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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입니다.남편이 이혼요구합니다.

이혼 조회수 : 19,406
작성일 : 2011-03-25 01:40:04
제가 남편 몰래 카드빚으로 암환자상태에서 애하나 놔두고 시부모와 신랑한테 쫒겨나서 친정에 있습니다.
신랑은 더이상 저랑 못산다고 이혼하자고 하구요,
저는 빚갚고 아이곁으로 가서 수술도 하고 싶지만
신랑은 이혼해서 니가 알아서 살라고합니다.

암환자 저한테 이혼이라요,,너무 힘듭니다.
저는 가방하나만 쫒겨난지 2달입니다.
애기도 못보게 합니다.
빚으로 인해이혼하면 저는 그냥 이혼당해야하나요?
IP : 211.223.xxx.168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세히
    '11.3.25 1:46 AM (218.147.xxx.243)

    쓰셔야죠...
    남편분도 아이혼자 키우면서 살겠단 결심하시기 힘드셨을땐데 그렇게까지 나오시는걸 보면...

  • 2. d
    '11.3.25 1:48 AM (121.130.xxx.130)

    암환자 얘기만 들음 안쓰러운데... 빚 얘기 들으니 별 할말이 없네요; 뭐에 쓰신 빚이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질거같습니다.

  • 3. 에구
    '11.3.25 1:48 AM (120.50.xxx.203)

    얼른 주무세요
    몸관리하셔야죠.
    고민은 내일 낮에~~~~

  • 4. 자세히
    '11.3.25 1:49 AM (119.70.xxx.162)

    써주셔야죠.
    그래야 님을 동정하든지
    오죽하면 남편이 그렇게 하셨는지..판단을 내리죠.

  • 5. ..
    '11.3.25 1:50 AM (110.45.xxx.29)

    카드빚은 왜 만드신 건지? 규모는 얼마정도 인가요?

  • 6. 죄송한데
    '11.3.25 2:06 AM (125.177.xxx.149)

    암 걸리신 건 너무 안되셨는데 그 병 자체가 면죄부가 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어떤 곳에 얼마만큼의 카드빚이 있는지를 알려주셔야 원글님 맘이 이해가 갈지, 아님 남편분이 이해가 갈지 결정될 것 같네요.

  • 7. 이혼
    '11.3.25 2:06 AM (211.223.xxx.168)

    1300만원이고,제가 씀씀이가 크고 살림하지 않은여자라는게 큰이유였습니다.제가 남편에게 받은건 삼성카드와 현금은 30만원 보험금이 다였구요,,

  • 8. 그지패밀리
    '11.3.25 2:07 AM (58.228.xxx.175)

    생활비는 따로 주셨나요? 아니면 생활비 없이 카드하나 현금 30만원으로 사셨단 말인가요?

  • 9. ...
    '11.3.25 2:10 AM (110.45.xxx.29)

    달달이 현금 30만원하고 삼성카드만가지고 계셨다면 정말 심한데요.
    삼성카드로 생활비 쓰신건 남편분이 다음달에 결제하신거 아닌가요?
    카드빚은 몇년에 걸쳐 만드신건지? 이 사안은 원글님의 부가설명이 많이 필요하네요

  • 10. 이혼
    '11.3.25 2:15 AM (211.223.xxx.168)

    제가 맞벌이하면서 애기 놓으면서 직장을 그만두면서 남편월급으로생활을했어요 남편은 절 못밎고 삼성카드하나와 현금은 보험금 30이 다구요,,근데 신랑은 관리비,차기름비, 이거 다 제가 쓴거라고 하네요, 신랑 관리비 나오면 와트 계산하는 남자이구요,자기는 제가 자기 카드 다른것도 썼다고 시엄마한테 애기하고,시엄마는 절 거짓말쟁이라고 하고 애기도 안보여줍니다. 어의가없어서 전 삼성카드 내역볼려고 pc방에 왔는데,,전 신랑 삼성카드로 작년에 700만원썼어요,카드는
    직장생활할때 있을때부터 있던건 혼자 돌리고 돌리고 못 맞고 지금 1300만원을 완납해야하구요,, 전 수술비도 없이 쫒겨났습니다. 아이도 못보구요,,,ㅠㅠ

  • 11. 이혼
    '11.3.25 2:18 AM (211.223.xxx.168)

    그리고 신랑은 제가 카드 빚을 있는걸 속이고 결혼해서 사기결혼으로 위자료 이런거 생각도 못하고 시어머니는 자기아들 망치 거 위자료 내놓고 나가라고 하네요, 큰형수라는 사람은 저희 친정아버지한테 삿대질하고 저보고 사람아니라고 짐승이라고 하구요,,암판정작년에 받고 수술은 지금까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보고싶구요

  • 12. 매리야~
    '11.3.25 2:21 AM (118.36.xxx.178)

    일단 1300만원 카드빚을 어떻게든 해결해보세요.
    개인파산신청을 하던가...신용복지위원회 상담받아서
    몇 년에 걸쳐서 조금씩 갚아나가는 걸로...
    그런 노력이라도 보여야지...아이 얼굴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답답하네요.

