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식있어서 늦는다고 해서 저녁먹고 치우고 양치질까지 하고 티비 앞에 앉았지요...
들어 온다는 전화 받고 낮에 교양프로에서 칼국수가 나오길ㄹ ㅐ먹고 싶었다...라고 했더니 평소 타는 버스가 아닌 다른 버스를 타고 온다고 해서 그런갑다 했어요.....
그러더니 재료 사들고 와서 이 시간에 칼국수를 끓여주네요...바지락도 사오고....
배추도 사와서 절여 놓구요.....
제가 옆에서 얼쩡거리면서 도와 준다고 하면서 사고 쳐서리...신랑이 좀 짜증이 난것같아요....ㅡㅡ;;;;
겉절이 한다고 하길래 고춧가루에 새우젓 넣고 멸치 액젓 넣고 걍 버물버물 했더니 완전 뭉쳤거든요....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얘야...이건 김장이 아니란다...하나씩 일일이 발라야 하잖아....ㅠㅠ'
미안하다..남편님하...내가 뭘 몰라서 그런겨....미안해....그래도 잘 먹을께..^^
이시간에 남편이 직접 칼국수 끓여주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자랑질 해봅니다..음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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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먹고 싶다는 말에 남편이 칼국수 끓여 줍니다..^^
..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0-12-21 23:39:44
IP : 211.112.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왕~~
'10.12.21 11:42 PM (116.127.xxx.170)계좌번호 적을까요?
이런건 진짜 돈 받고 듣고 싶어요.2. ;.;
'10.12.21 11:43 PM (220.85.xxx.199)세상에.. 세상에.. 원글님 남편 복제해서 저 하나만 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
3. 레몬에이드
'10.12.21 11:44 PM (218.156.xxx.115)이런 자랑글... 계좌번호 부를게요!!!
4. 웃음조각*^^*
'10.12.21 11:55 PM (125.252.xxx.182)음하하하~~
원글님 하나도 안부러워요.
저도 오늘 저녁 안먹고 있는데 울 남편 저 먹이려고 떡볶이에, 만두에 바리바리 사왔어요~
울 남편은 마눌이 끼니 거르는게 세상에서 제일 슬픈가봐요.^^
흑.. 내 다이어트의 주적..ㅠ.ㅠ5. ㅋㅋㅋ
'10.12.22 12:16 AM (220.214.xxx.135)왜 자랑은 하셔가지공 비싼 칼국수를 드시나요?
만원쥉~6. ;.;
'10.12.22 12:17 AM (220.85.xxx.199)만원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죽여 웃느라 목 아퍼요..
7. ㅇ
'10.12.22 12:32 AM (121.130.xxx.42)이건 자랑도 아녀요.
님 남편은 아군이 아니라 적군입니다.
토실토실 살찌워서 남들이 님을 돌아보지 않게 하려는 음모가 ㅋㅋㅋ8. 배아파요..
'10.12.22 12:38 AM (222.105.xxx.31)정말 남편님,, 竹이네요..
부럽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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