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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라고 오지랖떠는 사람들의 심리

...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0-12-17 19:31:17
친구라는 이유로 연인이라는 이유로
형제라는 이유로 상대가 원하지도 않는데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 오지랖 떠는 사람들

이런 분들 특징이 정작 이쪽에서 먼저 손내밀면
대부분 잘 안받아주고 이핑계 저핑계 댄다는거죠.

이런 분들은 친구,연인,형제라면 오지랖 떠는게
당연히 해야할일거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상대에게 그러면서 요상한 쾌감같은거 느끼는걸까요?

왜 정작 손내밀면 다 외면하면서
원치도 않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그렇게도 좋아하는걸까요?

IP : 121.146.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7 7:39 PM (218.156.xxx.229)

    어떤 오지랖을 떠는지 구체적을 밝히셔야...그게 오지랖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인이나 친구..아니 형제나 부모, 남편사이에도 '손 내밀면' 실례인 것들이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그냥 원글님 성격이 간섭이나 관심...같은 걸 싫어하는 독립군...스타일 아닐까요?

  • 2. =
    '10.12.17 7:39 PM (211.207.xxx.10)

    잘난척이 하고싶어서?

  • 3. 아우..
    '10.12.17 7:41 PM (125.208.xxx.155)

    딱 질색인 타입이죠. 온갖 참견 다하고 정작 당사자앞도 아니고 다른 친구 앞에서 생각해주는척 다 아는척...그거땜에 모임 다 깨지고..몇 달전 경험했거든요. 그런 사람들한텐 사생활이나 애들 문제에 대해선 툭 터놓고 말하면 안된다는거..자기는 생각해준다고 말하는데 알고보면 뒤에서 다른사람한테 다 까발리고 거기에 말도 안되는 자기 상상력까지 추가해서 사람 이상하게 만들었던 친구가 있었어요..지금 연락도 안하고 지내요. 일년간 냈던 곗돈이 아까웠지만 상종도 하기 싫어서 돈도 포기했구요.

  • 4. =
    '10.12.17 7:48 PM (211.207.xxx.10)

    그런사람 거의 치매증상인데요.

  • 5. 글쎄요.
    '10.12.17 7:53 PM (222.107.xxx.212)

    오지라퍼라기보담...간서퍼인거 같아요. 남 간섭하기 좋아하는..희생이 따르는 일에는
    뒷걸음질 치기 일쑤고~ 몸을 사리는데 급급하나..그저 나서고 싶어하는..성향!
    진정한 오지라퍼는 아니네요.ㅋ

  • 6. 이런 경우도
    '10.12.17 7:55 PM (123.204.xxx.103)

    지배욕(혹은 권력욕)이 강한 사람이 있어요.
    타인을 협박,설득,회유 해서 자기말대로 움직이도록 조종하는거에 쾌감을 느끼는거죠.
    상대가 잘되고 안되고는 안중요해요.
    상대가 내말대로 움직인다는게 중요하죠.
    아주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죠.
    예를 들어 내가 ㅇㅇㅇ를 할까?ㅅㅅㅅ를 할까?고민중에 ㅅㅅㅅ로 기울면 옆에서 ㅇㅇㅇ를 하라고 오지랖을 떨다가,그래?그럼 ㅇㅇㅇ로 할까?하는 순간 ㅅㅅㅅ 가 더 낫다고 말을 바꾸는 그런 극단적인 경우도 있어요.

    원글님 주변인들이 이런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7. 세상이
    '10.12.17 8:12 PM (124.61.xxx.78)

    자기 중심으로 도는 사람이죠. 자기 위주로 안돈다는걸 인정안하니... 주위사람이 피곤한거예요.

  • 8. 그러니까
    '10.12.17 8:17 PM (111.65.xxx.81)

    어떤 사람이 생각나네요.
    자기 시어머니는 한 10년전에 돌아가셨고
    셋째며느리라 시댁스트레스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시어머니께 전화는 매일 드리고 있지?" 하던 나보다 2살 적은 그 여자...
    예전에 늘 전화로 시어머니 흉보던 것 내가 다 기억하고 있는데...
    제가 "자기는 시어머니 살아 계실때 매일 전화했었어?" 하니까
    "그건 아니고 우리 헬스 다니는 아줌마
    매일 시어머니께 전화하던데?" 하더라구요.

  • 9. 아~
    '10.12.17 8:32 PM (125.186.xxx.137)

    이 글 읽는데 찔려요ㅋ 전 예전엔 정말 말도 잘 못하고 숫기도 많았는데...
    이 곳 82에서 이런 얘기 저런얘기 들으며 공감하고 내가 다 겪은거마냥 경험한거 같고
    박학다식 해져서 그런가 친구나 친정식구들 있을때 왜 그렇게 일일이 알려주게 되고
    틀린거 바로 잡아주게되고, 그냥 못 지나가겠는 거에요,,
    아흐 조금씩 변해 가는걸 느끼긴 했는데..
    그런 나 같은 사람 말하는거 맞죠? ㅋㅋ 이젠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사람 몇 모이는 곳이면 영락없이 82의 세상사 얘기 다 나와요..
    그때마다 여기서 댓글달린 좋은 말씀 새겨들었던거 가끔씩 얘기하곤 했는데.
    이젠 정말 조심조심 해야 할거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그렇게 심하진 않았어요..
    반성중..;;;

  • 10. 연극성 성격장애
    '10.12.17 11:04 PM (211.208.xxx.241)

    흔히 히스테리성 성격이라고 하죠.
    그들의 특징은 감정을 극대화해서 표현한다는거죠. 별거 아닌 일도 드라마처럼 부풀려서 남의 눈물 쏙 빼놀 스토리로 만들고, 상대방의 관심을 얻어 먹고 산답니다.
    하지만, 이들은 무지 친한척 하지만, 사실 그 관계는 매우 얕아서,,, 오래 가지고, 깊이있지도 않답니다. 남녀관계가 되면 더 심각해지는게, 쉽게 팔짱끼고, "오빠야~"소리 남발하고, 남자가 가까이 다가오면, 우리는 그냥 동료사이일 뿐이었다고 하죠... 헐~~~
    오늘도 열심히 공부(?)중인 심리학자의 쓰잘데 없는 얘기였답니다^^

  • 11.
    '10.12.19 4:16 AM (122.34.xxx.15)

    아 주변에 좀 있어요 토할거 같아요 하지만 그분은 스스로 자기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려심 돋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죠. 자기인식의 괴리가 매우 큰 사람들이에요. 스스로 문제점을 모르죠. 웃긴건 그 사람들 주변에 그런 조언을 구하는 마음 여린 사람들이 꼭 함께 있다는 거에요. 그런 사람들이 오지라퍼들을 강화시켜주죠. 걍 피하는게 상책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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