  • 13. 그지패밀리
    '11.3.25 2:25 AM (58.228.xxx.175)

    일단 생활비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세요..남편이 생활비를 어떻게 줬나 이거 중요한거거든요.그리구요 카드는 현금서비스 받은건가요? 좀 자세히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중요한것만요

  • 14.
    '11.3.25 2:25 AM (120.50.xxx.203)

    스트레스 그동안 많이 받으셨겠어요.마음이 아프네요.몸 쾌차하실려면 맘이 편하셔야하는데
    계속 싸워낼일 만 남았으니...
    그래도 힘내세요.아이들이 있잖아요

  • 15.
    '11.3.25 2:38 AM (121.130.xxx.130)

    미혼전에 카드빚이 있는걸 숨기고 결혼해서는 안되고. 혹시라도 숨기고 결혼하게되면 맞벌이해서라도 갚아나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애낳았고 병걸렸다고 불쌍한척 하시기엔...좀...;

  • 16. 현실적으로
    '11.3.25 2:45 AM (61.102.xxx.248)

    남편과 시댁에서 저리 강경하게 나오는데 남편에게 돌아가 수술 받고 싶다는 희망은 실현되기 어렵지 않겠어요? 처지는 딱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시고 이혼 결정은 차차 해도 되니까 어디서 머물 것인지, 치료는 어찌 할 것인지- 친정부모님과 의논해보세요. 친정도 참 안되셨습니다. 몇 년 전에 결혼한 딸이 암 걸려, 이혼 당할 처지에, 빚에... 직장도 다니셨나본데 어째 돈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 되었는지, 아이고 뭐라 드릴 말씀이... 동사무소 복지과에 가셔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 17. 그지패밀리
    '11.3.25 2:46 AM (58.228.xxx.175)

    일단 직장생활할때 빚졌다는게 어떤걸 하다가 빚을 졌는지..그리고 그게 결혼전인지 아니면 결혼하가도 맞벌이였다니 그때 졌던건지.그게 또 중요하네요.그리구요. 그 빚을 못갚는다고 남편이 못산다 할수 있는건지..즉 앞으로도 계속 빚을질것이라는 어떤 행동이 있었는지. 그 빚을 숨기셨는지..머 여러변수에 따라 다른 의견이 나올듯하거든요.아무튼 암환자시니 마음이 복잡하면 더 심해져요...저도 더이상은 글을 못보고 가겠네요...잠이와서

  • 18.
    '11.3.25 2:55 AM (121.130.xxx.130)

    카드빚 없이 평생 헌신한 조강지처도 암걸리면 남편들 도망가고 바람나고 시엄니란 사람와서
    이혼시킬려고 꼼수부리는게 세상이더라구요; 여자들은 이혼하려다가도 남편 병걸린거 알면
    다시 돌아와서 병간호하고 그러던데...참 슬픈현실이에요

  • 19. 여자들도
    '11.3.25 3:40 AM (220.127.xxx.237)

    별로 기대할거 없고 뜯어먹을 거 없는 남편이 큰 병 걸리면 도망갑니다.
    돈밖에 모르는 이런 사회에서는,
    사람이란 게 겨우 그런 존재인 거죠.

  • 20. .
    '11.3.25 3:41 AM (211.176.xxx.147)

    평소 원글님 소비패턴이 남편분께 신뢰를 주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현금은 30만원 그리고 본인이 명세서로 확인할 수 있는 삼성카드만 준 듯 하구요. 그러다가 원글님의 빚 1300만원을 알게 되서 완전히 마음이 돌아선거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이런사태가 오려면 결혼전이나 결혼초에 원글님 친정이든 원글님 본인이든 금융사고를 한 번 터뜨리셨거나 몇백만원정도 빚을 남편분이 대신 갚아주고 결혼하셨거나 하면 이해가 되는 상황이구요.

