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근데 솔직히 엄마가 집에 있는거랑 아닌거랑 차이나는거 맞아요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아이도 완벽 케어 하려면
본인의 건강이나 안락을 희생해야 한다든지 사는게 그래요
저는 일이 좋고 돈이 좋아 일하겠지만 현실을 인정해요
전업맘 아이처럼 키울수가 없어요 그게 당연하고요
--------------------------------------------------------------------
저는 워킹맘 (임신했으니 예정)이지만
집에 엄마가 있고 엄마가 행복하고 현명해서 먹을 거리 입을거리에 공부와 교우관계까지 신경쓰는 집과 맞벌이 가정은 다를수밖에 없어요
저희 시댁은 시어머니가 평생을 일하셨고 지금도 일하시는데 남편하고 얘기하다 보면 깜짝깜짝 놀래요
어린 시절 기억이라든지 엄마에 대한 애정이라든지 가정의 따뜻함이라든지 생각 자체가 달라요
엄마 하면 생각나는 포근함 아플때 배고플때 생각남 이런 생각이 없더라고요
아 집에가서 엄마랑 엉켜 놀아야지 라는 개념이 생소하던데요
실제적으로도 잘 모르셨으니까 입시 정보나 이런데도 어두우셨고 돈은 더 많이 들여도 효과가 떨어지는?
저는 여건이 되면 모든 집에 가정 주부가 있는것에 찬성이예요
엄마랑 놀던 기억들이 참 소중하고 집에 오면 엄마가 있는게 확실히 더 좋은거 맞다고 생각해요
1. ..
'10.12.16 8:37 PM (123.212.xxx.162)저 전업이지만 이런 글은 워킹맘 가슴에 대못 박는 말 같네요.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이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것인데 이렇게 단언하시는건 좀...2. ...
'10.12.16 8:39 PM (221.139.xxx.248)다 사람 나름이예요..정말...
그러니 너무 단정은 짖지 마세요..
저도 전업이고..
친정엄마 전업이고...
시어머님은 아버님과 농사 지으셨는데...
그냥 다 사람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본인도..워킹맘이..되실꺼라면서요..
그냥 이런 생각 본인만 생각 하고 계셔요..
엄한 사람들 가슴에 대못 박지 말구요...
솔직히 전업으로 있는 사람들 중에 능력이 없어서 전업으로 있는 사람도 많고..
누가 불러 주는곳만 있으면 간다고 하는 사람도 많고..그래요...
사람마다 다 다르지...
전업은 꼭..이렇고..
맞벌이는 꼭.. 이렇다..그렇진 않더라구요..
전업을 해도 애한테 별로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안 쓰구요...
맞벌이를 해도 애한테 신경 쓰는 사람은 신경 쓰고 살아요...
전업이기 때문에 그렇고 맞벌이기 때문에 그렇고 그런게 아니라..
사람 나름이예요...3. 음
'10.12.16 8:40 PM (219.77.xxx.183)딱 두 가정만 예를 들어 결론 내리시는 건가요?
그것도 모자관계와 모녀관계의 차이나 개인의 성향등은 다 무시하고요?
집에서 24시간 육아에 매어 너무 힘들고 심지어 불행한 엄마들도 많아요.
원글님이 엄마와 궁합이 잘 맞고 좋은 어머니를 두어서 그런 거지
세상에 100%, 무조건 확실히 더 좋은 건 없답니다.
내가 아는 세상이 항상 옳다고 단언하지 마세요.4. 그런데
'10.12.16 8:41 PM (119.70.xxx.162)사실 현실은 워킹맘 가슴에 대못 박는 말보다
전업맘 가슴에 대못 박는 말이 더 많은 실정이지요..^^5. 단순히
'10.12.16 8:42 PM (85.179.xxx.231)엄마가 가정주부였던 자녀들이 서울대에 간 숫자보다 못간 숫자가 비교할 수 없게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지요..
엄마가 가정주부면 아무래도 아이에게 물리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건 엄마의 보살핌의 '질'이 문제가 아닐까요?
전업주부 자식이고 엄마 그냥 정신적으로 멀쩡하고 평범한 집안인데 그리고 관심 많이 쏟았는데 공부가 그냥저냥인 애들은 뭔가요????
오히려 외국엔 일하는 엄마들의 자녀들이 좋은 고등학교 가고 대학가는 경우가 많네요.
전업인 엄마들은 능력이 없거나 인생 편하게 살려고 한다는 인식이 은연중에 있다는...
엄마가 시간 많이 써준다고 아이가 잘 되는게 아니라 엄마가 얼마나 현명하게 아이한테 해주냐가 관건일 듯..6. ...
'10.12.16 8:42 PM (121.138.xxx.188)맞아요. 사람 나름... -_-
물론 일하면서 아이와의 추억을 만드려면 엄마들이 더 힘들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 많지요.
제 어머니는 무려 전업. 한번도 일하지 않았던 순수전업인데도 엄마랑 같이 놀았던 기억, 따뜻한 간식 이런 기억 없습니다. 주변에 저같은 경우 여러번 봤고요.
맞벌이라서 엄마가 항상 바쁘지만 주말이면 가족이 같이 놀러가서 즐거웠던 기억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많고요.7. 시니피앙
'10.12.16 8:43 PM (116.37.xxx.41)각자 처한 사정이 있고, 각자 생각하는 가치 또한 다릅니다.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타인의 삶에 대해 맞니 틀리니 함부로 잣대를 들이대는 건,
확실히 잘못된 일입니다.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의 가치에 맞게 살아가세요.
다른 이는 또 다른 이의 사정에 맞게, 가치에 맞게 살아갈테니까요.8. 다시 읽으니
'10.12.16 8:44 PM (85.179.xxx.231)이 글 내용자체가 좀 무식하다....
9. 깍뚜기
'10.12.16 8:45 PM (122.46.xxx.130)원글님과 제가 컸던 시대랑 지금은 너무 달라요.
일하는 여성의 비율 자체가 다르지요.
어릴 때부터 아이를 위탁할 수 있는 시설도 다양해졌고
어느 정도 일반화되었어요.
문제는 그걸 국가가 인력을 지원한다는 복지 제도를 통해 해결해 주는 게 아니라
순전히 개인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게 현실이고,
여성 교육율과 취업 비율이 증가한 거에 견줘
남성 위주의 가치관이 여전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육아와 가사 집안일이라는 격무를
다 해내야 하는 현실이다보니 원치 않아도 '전업'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 거구요.
우리 다 같이 현실을 알고 문제를 공감하는 입장에서 서로 도우며 여성들이 살기 편한
세상을 만들어야지, 단지 '여건'만 되면 여성이 집에 있어야 한다로 결론을 내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여건이란 게 단순히 남성 배우자가 돈을 많이 벌어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여성과 남성이 서로에게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게다가 매우매우 지겹고 속물적인)이 무한 반복되는 일만 벌어질 것 같아요.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우리 나라에서 여성들은 다들 각자 고달프게 살고 있지 않겠어요?10. 맞긴 뭘 맞아요
'10.12.16 8:47 PM (203.232.xxx.3)전업이어도 엉망인 엄마 있고 잘 하는 엄마 있고
맞벌이여도 엉망인 엄마 있고 잘 하는 엄마 있고.
당장 이 게시판만 봐도 날마다 보이던걸요.
완전 우물안 개구리.11. ㅇ
'10.12.16 8:49 PM (125.186.xxx.168)뭔말씀.. 저희 엄만 전업이셨는데, 집에 가서 엄마랑 엉켜 놀아야지. 이런생각은 꿈에도 안해봤어요-_-; 모든 관심이 자식한테로 향해서인지, 상당히 엄하셨어요.
우리 이모는 정말 아이 들들 볶더라구요--;12. 다
'10.12.16 8:54 PM (61.85.xxx.79)됐고 나는 제외였음
전업이지만 하루일과 고스톱이 생활인 울 엄마
반찬은 맨날 김치 집안은 개판
온갖 드라마는 섭렵
아빠 퇴근 하기 5분전에 와서 휘리릭 밥하던 울 엄마
그래놓고 자식들 공부 못햇다고 구박
허허허 이런 엄마보담 일하는 엄마가 백배 나았을 것이다 싶음
그래 놓고13. ..
