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자다가 30분이상 지속되는소음에 깨보니 새벽3시10분이네요
앞베란다에서 물내려오는소리,
툭툭 부딪치는소리(큰 다라이같은데서 물푸면서 나는듯)
에 베란다 나가서 위층보니 불이 환하게 켜져있구요
그뒤로도 1시간가까이 이어진 소음.
윗집 50대후반_60초반 아주머니신데
배추 절이는거 첨도 아니고 시간 맞추기가 그리 힘들었을까요?
한번은 청소기 돌린 먼지를 뒷베란다로 그냥 비우더군요 여름에 문열어놓아서 방충망에 먼지뭉치
묻었다가 바람에 날라갔지만 베란다에 내어놓은 보리차끓여놓은 들통뚜껑에 먼지는 이미 묻었구요
제가 목격한건 한번이지만 ..
비 좀 오는날엔 베란다 물세게 틀어 청소해서 온갖먼지와 구정물 나뭇잎 찌꺼기 우리집 방충망에
줄줄줄.
손자손녀들 거의 매일 와서 뛰어대는거 뭐라했더니 아들딸 아줌마 그런것도 못참느냐고 ..
전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30대초반 아들딸 몇명이나 아이들데리고 들락날락 하는데
여기 대도시고 자기들도 거의 아파트 살건데 저러나 싶은거예요
첨에 이사와서 비안오는날에 물청소해서 우리집 베란다에 물 흥건하게 했고
바닥에 뭘하면 시끄럽다는걸 말해도 전혀 인식을 못하네요
배추 살살 씻어도 소음있고 물 내려가는 소리 자체가 시끄럽단 생각이 안들까요?
우린 어린아이없어도 걸을때도 발소리도신경쓰면서 걷는데..
아파트 시공사들도문제지만 지금 당장 부수고 새로 지을순 없으니 사는사람이 조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다음번엔 꼭 탑층으로 가리라 다짐하는거말곤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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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에 베란다에서 배추씻는
윗집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10-12-01 14:31:20
IP : 110.35.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1 2:41 PM (121.128.xxx.151)김장이야 1년에 1번 있는일이니까 님이 이해하신다쳐도 평소 손자,손녀들 와서
날뛰고 하면 신경 쓰이시겠어요. 매일 손녀, 손자 오나요? 그럼 한번 조용히
얘기 해보세요. 조심해 달라구요..2. 원글
'10.12.1 2:44 PM (110.35.xxx.165)참고참다 올라가서 조용히 얘기하니 짜증내면서 알았구마 그러더니 마찬가지..
진상짓 안하는 윗층이었다면 김장 하루 참을수있죠
왜저래 이런생각도 안했을거예요3. 처허대
'10.12.1 2:55 PM (220.70.xxx.28)붕가붕가하는소리보다낮죠...어제 한숨도 못잤어요 힘도 좋으셔 윗집.
4. 참...
'10.12.1 2:59 PM (59.5.xxx.63)김장은 윗집만 하나봐요, 밤에 왠일이래요?
평상시 행동도 너무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네요.
힘드시겠어요 ㅠㅠ5. 우리도
'10.12.1 3:09 PM (180.68.xxx.54)그 못지않은 윗집 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이사온지 한삼사년 되나봐요. 아파트 첨인듯하구요 할머니가 살림을 하시고 중딩 둘 덩치큰 아이들 있습니다. 절구가 주방의 필수품은 아닐텐데 미치겠습니다. 요며칠 김장한다고 절구질을 매일 하시길래 참고 참았는데 오늘 아침에 여섯시 반쯤 절구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신랑이 전화했죠. 낮에 하시라고 ..미안하다 한마디 안합니다. 시래기 삶아서 물떨어지는거 베란다 화분대에서 걸칩니다. 그국물 저희집 유리창에 떨어져 겨우내 허옇습니다. 봄에 비가 많이 와야 지워집니다. 생선도 거기에 말립니다. 유리창 내가 닦고 싶어도 손도 안닿는 곳이에요. 저도 윗집땜에 이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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