    이 모든게 아닌데도 초래된 상황이라면 지금 원글님이 하셔야 하는 건 건강챙기기 입니다.
    빚도 카드회사 추심팀에 사정 이야기 하고 상황계획을 다시 세우시고 잘 자고 잘 먹고 의사선생님 조언을 잘 따르시구요. 그래야 원글님 아이가 매몰찬 사람들 속에서 자라지 않고 따뜻한 엄마품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실 수 있잖아요.

  • 21. ..
    '11.3.25 6:37 AM (210.121.xxx.149)

    이 문제를 암과 연결은 하지 마세요..

  • 22. 일단
    '11.3.25 6:51 AM (1.106.xxx.175)

    안쓰럽간한데 온가족이 저리 나서서 이혼시키려한다면 다시 같이 살생각은 마시고 현실적으로 하나하나 해결해보세요
    우선 카드빚은 개인파산 신청하면 암환자니까 결정될듯하구요 친정도운 받아서 수술은 빠른시간내에 하시구요
    그렇게 수습을 한다음에 이혼문제는 그때 생각해보세요

  • 23.
    '11.3.25 8:07 AM (180.68.xxx.159)

    원글님이 쓰신 다른글 다 배제하고, 일단 아픈몸을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사랑하는 예쁜 내아기도 못보고( 못된 남편..) 더큰 병얻지말고 치료 잘받으시고 빨리 몸 추스리세요.. 엄마가 건강해져야 나중에라도 아기 볼수 있지않을까요? 원글님이 언제까지나 악조건일수는 없어요.. 원글님꼐도 반드시 좋은날 올거니, 빨리 치료잘받고 다른 생각하지마세요. 지켜보는 친정식구들 마음은 어떨지도 한번 돌이켜 생각해보시고요.. ㄱ리고 남편한테는 미련 빨리 접으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못된놈이란 소리밖에 않나오네요.. 아무리 신뢰를 못주어도 그렇지 자기 아이를 낳아준 여자를 병들었고 버리다니~~

  • 24. ..
    '11.3.25 9:03 AM (190.53.xxx.18)

    제목을...
    카드빚으로 이혼당할 처지에 있습니다.거기다 병까지 생겨 힙듭니다....가 맞을듯.
    카드빚이 생긴 경위는 제대로 설명이 안되어있고, 본인이 억울하다는 내용만 있는듯하여..정황을 솔직히 파악하기가 힘드네요.

  • 25. 일단
    '11.3.25 9:15 AM (122.32.xxx.30)

    몸부터 추스리시고 이혼을 하시든 다시 살든지 하셔야 할텐데...
    친정 형편은 많이 어렵나요.
    수술비는 남편아니면 대 줄 분 없으신가요?

  • 26. 힘내세요...
    '11.3.25 9:24 AM (125.135.xxx.39)

    남편도 매정한 사람이긴 한데...
    그래도 애라도 거두니...다행이잖아요..
    남편에게 뭘 바라지 말고...
    일단 내 몸부터 추스리고...치료부터 하세요...
    무슨 암인지 모르겠는데...
    이혼하고 국가의 지원을 받는 쪽으로 알아보는건 어떨까요?
    남편이 있으면 국가 지원도 못받잖아요...
    위자료 청구하고요...
    결혼전 빚 1300만원이 이혼 사유가 되지는 않을거 같고요...
    위자료 요구해야할거 같아요...
    결혼해서는 성실하게 사신것 같은데요...
    아이는 면접교섭권인가? 뭐 그런게 있더라구요...
    남편이나 시댁에서 억지 부리는것 같은데..
    법적으로 해결해 보세요...
    무료법률 상담 같은거도 있든데요..

  • 27. 아니면...
    '11.3.25 9:29 AM (125.135.xxx.39)

    아직 남편은 가족이니...
    아내의 병에 대한 치료의 의무가 있지 않나요?
    일단 치료부터 하고 봐야잖아요...
    무료법률 상담하는 분과 가족 부양의 의무 등...
    한번 알아보세요...
    제 생각에는 남편이 아내의 병을 치료해줄 의무가 있을거 같은데...
    그게 어렵다면...
    국가나 단체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일단 치료부터 해야죠..
    암인데 그렇게 넋놓고 가만 있으면 어떻게 해요...
    애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건강하게 살아 있어야지요...
    비록 같이 살지 못하더라도 엄마가 있어야지..