'10.12.16 8:55 PM (218.39.xxx.136)워킹맘,전업맘이 중요한게 아니라 모자가 얼마나 친한가가 중요합니다.
아이의 욕구에 귀기울이고 두 모자 사이에 충분히 즐거운 경험 많이 만드시고 나에게 온 아이를 엄마라는 타이틀로 구속하지 마시고 날개를 달아주세요. 워킹이냐 전업이냐는 논란이 되지 않아요. 다만 워킹이라면 시간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힘이 든건 사실이나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요.14. 어이구
'10.12.16 9:06 PM (59.6.xxx.94)그렇다면 여자는 전업으로 집에만 있는게 합당한 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자 다 나오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 다 나오고 이래야 하는데 현실은 어떤가요?
대부분 여성들 사회진출이 많은 서구 나라에서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사람들 다 나오지 않나요.
다른 것이 똑같은 조건이라면 전업맘이 더 낫냐 워킹맘이 더 낫냐 하는 소리도 그렇지요.
사람이 기계가 아닌데 똑같은 조건이란 있을 수 없어요.
경제적으론 좀 부족해도 그걸 상쇄하는 역할을 하는 전업맘도 있고
전업맘만큼 애와 함께 있지는 못해도 질적으로 보충하는 직장맘도 잇다는 거죠.15. 무슨말인지
'10.12.16 9:17 PM (112.150.xxx.170)저는 공감되는부분도 있어요. 우리부부 다 집에 엄마가 없이 (일하는엄마) 자랐고
어느때든 엄마가 있는날은 하굣길이 신났거든요.
어린시절 돌아보면 외로움이 반 이었던것같아요. 전 형제도 없었구요.
옆집에 놀기좋아하고 살림엉망인 아줌마네 딸내미도 부럽기만 했어요. 어린마음에요.
그래서 지금은 일 접고 전업하고있어요. 남편이랑 상의 끝에요.
뭐든 하나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하는건 자명한것이고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인것 아닐까요.16. ^^;
'10.12.16 9:18 PM (125.177.xxx.13)전 친정어머니가 출근하고 집에 안 계실 때가 더 마음이 안정되던걸요?
교사셨는데 방학땐 출근 안 하시나 눈치보곤 했어요.
정말 엄마하기 나름~~17. 새단추
'10.12.16 9:19 PM (175.117.xxx.96)음..그렇다면 말이지요
제 남편은 바닷가 촌구석에서 낳고 자란 촌놈인데말이지요
그곳 아낙들은 대부분
남편이 고기 잡아 오면 아내가 팔러 나갔단 말입니다..
그럼 이건 전업인가요 워킹맘인가요???
전 제남편
스펙이고 뭐고 다 떠나서
반듯이 자란 사람이구나..이 마음 하나로 결혼했거든요
그리고 살면서 내 생각이 맞구나 싶구요.
모난것이 없이 참 잘 자랐어요
그런에 제 시어머니는
고향길 갈때마다 저기까지 내가 생선이고 걸어서 팔았던곳이다
이런 얘기 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적어도 이박삼일은 집에 없을때도 많으신거거든요...
5남매 낳으셨는데
그 자식들 제가볼때는 다 반듯하고 잘 자랐답니다..
이건 워킹맘 전업맘 이런 개념은 아닌듯 싶어요.
엄마의 입장을 얼마나 아이에게 잘 이해시키고
또 그런 아이의 마음을 얼마나 잘 받아주고 배려해주는가
그런차이 아닐까 싶네요18. ...
'10.12.16 9:19 PM (121.128.xxx.250)시어머니를 까고 싶으신건지, 워킹맘을 까고 싶으신건지,
남편이 공부를 잘 못한 걸, 뭐라 하고 싶으신건지...19. ㅋㅋㅋ
'10.12.16 9:23 PM (122.32.xxx.7)윗분 댓글에 웃어요 정말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뭘 말하고자하는지 정리도 안되는 글 쓰는 분이 재밌을뿐...
20. 뭔일
'10.12.16 9:29 PM (118.216.xxx.191)있으셨나봐요....누가 뭐라 하던가요.....?
21. ..
'10.12.16 9:31 PM (118.46.xxx.133)전업인 엄마가 있었어도
엄마의 따스함 못느끼고 자란 사람 많습니다.22. 저는
'10.12.16 9:42 PM (1.225.xxx.252)학교갔다가 집에오면 엄마가 매일 집에 있었건만................
나는 이다음에 커서 꼭 직업을 가지고 살고싶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원글님 생각이니 이세상 모든 여성이 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른 분들하고만 얘기 나누시고 공공연하게 말하지는 마세요.
그런 논리면 자꾸 자꾸 늘어나는 여자들의 대학진학율과
고시 여풍............종합병원 응급실같은 살벌한 곳에서 아리따운 여자의사가 점점 늘어나는건 뭘로 설명하나요?
님같은 분은 아까 동서고금의 진리를 논하던 어떤 처자같이 딸 키우시고, 그런 며느리 맞으세요.
우리집 딸과 며느리감으론 정말 사절입니다.23. 헐
'10.12.16 9:46 PM (49.62.xxx.87)저희 시어머니. 평생 전업이셨는데도 집에서 맞아주신 적 없고 비온다고 우산 가져다주신 적 없다는데요 맞벌이 와이프가 해주는 밥먹으며 엄청 행복해합니다 딸랑 자기 남편 케이스만으로 논거삼아 저런 결론 내리는 님 좀 별로예요 영양가도 없는 말로 사람 상처나 주고,,
24. 워킹맘
'10.12.16 9:49 PM (124.50.xxx.70)"엄마랑 엉켜 놀아야지??" 참내 그지 발싸개 같은 소리 하고 있네.
25. ..
'10.12.16 9:59 PM (110.9.xxx.171)잃는게 있으면 얻는거도 있겠죠. 전 엄마가 워킹맘이라 평생 돈걱정은 해본일 없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웠지만 마음은 늘 허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애가 맨날 열쇠로 문따고 들어가는데 뭐 좋았겠어요? 워킹맘님들 맘에 좋지 않은 글이지만.. 솔직히 돈과 아이들의 성공..여러가지 다 얻을수 있는거는 아니죠. 저희형제들은 공부도 잘 못했고 돈은 많이 주셔서 막내는 겉멋에 허영에. 참 말하기 어려웠죠. 근데 똑같은 워킹맘이었어도 저희 시댁은 아이들이 굉장히 잘 되었어요. 아이들이 잘되고 말고는 그런거에 따른게 아니란 생각이에요.
엄마가 전업이든 일하든 애들은 렌덤으로 잘되든 못되든 하는거 같은.
하지만 무슨 성과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요.
아이들이 쓸쓸하다고 해서 공부못하고 서울대 못가는건 아니거든요.
그냥 아이들 마음은 엄마가 없으면 쓸쓸하긴 하겠죠.
정서적으로.
그냥 엄마가 집에 있음 아이들 정서엔 좋은거 같아요.
원글님도 그런 말씀아닌가요.
그런데 엄마든 아빠든 누가 한명 집에 있으면 좋은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시대에는.26. 저두 전업
'10.12.16 10:13 PM (119.71.xxx.63)저희 친청엄마 전업이셨지만, 단 한번도 아이들이랑 놀아 주신적 없습니다.
맨날 잔소리에 허구헌날 집안일 시키셨고
맨날 보는 아이들 귀한줄 모르시고 재미나게 놀면 시끄럽다고고 신경질을 내셨죠.;;;
밥도 반찬도 맨날 거기서 거기...집안일이 진저리나게 싫었으니 오죽했겠어요.
마흔 중반, 저도 역시 전업입니다.
저는 먹거리 무지하게 신경쓰고, 아이 공부도 열심히 챙기고 신경쓰고...
그래서인지 고딩인 지금은 말한마디 안해도 전교권이긴 합니다.
하지만.............전 하나도 행복하지 않아요.
