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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좋은건지

7세 남아 조회수 : 231
작성일 : 2010-12-16 21:41:54
문제집 풀라고 계속 얘기했건만 2-3시간을 낙서하고 밥먹고
한다
또 다시 꾸물 거리다가 제가 폭발해서

문제집 다 찢어버리고
유치원 가방 던지고
애 전실에서 손 들게했네요(사이드라 추웠음)

한 1시간 이상 손 들게 할 요량으로 벌 세웠는데
30분 벌 서고
(손 계속 올리고 있었음)

다시 들어와 약속 안 지킨것에 대한 이유 설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약속 받아내고
피아노 연습 시키고
오르다 게임 한판 해주고
책 읽어주니

그새 기분이 풀렸는지

엄마 좋다고 하면서 안기네요(이러면 내가 미안하잖아)

성격이 좋은걸까요
아님 이때 애들 다 이런가요ㅠㅠㅠ

저 주부우울증인가봐요.... 애가 셋인데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고
IP : 14.41.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셋...
    '10.12.16 9:52 PM (118.221.xxx.249)

    너무 힘드시겠어요..
    근데요.. 아이는 아직 어리니까 무조건 약자잖아요.
    그러니 강자인 엄마한테 무조건 잘보이려고 애쓰는 중일거예요.
    너무 애처롭죠..
    저는 무능해서 하나 키우면서도 매일 우는 소리 달고 살았는데..
    세월 지나니까 조금씩 깨닫게 되네요..
    상처드리려고 쓴 말은 아니구요.
    그냥 그런것 같더라구요..
    힘내세요^^

  • 2. ..........
    '10.12.16 10:05 PM (123.204.xxx.226)

    윗님 말씀이 맞아요.
    애입장에서는 엄마한테 밉보이면 당장 생존자체가 위협받으니 잘보이려고 그러는 거죠.
    본능이예요.
    성격이 좋다 할 문제가 아니라...그만큼 공포심이 엄청나다고 봐도 될거예요.

    유치원 아이에게 그러셨다니...
    차라리 애에게 공부 기대를 마시고,사지멀쩡하고 건강한것만으로도 넌(아이) 네몫을 다한다...라고 생각하세요.

    엄마가 참 너무하신거 스스로도 알고 계시죠?
    애한테 좀 덜 신경쓰시고 즐거운일을 찾아보시고요.
    애는 존재자체로 예쁘다...하고 스스로 세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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