  • 28. ...
    '11.3.25 9:30 AM (125.131.xxx.97)

    큰형수라는 사람이 친정 아버지한테 삿대질을 하고
    사람 아니고 짐승이라고 말할 정도면 카드 빚 외에 뭐가 문제가 있었던 거 아닌가요?
    친정 쪽 빚을 시댁에서 갚아주었다던가,
    아이를 방치하셨다던가...

    그냥 열심히 착하게 살았던 분이 결혼 전 빚 숨긴 걸로 듣기엔
    너무 심한 욕이어서요. 친정 아버지 삿대질도 너무 어이가 없고...

    암은 남편에게 기대서 고칠 생각 하지 마시고
    친정에서 조리 잘 하시면서 치료 받으셔야겠네요 님...
    우선 건강해지시고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 29. 암만
    '11.3.25 9:35 AM (125.135.xxx.39)

    그래도 사람을 살리고 봐야지요...
    흉악범도 일단 살리고 보는데...
    원글님이 무슨 죄를 얼마나 지었길래...
    치료도 못받고 방치되어야 하나요?
    가족이란게 그런거잖아요...
    사람을 죽인 살인자라 하더라도...일단 가족이면..
    이 상황에서 사람을 살리고 욕을 하든 이혼을 하든 해야지 ...

  • 30. 댓글들...
    '11.3.25 9:36 AM (125.135.xxx.39)

    참 명박스럽습니다..

  • 31. .
    '11.3.25 9:37 AM (117.55.xxx.13)

    1천3백만원이 그런 수모 겪을만큼 큰 돈인가요?
    병까지 드셨으니 그 집안에서는
    그냥 집안 말아먹을려는 요물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건지요??
    그런 사람들이라면 그냥 잊으세요

    이렇게 쓰는것도 원글님 혹여 마음 아프실까봐
    가슴이 벌렁벌렁한데
    그 사람들 정말 고약하네요
    힘 내세요

  • 32. 아..
    '11.3.25 9:55 AM (110.35.xxx.69)

    제가 이상한건지.. 암에 걸렸는데 그 글 한줄만으로도 눈앞이 캄캄해지고 절박스러워지던데, 왜...끌어다쓴 카드빚과 암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그럼 암에 걸려서 아이도 못보고 현재 목숨이 경각에 달린 벼랑끝에 선 엄마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가슴으로 뛰는 삶을 살수는 없지만, 그래도 너무 머리로만 사는 세상이 된것 같네요. 저같으면 아마 이글 쓰린가슴 부여잡고, 소금자루 뒤집어진 가슴팍 문질러대면서 지웠을것 같아요. 카드빚때문에, 이렇게 매도당하는게 같은 여자로써도 눈물나요, 원글님,제가 성모님께 기도드립니다.

  • 33. 아..
    '11.3.25 9:58 AM (110.35.xxx.69)

    다시한번 원글님의 글을 읽으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눈물만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우리 엄마도, 삼개월 시한부를 받고도 현재도 살아있으니, 곧 쾌차하실겁니다.

  • 34. 자세히 새글로.
    '11.3.25 10:04 AM (110.8.xxx.175)

    아님 본문을 다시 쓰던가요
    남편이 생활비 대신 준 카드로 1300빚을 진건가요?카드값을 안내준건가요?
    새글로 자세히 다시 써보세요.
    1억3천도 아니고 천삼백에...;;;

  • 35.
    '11.3.25 10:04 AM (125.186.xxx.168)

    일단은 친정쪽에서 도움을 받으셔야할듯요. 남편이 인정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 36. 10%
    '11.3.25 10:08 AM (112.218.xxx.59)

    암치료비 본인 부담10%입니다. 제가 암 수술과 항암 치료해봐서 잘 알아요. 원글님 우선 병원가서 치료부터 받고 나서 하나씩 하나씩 순서를 정해서 해결하세요.

  • 37. 저기
    '11.3.25 10:09 AM (121.146.xxx.157)

    친정으로 오신지 2달정도 되었다면서요...
    왜 아직 치료를 안하시죠?? 친정에도 가족이 계시잖아요??

  • 38. 카드빚
    '11.3.25 10:32 AM (203.142.xxx.231)

    진건 정말로 잘못한일이지만, 사실 1300정도고,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면 암수술하고 충분히 갚을 상황됩니다. 아니면 정말로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하면 몇달정도후에 판결나오면 새출발할수 있구요. 여러가지 어려운점이야 있겠지만,

    일단은 암수술은 어떻게해서라도 하시고 나서 빚정리하시고. 이혼을 하시더라도 아이 양육이며 위자료부분은 확실히 하고 이혼하세요. 넘 힘들어마시고.