엄마로서 주부로서의 삶만 있을뿐, 여자인 내 자신은 완전히 잃어버린 삶인거죠.
엄마인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데, 아무리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이한테 쏟아 부은들
질적으로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을까요?
설령, 아이를 위해 전업이 좋을수도 있다쳐도
왜 여자만 아이를 위해 전업이야 워킹맘이냐를 선택해야 하나요?
전업이냐 워킹맘이냐를 선택하는 기준이 나 자신의 행복이어야지
절대 아이나 남편을 위한 희생 때문이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원글님이 더 긴세월을 살아보시면 그때 알게 되실거에요.
다만, 전 제 딸아이에게 항상 얘기합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네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라고요.
그게 결혼이든 출산이든 맞벌이든 간에,
네가 행복해질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길을 선택하면 그게 정답이라구요.27. ^^
'10.12.16 10:23 PM (112.150.xxx.108)엄마랑 엉켜놀던 딸은 커서,
꿈이 있어도 다 접고 자식 위해 전업해야 하는 건가요?
내 아이는 소중하지만, 나도 엄마의 소중한 딸입니다.
자식의 행복 못지 않게 제 행복도 중요해요.
전업이면 무조건 꿈을 접은 거라는 얘기 아니니까 오해는 마세요.
윗님 말씀대로, 결혼이든 출산이든 맞벌이든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죠.28. 헐
'10.12.16 10:29 PM (125.129.xxx.102)맞벌이 엄마 밑에서 자란 저와는 전~혀 반대되는 이야기..
저하고 엄마하고 관계는 아주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교했을때 엄마가 없다는것이 좋았어요.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거든요. 쪼끔 야한 비디오도 봐주시고 ㅋㅋ아무도
없는집에 친구불러서 노는것도 해보구요.. 집에 혼자서 있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고, 누군가와 항상
같이 있어야 하는건 숨막히는일 같아요.29. 무슨말인지는
'10.12.16 10:46 PM (112.148.xxx.21)알겠지만, 그러기엔 일하는 엄마가 워낙에 많아졌고 그에 따라 엄마나 아이들도 대응하고 인식하는게 과거와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요
엄마랑 엉켜 노는거... 제가 육아휴직 중이라 뭘 말씀하는지 알겠지만, 제가 운이 좋은건지 좋은 보모 두고 휴직 기간 보내며 느낀건 복직 해도 이 시스템.. 내가 좀더 신경써야 하는 건 피곤하지만서도 계속 유지된다면 맞벌이 할수 있겠다라는 안도감이예요..
저도 전업 엄마 밑에서 학교 다녀오면 낮잠 주무시다 저희 남매 집에와서 떠들라치면 신경질 부리시고 아빠 벌이에 만족못하시며 우울증, 허리디스크땜에 맞기도 많이 맞고 지금 기억에 제가 중학교쯤에는 한증막 다니시며 바람도 좀 피셨던거 같구요..
엄마도 사람인지라 이런저런 일이있었다는거.. 제가 결혼하고 보니 오래전 일이지만 하나하나 매듭이 풀려요... 단순히 전업이고 아니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홈스쿨 선생님이 저희 아이.. 직장맘 아이 같지 않아요.. 하실때는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난감하지만 아이 잘못되는거 알면서도 돈이나 자아실현때문에 직장 나가는 엄마들은 정말 소수입니다..
지금은 저희 아이들 너무 이뻐하는 세상에서 젤 좋은 외할머니지만, 그 당시 엄마 모습은 그랬어요. 같은 여자로서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제 경험은 그래요.30. ...
'10.12.16 10:47 PM (58.230.xxx.240)원글님같은분.. 진짜 워킹맘으로서 화도 안나고 어이없어서 웃기네요.
딱 남편 예만 아시는 편협한 분이 무슨.. 솔직히~ 어쩌고 하면서
이렇게 아무 쓸데없는 글을 쓰세요?
원글님 애낳아서 좀 길러봐야 철이 들것같습니다.
어디 세상사가 그렇게 잘난척 한두마디 하는걸로 정의될 수 있는건지 한번 깨달아보세요.
참 임산부한테 좋은 말만 하고 싶지만..
임산부 본인이 너무 철없이 나대니..못박는 말도 하고 싶네요.
할일없음 잠이나 자시던가, 업무에나 집중하시던가,그것도 싫음 태교나 하시죠..31. 반대경우도 있네요.
'10.12.16 11:22 PM (125.187.xxx.160)저희신랑 전업맘밑에서 컸어도 워킹맘을 둔 저보다도 보살핌 못 받고 컸다더군요,,
우산갔다주는 엄마 없어도 밖에서 인정받는 엄마가 너무나 자랑스러웠답니다.
소풍날엔 출근하셔도 우리반에서 제일로 맛있고 예쁜도시락 싸주셔서 늘 으쓱했어요..
다 사람나름이랍니다...32. 일반화하기 힘듦
'10.12.17 12:52 AM (125.142.xxx.233)아흑... 울 엄마가 직장맘이었음 내 인생이 훨 순탄했을 텐데...
33. ....
'10.12.17 12:56 AM (118.32.xxx.139)엄마가 집에 있으면서 챙겨대는 것이 엄청난 독이 되는 경우도 많이 봐서..
이건, 절대 일반화 못합니다.ㅋㅋ 두고 보심 알겁니다.34. 참나
'10.12.17 1:07 AM (118.33.xxx.111)논리도 없고... 문법에도 안 맞는 아무 쓸데 없는 얘기들... 쓰고 나서 읽어보니.. 좀 창피하시죠?
35. plumtea
'10.12.17 1:46 AM (125.186.xxx.14)원글님 말씀 저는 좀 이해되는 케이스랍니다.
아마 말씀하시는 기준이 다른 분들께도 절대적으로 공감을 형성하기는 힘들 것 같기는 한데 저나 저희 시댁하고는 딱 떨어지게 맞는 이야기긴 하네요.
저희 시댁은 자영업을 하셨는데 돈은 어렵지 않으셔도 부부가 같이 일을 하셔야 해서 남편이 독자로 자라면서 많이 외로웠던 모양이에여. 그리고 또래 아이들이 가지는 고민, 소소하게는 또래 아이들이 가지는 물건(하다못해 도시락통 하나라도) 그런 거에 시어머님이 무지 하셨대요. 남편도 뭘 사달라 어째달라 요구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냥 집에 엄마 있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다고 하네요.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엄마가 유명하셨어요. 저 형제도 많은 편인데 엄마가 하나같에 다 공들여 주셨구요. 학교 다녀오면 항상 엄마 집에 계셨고 간식도 항상 챙겨주시고 했어요. 결혼하고 아이들 낳아서 친정 어머니가 손주들한테 하는 거 보고 남편이 놀라더라구요. 전 일상인 일들이 남편에겐 부러웠던 모양이에요.
여튼 저도 그런 기억이 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저를 그런 따뜻한 기억 속 엄마로 추억해 주면 좋겠는데 다른 분들 댓글을 보니 무능력 엄마로 볼 수도 있겠네요.ㅠ ㅠ
대학원씩이나 나와서 전업하니 사실 저보다 남들이 아까워 하긴 합니다만 저는 전업주부가 좋아요. 아마 계속 집에 있는 엄마일 것 같네요.36. ..
'10.12.17 7:52 AM (218.153.xxx.6)전업맘중 best 사례와 워킹맘 중 worst 사례를 비교하시고는 그걸 일반화시켜서는 안되죠. 전형적인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언제나 엄마가 함께 있든 없든 아이와 함께 하는 순간에 아이에게 얼마나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봅니다.
37. 궁금해서..
'10.12.17 8:11 AM (175.209.xxx.228)무슨 일 하세요?
38. 뭔소리래요.
'10.12.17 8:14 AM (99.187.xxx.8)저희 어머니 워킹맘이셨는데
우리 삼남매 최고로 키워내셨는데요.
저는 전업맘인데도 우리 친정어머니의 1/10 도 못따라가요.
이런 성급한 오류가 있을까요.39. 흠.
'10.12.17 8:16 AM (64.131.xxx.162)저 개인과외 20년째인데요.
