때는 그 부모라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들일것 같았는데 너무나 정상적인 사람들이네요. 요즘 언론은 문제가 많아요

  • 5.
    '10.12.22 12:52 AM (121.143.xxx.16)

    한겨레에 방송내용과 비숫한 기사가 있었죠.
    그 기사보다 좀 더 자세한 취재를 해줄것이라 기대하고 봤는 데 별로더군요.
    수혈거부라는 문제가 종교적인 교리이자 의료적으로 부딪히는 점이 많아서 상당히 파급효과가 있는 문제인데 PD수첩이라는 이름에 맞지않게 지나치게 가볍게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6. 대기알바
    '10.12.22 1:05 AM (125.181.xxx.50)

    위에 '중립없죠'님은 그래서 참 객관적이십니다 ㅎㅎㅎ

  • 7. 단순히
    '10.12.22 1:08 AM (114.30.xxx.30)

    패혈증이 사망원인이라는 게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원래 그 부모들이 아이 수혈을 통한 치료를 거부해서 병원이랑 소송하고 유명했나보더라구요.
    애초에 병원에서 하라고 하는 치료를 받았으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일도 없었겠죠.
    물론 그 종교 믿는 분들은 억울하다고 말할수 있고 기자들이 자기 유리한대로 글쓴것도 사실이지만 말이죠.

  • 8. 지나
    '10.12.22 1:15 AM (118.219.xxx.150)

    만약 아이가 패혈증으로 죽지않았더라도 그아인 힘들었을거에요. 그아이가 받을 예정이었던 수술 서울대 그교수님께 저희 애가 받았는데 한번에 끝나는 수술 절대 아니구요 3번의 수술과정을 거칩니다. 저희 아이 역시 작년에 3번째 수술을 받았구요. 수술은 횟수가 늘수록 협착이 심해져서 출혈이 심해지고 수혈역시 양이 늘어납니다. 제아이도 세번째 수술시 출혈때문에 수술시간도 훨 길어지고 굉장히 많은양의 수혈을 했어야 했습니다. 자식역시 남인데 그런 결정권을 부모가 갖는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 9. 중립없죠/
    '10.12.22 7:17 AM (119.64.xxx.134)

    125.177.216.xxx / 님은 중립 지키느라 이제껏 82에서
    소위좌파비난하고 이명박비호하는데 그리 힘을 쏟으셨나 봅니다.
    님 아이피를 아예 외울 지경으로 뵙네요.
    님은 그러지 못하면서 남들한테 중립에 서지 않는다고 거품 무는 걸로 웃음을 주시네요.

  • 10. ...
    '10.12.22 9:22 AM (115.136.xxx.42)

    수혈을 거부하는 환자들 때문에 무수혈 수술이라는 방법이 있더군요.
    저는 처음 알았어요.
    그런데 전문가들 인터뷰내용중에 무수혈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종교적 이유도 있지만
    무수혈수술은 원하는 사람의 대게는 의료인이나 의료쪽 계통을 잘 아는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전 이부분에서 충격이었어요. 99프로 종교적인 이유로만으로 생각했었거든요.
    종교적인 이유를 빼고 보자면
    무수혈 수술 자체가 수혈수술보다 까다로와서 병원이 소송까지 한거 아닐까싶어요.
    병원쪽에선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싶었던 거겠지만요.

  • 11. 원래~
    '10.12.22 10:29 AM (203.142.xxx.241)

    안과 의사들도 라식이나 라섹수술은 권하지만 정작 자신들이나 가족들은 그냥 안경쓰게 한다죠!
    전 이말 듣고 좀 의아해 했어요 그래서TV에 안과 의사들 나오면 유심히 봤는데 정말 안경 쓴 의사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아마 이것도 수혈의 위험성을 의사들이 잘 알고 있기에 본인들은 무수혈수술을 원하는게 아니었을까요? TV에 그렇게 나왔던거 같던데...

  • 12.
    '10.12.22 4:13 PM (113.30.xxx.123)

    솔직히 어제 방송은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라식이나 라섹처럼 생명과 직결 안되는 병은 어떤 지 모르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수술 같은 병에 무수혈이 일반화 된 것처럼 방송에서 보여 주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흉부외과 어느의사 한테 가서 물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족이라고 무수혈 수술로 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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