    댓글들.. 원글님 카드빚있는거 물론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사람이 죽어가는데.일단은 살리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살리고 나서 이혼을 하던지.해야지. 몇억빚진것도 아닌데. 아이도 못보게 하고. 그사람들 냉정한거 맞습니다. 잘못없이 사는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 39. ㅇㅇ
    '11.3.25 10:35 AM (121.164.xxx.83)

    얼마전에 변호사님한테 메일 자세히 써서 보내시고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17&sn=off...

  • 40. ...
    '11.3.25 11:21 AM (125.128.xxx.248)

    제가 보기엔 카드빚은 표면적으로 주장하기 쉬운 핑계일뿐...
    암환자란 사실이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대놓고 네가 암환자라 돈들어 갈 일도 많고 병간호도 싫다곤 할 수 없으니까요
    1300만원 큰돈이라면 큰돈이지만...1억 3천도 아니고...그 돈땜에 파산하는것도 아니고..
    열심히 벌면 몇년안에 갚을 수 있는 금액인데요...
    혹시 암투병을 오래하시고 계신가요?
    오랜병엔 장사없다고...보통 이런 경우엔 악랄하게도 남자들은 쉽게 지치고 딴생각하더군요
    시댁은 한 술 더 떠서 병든 며느리 잘못얻어서 우리 아들까지 힘들다고 생각할테구요
    힘 내시구요...우선 몸부터 암부터 치료하시고 후일을 도모해도 해야할 듯 싶어요

  • 41. ...
    '11.3.25 11:27 AM (58.239.xxx.75)

    결혼후 어떤 삶을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밉고 싫더라고 가족이라면 아픈사람 그렇게 내칠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물며 큰병 암까지 걸린사람을...짐싸서 친정에 보낸다는건...
    죄송하지만 오죽했음 그랬을까 싶습니다...
    어서 빨리 큰병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42. ,
    '11.3.25 1:00 PM (221.158.xxx.244)

    물론 사채쓴거 너무 잘못한 거 맞지만.. 원글님도 반성할거고 너무 힘들어서 위로 받고 싶어서 쓴글일거예요. 사람은 또 누구나 실수할 수 도 있고.. 세상살면서 정말 어이없는 실수할때가 있잖아요.. 원글님 힘내시고 일단 몸부터 추스리고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보세요.

  • 43. 원글님
    '11.3.25 1:01 PM (117.53.xxx.8)

    다른건 다 재쳐두시고 병원부터 빨리 찾아가보세요.

    그래야 얼릉얼릉 치료받고 완쾌되셔서 이쁜아가 보셔야죠.

    다른건 나중에 천천히 생각하시고 치료부터 빨리하세요~

  • 44. 보험료를
    '11.3.25 2:18 PM (125.176.xxx.14)

    월30정도 내셨으면 암 진단비도 나올텐데
    일단 그것으로 수술부터 하세요.
    병원비를 카드로 결제하고 보험금타서 갚으면 돼죠.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건강을 되찾아야 아이도 볼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힘내세요~

  • 45. 아..
    '11.3.25 3:50 PM (125.187.xxx.194)

    아이가 얼마나 보고싶을까요?..암까지 걸려서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겠어요..너무나 안타깝네요.
    사람 내쫒을정도로 큰돈도 아닌데..어찌..무슨 내막이 있어보이네요.
    일단..병부터..시간지나기전에..얼릉 치료하세요
    그래야..아이도 볼수있고 그렇잖아요..희망을 놓지 마세요

  • 46. ...
    '11.3.25 4:01 PM (61.79.xxx.50)

    댓글들이.. 무섭네요...

  • 47. 복숭아 너무 좋아
    '11.3.25 4:32 PM (112.151.xxx.33)

    그정도 빚때문에 이혼 청구 할수 없어요.
    그러니까 님 당당하게 집으로 돌아가세요. 그리고 아이친권이 있는데 쫓아낸다고 쫒겨나다니요.
    경찰에 신고해서 당당히 들어가세요.님집인데 왜 못들어가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하고 당당히 집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암환자 아내를 맨몸으로 쭂아내다니 정말 인간 아니네요..
    지금이라도 들어가세요.

  • 48. 복숭아 너무 좋아
    '11.3.25 4:38 PM (112.151.xxx.33)

    댓글 내용 읽어보니, 그사람들 님에게 이혼 위자료 내놓으라는 말도 안되는 말입니다.
    그리고 생활비를 못받았는데 카드빚 1300만원은 큰돈도 아니구요.
    오히려 님이 이혼소송 걸어도 부족할판에 생활비 안준것도 이혼소송거리되죠.
    거기다 병걸린 아내를 맨몸으로 내쫓았다면 더욱더 그쪽이 잘못한거죠..기죽지 마세요.