원글님 말씀에 많이 동감합니다.
20년동안 정말 많은 가정 부모 자식 학생 경험했는데요.
100 퍼센트는 아니지만 엄마가 집에서 아이들 돌보는 집이 아이들 정서면에서
훨씬 안정되어 있다는 느낌 많이 받았어요.
제가 가르치던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 사실 엄마가 전업이냐 워킹맘이냐에 따라
다르진 않다고 생각하구요.(이건 학생의 머리와 성실성, 재능에 비례)
엄마가 일하시는 경우엔 많은 집이 도우미분들 두시는데요
도우미 분들 맘 상하게 하려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 수업하러 가면 대부분 하시는 일이 TV 시청이나 전화로 수다....
제가 20년동안 보아온 게 그렇더라구요.
이런 글 올라오면 아무래도 일하는 엄마들은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이나 원글에 대한
미움이 들겠지요.
에휴.. 엄마들 화이팅!40. 있으나마나
'10.12.17 8:33 AM (125.184.xxx.10)한 부모님들 많지요.
원글님이 쓰신 마음은 이해하는데요
내 부모가 이러니까 다른 부모도 이럴것이다 이건 아니거든요
일단 부모는 밥만먹여 학교만 보내면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랄껏이다라는 기대만땅인 부모님들 많지요. 저부터도 그랬으니까요
고아여도 훌륭하게 자란사람도 있구요.
딱하나 좋은거 있어요
아이들이 집에 함부로 오가지 않고 밖에서 아이가 힘들때 뛰어나가서 욕을 해주고 내새끼 힘되주는거는 잘해요.41. 어휴
'10.12.17 8:56 AM (61.72.xxx.69)정말 이게 웬.. 통계를 낼 때도 조심스럽게 표본수와 오차를 고려하며 내는 건데..
원글님은 자기 남편만 보고..-.ㅡ
이건 좀..
울 남편은 평생 부모님 일하시고 어릴 때 부터 어린이집 종일반에서 자랐는데..
서울대 가서 박사까지 수석하고 인성은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 너무나 애틋한데..
저도 그럼 일하는 부모 밑에서 아이들이 잘 자라고 성공하는 것 같아요 라고 말해도 되는 걸까요?
답답..-.-;;42. 이휴
'10.12.17 8:58 AM (211.114.xxx.97)진짜 우물안 개구리..
자기가 아는 세상만이 전부가 아니란 사실을 아시기를..
전 엄마가 전업이여서, 제 소원은
학교갔다오면 엄마가 제발 집에 좀 없었으면 하는것이었네요.43. gg
'10.12.17 9:12 AM (119.214.xxx.38)서울대진학률어쩌고는 가정경제랑 오히려 더 상관있을것같네요
아버지돈잘범>어머니전업>금전적여유>자녀교육투자로 이어지지않았을까;;;;;;
사실 중학교이후공부는 거진 스스로의 몫이라서;;;;;;;;44. 행복한 엄마
'10.12.17 9:25 AM (183.102.xxx.63)직장맘이냐 전업맘이냐의 차이보다는
무엇을 하건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들을 만드는 것같은데요.
본인의 문제를 해결못하고, 항상 폭발직전의 폭탄같은 엄마라면
집에만 있건 출퇴근을 하건
아이에게 어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엄마가 안정적이고 행복해서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줄 수 있을만큼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엄마가 직장일로 아무리 바빠도 아이와의 시간이 서로에게 유익할 거에요.
저는 제가 원해서 전업주부로 선택해서 살고있지만,
모든 집집마다..각각의 가정구성원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그 구성원들이 결정할 문제이지
원글님이 찬성하는가 안하는가는 사실상 중요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어요.
정말 쓸데없는 참견이에요.45. d
'10.12.17 9:38 AM (125.186.xxx.168)전업맘중 best 사례와 워킹맘 중 worst 사례를 비교하시고는 그걸 일반화시켜서는 안되죠222
TV 시청이나 전화로 수다.... 이런건 엄마들도 많이 그러잖아요-_-;;;
서울대 진학률..그럼 넉넉하고 엄마 전업이면 다 공부잘해야죠-_-;;공부 못하는애들 수도없이 봐서리..;;;오히려 엄마 머리와 관련이 있을듯.
전업맘이 현명하고 행복하다는것도 정말 자다 봉창뜯는 소리같아요--;우리 이모는 고부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애한테 풀드라구요 --;;46. 하여간
'10.12.17 9:41 AM (121.130.xxx.88)답답한 사람들, 전업이냐 워킹맘이냐, 딸이냐 아들이냐..맨날 하나마나 한 얘기 가지고 갑론을박.
참 나. 거기에 또 욱해서 못 참는 사람들은 뭔지.47. +-++
'10.12.17 9:44 AM (210.91.xxx.186)우리애들 보니까...
유치원때 잠깐 전업을 해본적 있는데... 엄마가 집에 있으니까 깨우는거부터 시작해서 준비까지
엄마가 다 해줘야하고....스스로 하려고 하질 않아요...
그러다 다시 직장 나가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스스로 잘하더라구요...
다른건 다 모르겠구요... 확실히 독립적이예요...
공부도 스스로 해 버릇하니까 잘하구요...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여자애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구요... 남자애 둔 엄마들은 좀 다르더군요... 게임 같은거
빠지면 통제가 안되구요...48. ㅎㅎ
'10.12.17 9:48 AM (211.46.xxx.253)제가 원글님 직장 사장이라면
이렇게 시각 좁고 단순한 사람에게 월급 주면서
일 시키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49. ㅋㅋ
'10.12.17 9:56 AM (115.143.xxx.210)82 수준을 뭘로 보시는지..좀 무,식...하세요. 아직 젊으신 것 같는데 안타깝네요...
저는 현재는 전업인데 저희 애 반 1학기 2학기 회장 다 워킹맘 아들 딸이였어요. 엄마랑 어찌나 사이가 좋은지 다들 부러워한답니다.50. 세상에
'10.12.17 9:57 AM (220.86.xxx.137)싱글맘도 많고 아빠가 애 키우는 집도 많고 조부모 손자 가정도 많은데... 이건 무슨 mb 같은 발상인지 모르겠네요... 세상 만사 모든일은 그렇게 무로 자르듯 딱 한가지 기준으로 양분되지 않아요.
51. 케바케이긴 하지만
'10.12.17 10:04 AM (124.61.xxx.78)전업맘이 더 시간을 많이 가질 수는 있죠.
울 엄마는 일하시면서 우릴 키우셨지만 정말 최선의 최선을 다하셨어요. 언제나 자랑스럽고 죄송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같은 워킹맘 밑에 있던 형부는 아주 이를 갈던데요.^^;;;
제 친구중에 하나는 엄마가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다, 싫다 하던 애도 있었고, 엄마가 바빠서 참 한이라는 애도 있었고...
아시겠죠? 다 나름이어요.52. 엄마
'10.12.17 10:07 AM (210.206.xxx.130)워킹맘이셨던 우리엄마가 싸주셨던 도시락..그것도 하루 2개씩이나..
집에 계신 엄마 애들보다 반찬이 얼마나 훌륭했던지..
고등학생 시절에도 그 도시락 반찬만 보면 엄마한테 감사했어요..
지금까지도 그 반찬들이 생각나구요..(딴애들 반찬까지도 생각나요)
전업이니 워킹맘이니 따질 게 아니라, 자기 위치에서 할수 있는 사랑을 해준 엄마라면
아이들도 엄마를 다 알아주고 바르게 큽니다.53. 그렇게 잘아는분이
'10.12.17 10:17 AM (203.236.xxx.241)그렇게 잘 아는 분이 왜 워킹맘 하세요?
