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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 집에 데리고계신분 계세요?
어린이집 안보내고 일주일에 발레 2회.. 미술 3회.. 보낼 생각인데..
5세 아이가 어린이집 안가면 놓치는게 많을까요?
지금 관인 어린이집 다니고있고 10시 30분에 가서 3시에 와요.
한달에 40만원정도 내고 있고요.
어린이집 다닌지는 5달째인데 친구들하고는 잘 지내지만 어린이집에 안가고 계속 집에 있고싶어해요.
5세때는 제가 집에 데리고있으면서 이것저것 해주고싶고 6세때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 생각하고 있어요.
5세 아이가 어린이집 안다니고 집에 있으면 아이한테 안좋을까요?
어린이집 안가고 집에 있을때도 딱히 심심해하진않아요.
어린이집 안가고 집에 있는게 제일 좋다는 아이거든요.
1. .
'10.12.17 1:12 AM (211.201.xxx.21)놓치는 거 별로 없습니다....걱정마시고...집에서 놀리셔도 됩니다^^
어린이집 가서 친구들하고 노는 거 말곤 그닥 하는게 없을때입니다.
뭘 가르쳐도 흥미가 없으면 받아들이지도 않을때고...
전 작은애 6살때 6개월 정도 집에 데리고 있었습니다.아무것도 안가르쳤어요.
워낙 집에 있는 거 좋아하고...혼자서도 잘 놀고...그런 애라서~
한글이랑 숫자만 제가 해주고~
지금 7세 1년동안 영어유치원 보내고
논술이랑...난타...두가지만 합니다.
한글 수학은 제가 집에서 걍 틈틈히...
영어유치원에서 지내는 게 힘들 것 같아서...집에 오면 숙제만 시키고 걍 놀립니다.
영어유치원 보내는 이유는...그런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때가 그때뿐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냥 유치원은 싫다고 해서...보냈습니다.
집에서 혼자서도 잘 졸면,,,놀리세요.
우리애도 집에 있겠다고 너무 완강하게 나와서 그렇게 해줬는데
먹고 놀고 자고...잘 지냈습니다.
집에서 꼼짝 못한 제가 좀 답답해서 그렇지...지낼만합니다.2. 동네아줌마
'10.12.17 1:28 AM (119.64.xxx.22)전 아이가 셋 있어요
큰아이는 지금 7세고 작은아이는 5세(만 4돌 안되었어요)인데
작은 아이 낳고 너무 힘들어 잠깐 3개월 가정어린이집 보냈는데
거기서는 잘 논다 하는데 집에 오면 떼를 너무 부려 계속 데리고 있다가 6세때 보냈어요
직ㅁ 병설유치원 다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집에서 오래 있어서 인지 뭐든 의욕적으로 해요
작은 아이는 세째 낳으며 힘들어 6개월 보내다가 지금은 데리고 있는데
다닐때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너무 즐거워하며 다녔는데
데리고 있는 동안 어린이집보다 집이 더 좋다고 하네요
아이들...
사회성 기른다고 부적응아 될까봐 억지로 보낼 필요 없어요
엄마 사랑 듬뿍 받고 자라면 되지 않나요?
물론 저 아이가 셋이라 소리지리고 혼내고 하지만
그래도 집이 제일 좋고 엄마가 제일 좋다네요
영재원에서 하는 교육 세미나에 언젠가 갔었는데
만 3세 이전에 아이에게 뭐 가르친다고 문화센타 끌고 다니지 말고
그냥 집에서 엄마가 책읽어 주고 블럭놀이하고 노래하고 함께 춤추고 하는 것이
아이 정서적으로도 좋고 전반적인 발달에도 가장 좋다고 하네여
엄마가 힘들어서 그렇지 아이는 행복해하는 것 같아요3. 6세
'10.12.17 3:31 AM (218.234.xxx.206)저두 6세에 보냈습니다.5세때는 열심히 수영하고 연극보고...놀러다니고 ...
아이도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가 가장 좋았다네요.ㅎㅎ
근데 6세에 애를 보내니...유치원을 그래도 전인교육한다는데 보냈는데도
애가 치이더라구요.왜...그런거 있잖아요.5살때부터 다닌애들은 눈치가장난아니더라구요.
애가 순딩이라 따 당하고 해서 아예 소규모영어유치원으로 옮겼습니다.
장기로 보면 다 소용없다고는 하는데 그때 한학기는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4. ^^
'10.12.17 10:12 AM (123.214.xxx.214)저도 6세에 영어 유치원 보내고 있습니다. 5세에는 아담리즈, 요미요미만 하고 놀았어요.
에버랜드 일주일에 한번씩은 가구요. 2년 보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윗분 말씀처럼 처음 원에 다니면서 5세 때부터 다닌 아이들과 적응면에서는 어려웠어요.
1년동안 단체생활 하면서 익숙한 아이들 틈에서 아이가 초반에 힘들어 해서 그건 맘이 아팠네요.
그래도 언제 원 생활을 하더라도 처음에는 겪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은 너무나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어서 5세때 안 보낸것 때문에 놓친것이 많고 아쉽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