  • 49. 변화사상담
    '11.3.25 6:32 PM (112.186.xxx.92)

    암 환자이신데 시간끌지마시고
    변호사와 상담후 먼저 치료를하시던지,
    이혼을하시고 치료를 받으시던지 빨리 결정하셔야하는것 같네요
    아니시면 암 진단 받으실때 담당샘께서 치료방법이랑 치료스케줄 말씀해 주셨을텐데..
    제 생각엔 치료를 먼저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이혼이냐, 치료냐 우선순위 정하셔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50. 병치료 먼저
    '11.3.25 8:04 PM (124.195.xxx.67)

    위의 환자님 말씀처럼
    암환자는 의보본인부담금이 적습니다.
    우선은 병원을 먼저 결정하시고 치료를 시작하세요

    빚 문제는 그간의 사연을 모르겠으나
    글 올리신 것만 봐서는
    혼전 빚을 말 안하고 돌려막다 커졌다면 문제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건 그거고
    혼인은 아플때나 건강할때나의 서약이지
    아플때는 아니고 건강할때만은 아니지요

    이혼은 이혼이고 이혼소송을 한다면
    저쪽에서 그리 유리해보이지도 않아요
    우선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치료 먼저 히작하세요

  • 51.
    '11.3.25 8:53 PM (125.137.xxx.141)

    뎃글이 초딩 수준이 많으시네요 ,,,


    오죽 답답했으면 이곳에다 글을 남겼을까 싶네요 ,,
    힘내세요 ,, 얼른 병원에서 치료받으세요 ,

  • 52. 참님!!
    '11.3.25 10:51 PM (61.80.xxx.104)

    이곳이 원래 그런 곳인줄 모르셧나보네요...
    게판이 이렇걸 아는 여럿분들은 이제 82에 안온다네요....
    꼴보기 싫어서 아니 글보기 싫어서......하는 꼬라지들이 너무 밥맛이라서

  • 53. 새내기 주부에용~
    '11.3.26 12:04 AM (81.30.xxx.15)

    덧글들, 너무 잔인하시네요
    아무리 사채를 쓰는게 잘못이고 돈사고를 치는게 잘못이라지만 사람 목숨은 살리고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떤 말 못한 사연이 있어도 그렇지..아이를 낳아 키워준 엄마인데 어떻게 아이 인연도 쓶게하고 병든 사람을 맨몸에 내 보내나요? 빚은 본인이 갚게하고, 설령 정 다 떨어져서 이혼 한다해도 암 걸린사람을 이렇게 할수 있나요? 이건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 아닌가요???

    82님들, 정말 너무너무 하시네요...ㅠ.ㅠ 저도 늘 돈사고 치는 시누땜에 고생해봐서, 거기다 같이 이년넘게 데리고 까지 살아봐서 힘든거 알고 하는 얘기입니다. 죄수들도 병들면 병원 치료는 받지 않나요? 돈이 아무리 중요해도 그렇지 사람보다 먼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54. .
    '11.3.26 1:09 AM (122.36.xxx.74)

    암환자인걸 앞세워서 일을 해결하시려는 느낌을 받아서 안타까움에 글을 남겼습니다. 잔인하다고 평을 듣는 답글들 모두 일의 선후를 알려주려고 하시는 듯하구요. 지금 원글님이 해야하는 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게 우선인데 작년에 발병한 암을 방치하면서 친정식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고 남편이 죄책감을 느끼고 본인을 다시 받아주길 원하는 도구로 쓰시는게 아닌가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제 재작년에 폐암 위암 환자 두분 각각 6개월, 2년 투병생활 끝에 떠나보냈습니다. 하루하루 말라가는거 지켜보는 사람 마음도 아픕니다. 암에 따라 완치도 가능한데 수술을 안 받고 계신다니 옆에서 지켜볼 친정식구들 얼마나 마음졸이시겠어요. 특히나 아이는요. 의사분이 수술을 권했다는 건 완치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본인의 몸을 이렇게 방치하고 계신다니 지금 원글님은 아이가 보고 싶고 남편의 이해와 용서를 받고 돌아가고 싶으시겠지만 일단 살아야 하는거잖아요. 왜 본인 생명을 본인이 챙겨야지 기다리고만 계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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