54. 전업요
'10.12.17 10:27 AM (118.36.xxx.175)님의 경험을 말씀하시니 제 경험을 이야기 해 볼까요 살아보니 보이는 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제 친구 저보고 맨날 제가 일하니까 저랑 저희 아이 불쌍하다고 친구임에도 위한다는 미명아래 대못 박는 야그 많이 했었습니다. 자기가 집에서 내조 잘 해서 그 집 아이 전교 1,2등 할 정도로 공부 잘해 남편 직장 빵빵하고 승진 빠르다고 근데 그 친구 운동 다니시다 바람나서 속 들여다 보면 콩가루이지요 모래위에 지어진 그 성이 보기에 좋다고 진정 진짜일까요 이처럼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전업이라서 워킹맘이라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해요 근데 자기의 경험을 마치 모두의 일인양 일반화 시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일하는 엄마 둔 아이들에게는 더 엄격한 잣대 들이대기도 하구요 전 그냥 이제 아 그래 하구 넘겨요
55. ..
'10.12.17 10:29 AM (112.170.xxx.64)전업 워킹맘 상관없이 얼마나 자기 자녀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느냐..에 달려있다 생각해요. 워킹맘이 아무래도 더 힘들겠죠. 자기 일도 스트레스 만빵일텐데 그사이 아이들의 교육문제, 영양문제 다 신경써야하니 수퍼맘이 되야 할 듯.
전 전업주부지만.. 지금오 허덕입니다. 아이들교육, 학원라이드, 식사, 남편 돌보기 ( 거의 아기돌보기??) ..저에게는 너무 지금도 너무 어려워 워킹맘??? 꿈도 못 꿀 것 같아요. 일할 땐 전 엄청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거든요..56. 이미 연구결과에서도
'10.12.17 10:33 AM (112.186.xxx.35)양육에 관여한 시간과 자녀와 부모사이의 애착의 질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육아서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에요. 그 말인즉슨 하루종일 같이 있는다고 더 많은 애정이 형성되는건 아니라는 뜻이죠.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엄마가 아이에게 짜증을 많이 내거나 사랑을 많이 주지못하면 차라리 같이 있지 않는것만 못하다는거죠.. 퇴근후에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고 진심을 다해 놀아주면 전업엄마의 그것못지 않게 애착이 잘 형성된다고 하네요
57. 사람따라
'10.12.17 10:36 AM (121.161.xxx.181)다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보면
전 엄마가 집에 있는 게 좋았어요.
저희 엄마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셔서
집에 계실 때도 있고, 안 계실 때도 있고 그랬는데
엄마가 없을 때는 학교에 갔다 와서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집이 텅 빈 그 느낌이 정말 싫었네요.
지금도 생각나는 장면 하나는
네가 3학년 무렵이었나? 학교 갔다 오니
엄마가 마당에서 시금치를 다듬고 계시다가 저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셨는데
그 장면 생각하면 마흔 넘은 지금도 항상 마음이 꽉 차 오르네요.
이것이 옳다, 저것이 그르다 이것이 아니라(이게 무슨 정답이 있겠어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랬답니다.58. ...
'10.12.17 10:37 AM (114.207.xxx.90)사람마다 틀린거 사실이고 전업이라해도 관십없는 주부나, 워킹맘이라해도 수시로아이 챙기는 맘에따라 틀리겠지만,,, 전반적으로 윗님 말씀 틀린거 없는거 같아요..
두아이 키우다보니, 확실히 워킹맘 아이들은 남의집에가서 오래머무르는일 잦구, 엄마가 돈으로 간식사먹으라고 하는경우도 많고,,(배 고프니까..) 사실 집에 있는 엄마들은 아이들 오면 간식 챙겨먹이는데....으례 남의집 전전하기도 하고..그러면서 잘 얻어먹기도하고...
두아이 키우다보니 여러 친구들 사귀다 보니 그런 부분 많이 보여요..
사실 아이친구다 보니, 그냥 오면 잘해주긴 하는데, 한애는 우리집이 학교랑 가깝다보니 학교끝나고 우리집에 우리아이랑 같이와서 조금 놀고 간식챙겨먹고 다시 학교방과후 가고....
이런일 반복하더라구요..오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먹을거 주면 맛있다고 어찌나 좋아하는지.안쓰럽기도 하고...우리집에 오면 항상 배고프다하고....
여튼 그런 선입견 떨쳐버릴수가 없네요...59. ..
'10.12.17 10:46 AM (124.53.xxx.8)사실 현실은 워킹맘 가슴에 대못 박는 말보다
전업맘 가슴에 대못 박는 말이 더 많은 실정이지요..^^ 22222
그밑에 이런댓글도 있네요
전업인 엄마들은 능력이 없거나 인생 편하게 살려고 한다는 인식이 은연중에 있다는...
<----- 이것좀보세요..--;
이렇게 양분하는 글은 서로 맘만 상하게할뿐.. 살아가는데.. 또는 정신건강에 전~~혀 도움이 안돼요60. ...
'10.12.17 10:53 AM (58.145.xxx.123)날까로운 댓글들이 오가는 걸 보면 각자 부족한 무엇가를 가지고 사는 가 봅니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른데 이런 주제를 공론화할 필요도 없고 또 일반화해서 규정지을 필요도 가치도 없지요.
61. 이해는 함
'10.12.17 11:17 AM (211.176.xxx.112)저도 방문교사 오래했습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시고자하는바 전적으로 이해는 합니다.
전업인 엄마라고 다 잘하는거 아니고 워킹맘이라고 다 못하는거 아닙니다.
윗님들 말씀대로 케바케죠.
그러니 하나마나한 이야기고 상처 받는 사람도 있으니 안하니만 못한 이야기가 되버리는거죠.
이해되는 부분은 이런거에요.
전업인 엄마들이 직장에 나가는 순간부터 변해가는 아이들 참 많이 봐왔어요.
좀 널널한 애들은 한 달이면 벌써 태가 나고, 모범생이면 세 달이면 애가 달라져요.
모범생 엄마는 애가 달라진지 두어달이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어느쪽이던간에 결단을 내리지요.
학원을 빡세게 돌리던가 엄마가 다시 전업으로 돌아와서 애를 컨트롤 하던가....
널널한 애들 엄마는 그걸 모릅디다.
한 1~2년지나서 돌이킬수 없을 즈음에 고민을 시작하지만 방법이 없으니 그냥 학원 뺑뺑이 하거나 포기합니다.
그래서 애들 보면 그 엄마 어떤 사람인지 대충 알게 되어요.
이런 말씀도 싫으신 분 많으실겁니다.
그런데요. 많이 보면 볼수록 더 그래요.
인사 잘하고 예의바른 아이들 보면 그 엄마도 그렇고요. 애 설렁설렁하면 엄마도 엄벙덩벙 합니다.
방문 교사라서 질적으론 몰라도 양적으로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애들 봐왔다 생각합니다.62. ㄷㄷ
'10.12.17 11:35 AM (118.216.xxx.241)저도 원글님말씀에 동의해요..제가 어릴때 불행해지기 시작한게 엄마가 직장나가고 부터에요.아무래도 신경도못써주고 힘드니까 저한테 짜증도 많이내고 엄마는 최선을 다하셔서 불만은 없지만 엄마없어서 편한것도 최하초딩고학년부터이고 그냥 순수자녀입장만으로 생각하면 엄마가 있는게 훨씬 좋죠.
63. 그래서
'10.12.17 11:36 AM (112.148.xxx.21)어쩌라구요?
이글 올린 원글이나 방문교사 해서 애들 많이 봐와 내말이 맞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직장맘 일하는데 도와준거 있나요? 남의 애 잘못되길 고사 지내세요? 어떻게.. 저도 같이 맞고사라도 지낼까요?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도 아니고 케바케인게 당연한것이지 어쩌라는 말인지.
할일들이 그렇게 없나.64. ㅎㅎ
'10.12.17 11:44 AM (211.46.xxx.253)일주일에 한 번 5~10분정도 잠깐 들여다 보고 가는 방문교사들이
여러집 다닌답시고 이 집, 저 집 평가한다는 것도 우습네요.
도대체 부모의 양육이 오로지 아이 학습면으로만 평가되는 더러운 세상....65. ㅎㅎ
'10.12.17 11:45 AM (210.221.xxx.89)사람나름입니다.
엄마의 그릇나름이 제일 큰게지요.
원글님 ,가정 교육 잘 시키는 엄마되십시오.
그리고 가정교육에 대해서 미리 공부 하시고요.66. 그럼,,,
'10.12.17 11:50 AM (210.90.xxx.130) - 삭제된댓글님은 워킹맘 예정이니
애들을 워킹만 애들답게 키우세요
한번에 원글님이 느끼는 워킹맘 아이들 특성을 확 느낄수 있게,,,ㅋㅋㅋㅋ67. 흠...
'10.12.17 12:06 PM (119.64.xxx.94)워킹맘분들의 비난글이 넘쳐나는군요... 내용이 단정적이고 자극적이긴 하네요..
너무 강하게 쓰긴 했지만 원글님이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이해가 가긴 합니다.
저도 지금 일을 하고 있고 결혼하고도 당연히 일을 하게 되겠지요.
어릴때 생각을 잠시 해보자면... 저희 어머니는 일을 하시는건 아닌데 학원이며 이것저것
문화생활을 너무 많이 하셔서(클래식기타, 에어로빅, 헬스, 서예, 종이공예, 지점토 등등...)
제가 집에 오면 언제나 혼자 였습니다. 유치원 다닐때부터요...
깜빡하고 열쇠를 안가져간 날에는 몇시간씩 복도에 서있는 것도 다반사였죠.
사업하는 아빠는 늦게 오시고 오빠는 학원가있고... 집에 혼자 덜렁 있는게 너무 무서워서
하루에 두시간씩 외할머니한테 전화하던게 생각납니다. 외할머니는 무지 괴로우셨을 거예요.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서러워서 눈물이 나요. 엄마도 굉장히 후회하세요...
다행히 저는 가끔 출퇴근 하지만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을 하고 있어서 제 아이가 그런 시절을
보내지 않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혹여나 어딜 가게되더라도 혼자두지 않을거예요.
직장맘님들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아마도 직장맘(+아빠들)분들도 막연하게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함에 조금씩은 마음에 걸리실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사회가 맞벌이 안하면
아이 키우기 힘든 구조에다... 여자도 자기 꿈이 있는 인간인걸 어쩌겠어요...
다만 아이를 혼자두지 말고... 같이 있는 시간에는 아이가 하는 말에 귀기울여주고
아이에게 열시간 같은 한시간을 만들어 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직장맘분들, 전업분들... 너무 싸우지 마세요^^;;;68. 깍뚜기
'10.12.17 12:15 PM (122.46.xxx.130)이긍...궁금해서 들어와봤더니 여적지 논란이 계속되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우리끼리 쥐어 뜯어봤자 상황은 안 변해요.
연말이라고 송년회도 많은데 워킹맘이 동동거리고 스케쥴 조정하는 동안 철딱서니 없이
애는 어찌되거나 말거나 자기 놀 것만 챙기는 남편들이 있고, 같이 일하는 마당에 주말에
밥달라고 삐악삐악하는 철없는 남편들,
또 전업맘이 무슨 식모인 줄 알고 일년 365일 연중무휴 가사노동을 강요하는 분위기에,
집에서 '놀면서' 왜 바쁘냐고 난리난리치는 시월드들
유치원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며, 이 와중에 영유아 예방접종비까지 깎아다가 강바닥에 퍼붓는
대통령인지 머시깽이하는 놈들이 열받게 하고, 내 자식과 있고 싶어도 피눈물 쏟아가며 하루의
고된 노동을 하는데도 물가는 어찌나 오르는지...
솔직히 가해자는 따로 있는데 피해자들끼리 누가 더/덜 입었냐 싸워 봐야, 남 좋은 일 시키는 거 같아요. 우리끼리 불필요한 죄책감까지 알아서 느껴 버릇하면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기도 하고요.
그러니 좀 더 근본적인 문제로 눈을 돌리는 게 모두에게 좋겠지요~ ^^69. ,...
'10.12.17 12:21 PM (58.230.xxx.240)원글님 참 할일없으신가봐요
그래요맞다고 쳐요, 전업맘 애들이. 더 정서적으로 안정된다고 치자고요.
근데 그래서 어쩌라고요.
원글님은 아예 엄마없이 컸어요? 그래서 이렇게 사고가 편협하고 단순한가요?
원글님이 말하는거 모르는 사람 없어요. 잘난척하지 마세요
인생사 원래 하나 얻으려면 하나 잃는거라는거. 누구나 다 안다고요
님 따위가 이렇게 설교해주지 않아도요.
원글님은 지금 하나 쓰잘데기 없는, 그야말로 남들 다아는 얘기 꺼내놓고
애먼 사람들 싸움붙여놓고 [내가 하려던 말은..]하면서 비겁하게 변명하는거예요.
세상 어느 엄마나 자기자식에게 가장 헌신적이예요.
직장맘이나 전업맘이나 내새끼 잘되는 길 찾아가지, 나 잘되자고 자식 내팽개치는 부모..
있기도 하겠지만 드물어요.
원글님은 직장에서 덜 바쁜가봐요. 이렇게 할일없는 글 뻔뻔하게 쓰는걸 보니.
태교나 제대로 하시죠.70. 서로다른
'10.12.17 12:24 PM (124.49.xxx.81)입장이라고 발끈할 필요없어요
엄마 아빠가 늦게까지 일해야만하는 업종이 아니라면 ....
엄마가 출퇴근이 대개의 회사원정도라면 크게 무리가 없을거예요
원글님의 남편분의 경우는 아마 엄마가 밤이 늦도록 해야하는 업종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서로 다른 입장인 전업과 워킹맘...
서로 다른 보상이 있는데 뭘 발끈들 거리시나요^^;;;;;
저도 아빠 엄마가 각자의 기업인이고 물려받은, 중기업 정도의 회사를 경영하셨던
분들이라 집에 들어오시는 시간이 항상 늦으시고
사업상의 교제로 늘 집에는 손님초대모임이 끊이지 않아서
그냥 엄마가 집에 있고 조용한 친구들 집이 늘 그리웠어요
지금 나이가 오십이 되어도 그때가 넘 싫었다는게 -특히 엄마의 늦은 귀가- 극복이 안되더군요..
그래서인지 저도 첫아이 출산하고 다니던 신의 직장도 그만두고
아이들 쳐다보고 살고 있어요...
어쩌면 저도 엄마가 평범하게 집에 계신분이고 근처의 같은 시에 사셨다면
아이들 맡기고 계속 직장생활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다 자기가 겪어온 생활에서 느끼고 부족했다 싶은거는 극복할려고하는 맘이
다양한 삶들을 만들어 내는거라고 생각해요...71. 맞아요
'10.12.17 12:44 PM (123.213.xxx.141)위의 '서로다른'님 말씀이 맞아요.
서로 발끈할 필요 없어요. 난 이것 가졌고 넌 저것 가졌는데 화낼 일이 아니잖아요.
저도 어릴 때 집에 오면 엄마가 없었던 그 기억이 너무나 싫어서
신의 직장 그만 두고 전업된 경우예요.
만약에 엄마가 집에 계셨고 엄마의 부재에 대해 허기를 느끼지 않았다면
아직도 일하고 있겠지요.
사실 엄마가 집에 있으면 아이들이 더 편하고 챙겨지는거야 당연한 거구요
남편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아내가 집에 있으면 더 편하겠죠.
워킹맘과 전업맘은 서로 갖지 못한 부분을 가지고 있고
어느 것이 더 좋은지는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니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더 있겠어요.72. ~
'10.12.17 12:56 PM (128.134.xxx.85)세상사 다 각기 다르다는거 알고
각자 불리한 점 뭔지 알고 살면서
이런 글 올려서 분란 만들지 말자구요.
서로 발끈할 필요없다는 말로 될일이 아니죠.73. ...
'10.12.17 1:17 PM (175.117.xxx.77)이렇게까지 발끈할 문제인가요? 댓글이 너무 살벌해서 놀랐어요.
저도 아이 갖고 하던 일 접어 두고 전업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일이 아까웠지만 우선 내 아이는 내가 키워야 겠다는 생각에 잠시 접었어요. 근데 일을 그만 두고 집에서 살림하면서 아이에게 신경 쓰고 남편에게 신경 쓰며 살다 보니 이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더라고요. 대충하려면 대충할 수도 있는 게 살림이고 육아지만 또 잘 할려면 어느 직장 생활 못지 않은 게 이 일이에요.
저도 살림해 보니 내가 만약 직장맘이었다면 포기해야 했을 것이 많았겠구나 하고 느끼는 적 많았어요. 직장맘을 비하해서가 아니고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그렇겠더라고요. 직장맘이고 전업맘이어서 누가 더 아이를 잘 길러내냐를 떠나서 단순히 가족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시간, 노력.. 이런 걸로 생각할 때 글쓴 분의 생각이 충분히 이해가 갔는데... 저만 그런가요..?74. 글세요.
'10.12.17 1:48 PM (58.29.xxx.114)울엄마 저 태어나서 중학교까지 워킹맘이었습니다.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인 사람이라서인지
어려서 특별히 외롭다거나 엄마에게 엉겨붙고 싶은 마음 없었습니다.
형제자매도 있고 또 저희를 엄마 대신해서 잘 봐주시는 분도 항상 계셨고
울엄마 다시 전업맘 되었을 때도 뭐 별반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저가 지금 전업하다가 몇년전부터 워킹맘이 되었는데
우리 아들 같은 경우는 제가 워킹맘인 것을 좋아합디다.
엄마가 능력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뿌듯해합니다.
외롭다거나 쓸쓸하다며 저랑 비비적 거리자고 안합니다.
그리고 제가 출퇴근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빠른 편이어서인지
엄마가 집에 없어서 아쉽다는 소리 대신에
저가 일하는 것을 더 자랑스러워합니다.
다 사람 나름이 아닐까 싶습니다.75. 사람마다 다르죠
'10.12.17 1:55 PM (125.177.xxx.193)전업맘이라서 집안일 잘하고 아이 잘 돌본다고 장담 못하고
직장맘이라서 아이들하고 사이 소원하고 그런거 절대 아니죠.
엄마 성격과 아이 성격 그리고 가정 분위기에 따라 다 다른 걸 이렇게 일반화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제 경우는 어릴적 엄마가 일하시느라 바쁘시면서 저한테 개인적인 관심이 없으셔서 슬펐어요.
집에 와도 따뜻하게 반겨주는 사람없고 제가 집안일까지 했어야 했거든요.
엄마가 일하셨어도 나보면 반가워하고 고민들어주고 쓰다듬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요..
직장맘님들 힘드셔도 아이에게 사랑 표현 가능한 많이 해주세요.76. ...
'10.12.17 2:01 PM (123.98.xxx.18)네 뭐,
저 돈에 환장해서 직장맘하는것도 아니고 남편 사업도 망하고 해서 그야말로 제가 생계비를 벌어야해서 나와서 돈버는데요, 제 로망도 해가 지지 않았을때 애들 데리고 집에 와서 '엉켜서 노는' 것이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꼭 이렇게 지적질해주시지 않아도 항상 마음아프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부분이에요. 이제 속 시원하세요?77. 원글님
'10.12.17 2:29 PM (211.207.xxx.71)말씀 충분히 이해갑니다.
댓글에서 발끈하신 분들은 아마 내심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종의 반사작용이 발동된 걸로 보이네요.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봤을 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서양 예를 드신 분들이 계신데, 원래 서양 엄마들 집에서 하는 일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사고방식이나 사회구조가 동양처럼 관계지향적이지도 않고 가족간의 유대가 그 사회안에서 요구하는 성숙한 인간상으로 성장하는데 미치는 영향도 현저히 작습니다.
어쨌든 모든 워킹맘들 수고 많으십니다78. 저
'10.12.17 2:54 PM (118.43.xxx.30)전업 9년 워킹맘 1년째입니다..
솔직히 말씀 드릴게요..
전업때가 좀더 아이들 챙겨주고 잘 해줬어요.
워킹맘이 되니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하니 아이들한테 자상하게 안되고 쉬고만 싶고 그렇더라고요..
아이들이 좀 측은스러워요..
전업을 할땐 아이들한테 있어서 비교적 이성적이었는데
지금은 측은스런 마음에 전업때보다는 좀더 봐줘요..
그래서 아이들이 좀 어리광도 늘고 그러는지..
하여간 솔직히 사람 나름이겠지만 전업이 아이한테는 좋죠.
유치원이나 학교 다녀오면 간식해주며 말 걸어주는 엄마가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가요
전 어릴적엔 우리 엄마가 전업인게 싫었는데
지금은 제가 막내라서 그런지 갑자기 비오면 학교로 우산들고 찾아온 우리 엄마..
항상 집에 가면 엄마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고 지금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전업이면 엄마와 아이들의 추억이 좀더 많죠^^;;79. ..
'10.12.17 3:08 PM (119.201.xxx.186)뭐..다른건 모르겠지만 김연아 엄마가 직장을 다녔음 ...김연아를 지금처럼 키우기 힘들었지 않을까 싶긴 하더군요..아이가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면 엄마가 매니저 역할을 해야하는데 직장맘은 어렵긴 하죠..
80. ...
'10.12.17 3:09 PM (112.148.xxx.21)내심 인지한게 아니라요...
늘 느끼고 가슴아픈 일이예요... 얼굴도 못본 전업하는 분들과 자존심 싸움하느라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게 아니구요..숨기려고 한적도 없어요..왜 그래야 하나요. 누가 누굴 부러워하고 열폭하는거 아니예요..누가 자식가지고 그런 한심한 짓을 합니까.
생계형이든 자아실현형이든 성인인 본인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 거구요.
뜬금없이 자기 왜 상처를 후벼파냐구요..네????
자게라 아무말이나 막 적을수 있다고요????
우리 다들 한번 내키는대로 한번 글들 올려볼까요?
저 첨언은 뭡니까..
베스트글에나 안떠있으면 좋으련만..에효..81. 왜
'10.12.17 3:18 PM (163.152.xxx.38)어차피 이런글은 케바케가 진리죠..
전업맘이라도 별로 도움안되는 경우도 저위에 많이 열거되있잖아요.
전 일반적으로 전업맘이 낫다고 생각은 하지만 제가 집에 있어도 끼고 음식해멕이고 학원 돌리고 엉켜놀고(?) 이런거 못할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일하는 경우구요.
스케줄 조정에 짜증나고 집에가면 힘들고 잘 못봐주고 하지만
아이 인생이 내 인생이 될 수 없다가 제 모토에요.
그렇게 전업맘으로 애들 끼고 애들만 보고 살다가 나중에 본인 허탈해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엄마고 아이고 독립적으로 사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럴려면 엄마가 너무 하나부터 열까지 붙어있으면 독립이 힘들겠죠...82. 헐~
'10.12.17 3:29 PM (211.46.xxx.253)여자, 아내, 엄마의 역할이 윗 댓글에 나오는
'가족에 대한 서비스'가 주된 일이고,
그 서비스를 잘하기 위해선 전업이 낫다는 논리를 가지신 분들이요.
댁의 따님들은 절대 공부 잘하라고 채근하거나,
좋은 대학 가길 원하시진 않겠네요.
가족에 대한 서비스 잘 하고, 아이 잘 키우는 게 여자의 길이라면
굳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할 필요 있습니까?
초등 6학년 딸이 어느날 학교 내 아이들 얘기를 하다가 그럽디다.
계급 낮은 친구 운운하기에 친구들끼리 계급이 어딨으며 그런 거 나누는 거 아니라고 했더니
요즘은 다 그렇게 표현한다고 변명하더군요.
그럼 누가 너더러 그렇게 부르면 좋겠냐고 했더니
자기는 계급이 높답니다.
공부도 썩 잘하지 않고, 얼굴이 아주 이쁜 것도 아니고, 성격도 별론데(ㅎㅎ)
네가 어찌 계급이 높냐고 했더니
엄마가 열심히 일하여 좋은 직장 다니니 애들이 다 부러워 한다고 하더군요.
애들이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전업 엄마보다 직장 다니는 엄마를 더 자랑스러워 해요.83. 댓글
'10.12.17 3:43 PM (211.253.xxx.34)이글 보고 확 짜증이 났었는데
댓글중에 젤 정리를 잘해 주신 분이 계시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
제가 원글님 직장 사장이라면
이렇게 시각 좁고 단순한 사람에게 월급 주면서
일 시키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84. 흠..
'10.12.17 4:23 PM (203.234.xxx.3)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동네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그저 그런 동네 -> 자랑스러워 함
부촌 -> 이상하게 봄 (일하는 엄마가 자랑이 아님..)
저희 사촌오빠-올케언니는 잠실쪽 사는데(쟁쟁한 곳입니다) 딸네미(초3) 담임이 "일하는 엄마는 **(딸이름)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답니다. 사촌올케가 개원의니까 덜 꿇리는 거지..
그리고 ... 나라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주지 않으면
모녀는 한쪽 세대가 희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워킹맘의 자녀 교육 운운하고 싶진 않고요)
내가 나가 일하려면 엄마가 내 아이를 봐주던가,
엄마는 늙은 나이에 외손주를 봐주던가..
이 악순환을 끊으려면 결국은 복지죠. (애 낳으라고 광고해놓고 영유아접종비도 끊어버리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지만)85. ...
'10.12.17 4:28 PM (175.117.xxx.77)여자, 아내, 엄마의 역할이 윗 댓글에 나오는
'가족에 대한 서비스'가 주된 일이고,
그 서비스를 잘하기 위해선 전업이 낫다는 논리를 가지신 분들이요.
wow~ 헐님~!! 댓글이 아주 쩝니다!!
저 그런 '논리' 가진 여자 아니고요. 언급 했듯이 단순히 서비스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난독증 있으십니까?
계급은 웬말이고 내 딸에 대한 언급은 어찌 이리 수준 이하일 수 있습니까? 참 얼굴 못 보고 하는 인터넷상이니 이해하려 해도.. 심히 불쾌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어디 할 소리가 없어서 남의 딸을 언급합니까?!86. ...
'10.12.17 5:24 PM (121.162.xxx.60)케비케말고 확률적으로 말하면 맞는 얘기. 왜 자기 얘기들로 일반화시키시나들...
87. ....
'10.12.17 5:32 PM (124.49.xxx.141)근데 이건 정말 케바케이고 싸울 일은 아닌듯 합니다.
직장맘 중에서도 생계를 위해서 나가기 싫은 직장 나가셔야 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본인의 자아실현을 위해서 직장 나가시는 분들이 있고,
전업맘 중에서도 본인이 원해서 전업하시는 분, 타의에 의해 전업하시는 분, 직장 다니고 싶으나 다닐 직장이 없어서 전업하시는 분 등 여러 케이스가 있잖아요.
그래서 전 직장맘 vs 전업맘의 구조는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 집안의 가정형편이나 여자의 사회활동을 중요시여기는 가치관 등에 의해서 결정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단순한 도식이 성립될 수가 없는거죠...88. ㅐ.ㅐ
'10.12.17 6:32 PM (222.120.xxx.41)글쎄요...무슨 의도로 쓰신 건지는 알겠는데요. 위에 말씀하신 경우에서 중요한 건 전업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아이를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문제 같아요. 전업이라도 엄마의 기본성정이 차가우면 그런 기억이 없을 수도 있구요. 일하더라도 아이에게 따뜻하게 대하면 그런 추억을 심어줄 수 있겠죠. 일한다고 해서 맨날 아이랑 있지 못하는 건 아니니까요.
전업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건 그것보다는 아이의 매니저처럼 모든 걸 세세하게 챙겨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느냐 없느냐 인 것 같은데, 사실 아이를 그렇게 챙긴다고 해서 아웃풋에서 뭐가 그달리 달라지는 것 같지는 않아요.89. ..
'10.12.17 6:56 PM (110.9.xxx.144)아이에게 물질적인 부분과 정서적인 부분 그 두 가지를 모두 다 줄 수 있다면 참 좋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 사이에서 고민하다 선택을 합니다.
나와 남을 비교하기 이전에
'나'를 두고,,내가 전업주부인 경우와 취업주부인 경우 중 어느 쪽이 내 아이에게 더 이롭거나 혹은 덜 해로울 것인가..만 각자 선택하면 될 듯해요.
best직장맘과 worst전업맘 혹은 그 반대의 경우는 비교 대상이 아니지요.
전업하는 주제에 아이 성적이 그 모양 그 꼴이라는 둥, 직장 다녀 아이가 그 꼴로 다닌다는 둥 하는 얘기 서로 듣기 싫으실텐데,,,
원글님도 앞으로 개인적인 의견이 상식인 양 단정하는 듯한 이런 글은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일부 댓글님들도 자기 감정 다스리는 법에 대해 수양 좀 더 하셨으면 좋겠네요..90. 글쎄요
'10.12.17 7:06 PM (211.37.xxx.41)댓글을 쭈욱 읽다보니 글의 논지가 좀 흐려지는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말씀하고 싶으신건 전업인 엄마가 애들을 더 잘 챙겨주고 더불어 정서적 안정감도 준다는 것이 잖아요. 근데 무조건 전업이라는 전제는 좀 그렇구요. 앞에 모범적인 전업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 할것 같아요. 날나리전업도 많잖아요. 그러므로 케이스바이 케이스라는거죠. 그럼 모범적인 전업과 모범적이 직장맘을 비교하였을때 모범적인 전업이 더 아이에게는 좋다~ 이 주장을 하고 싶으신거죠? 그렇다면 맞다고 봐요. 그쵸?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더 챙겨줄거고 학교갔다가 집에 오면 간식준비해놓고 이쁘다고 엉덩이 두들겨주는 엄마가 있는데 아이들이 왜 싫다하겠어요. 하지만 제가 이쪽 전공이라서.. 대학교때 배운바로는 직장맘이라도 하루에 1-2시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면 아이는 채울수있는 부분을 충분히 채우고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직딩맘들은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저는 전업엄마 밑에서 자랐지만, 사랑을 부족하게 받았는지 외롭더라구요. 제맘을 잘 읽어주고 헤아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늘 부모님은 자식을 휘두르려고만 하셨지요. 차라지 직장다니셨으면 했으니.. 암튼, 전업맘이든 직장맘이든 싸우시지말고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자구요. 그러면 아이도 다 알거에요^^
91. ㅜㅜ
'10.12.17 7:43 PM (211.213.xxx.42)일반적으로 말해서 전업이 직장맘보다는 덜 바쁘고 아이에게 더 신경쓸 시간이 많겠지요,
저도 직장맘하다가 남편이 원해서 집에 있는데요..
경제적인 능력만 된다면 솔직히 전업이 아이에게 훨씬 좋은 여건을 만들어 줄수 있는 확률이 높겠지요..
솔직히 안그렇습니까?92. ...
'10.12.17 8:21 PM (220.89.xxx.150)저도 워킹맘이 될 처지지만..
집에 있어도 애를 불편하게 하는 엄마는 예외고...
(집에 없는게 나았던 엄마 얘기를 지금 해서 뭘하겠어요)
다들 일하러 가서도 전업으로 아이 못돌봐줘서 맘아픈 엄마들 많지 않나요?
다 떠나서 애 문제만 보면 전업하고 싶다는 생각...
난..사실 친정엄마가 집에 있어서 너무 좋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춘기때 울엄마가 외출하면 좋겠다 싶었던 적 많았지만
그건 엄마가 늘 집에있다는 전제하에 얘기였죠.
집에 와서 엄마가 없으면 허전했어요.
돌아오시면 어디갔었는지 꼬치꼬치 묻고..
뭐 너무 공격적인 댓글들 많네요.
저는 뭐 바지런하지도 못한 엄마지만
일하러 가야하는데 아기 생각만 하면 미안해요.93. 일하는 엄마를
'10.12.17 11:18 PM (117.53.xxx.17)둔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항상 마음 한 구석이 쓸쓸했었어요.
엄마는 정말 최선을 다 해 주셨지만
집에 엄마가 항상 계시는 친구들이 눈물나게 부러울 때가 많았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